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 작가정신 펴냄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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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0.13

페이지

306쪽

상세 정보

꿈속 같은 설렘, 그 뒤에 찾아오는 무심과 냉정, 달콤하지만 언젠가는 부서지고 말 냉혹한 연애의 본질을 담은 독특한 색깔의 단편소설집. 일본의 국민작가 다나베 세이코는 이 아홉 편의 단편소설 속에서 인생과 연애를 향유하는 “멋진 이중인격”을 지닌, 때론 냉정하고 타산적이면서 은밀히 속내를 감춘 채 사랑에 임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실로 흥미롭게 묘사해놓았다.

주인공 여성들은 모두 연애를 ‘취미’로 즐긴다. 고급하고, 지적이며, 감각적이면서 소탈한 ‘취미’로서 연애를, 결코 그것을 생활이나 인생의 중심에 두지는 않지만 여가를 내 향유하듯 한다. 모두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모난 자신의 인격을 수긍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스런 삶과 연애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물고기같이 자유롭게 세상을 유영하는 존재들이다.

“엇갈릴 운명이기에 더욱 격렬하고, 짧은 인연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혀끝에 남는 싸한 사랑의 맛. 사랑과 죽음과 이별은 모두 같은 맛”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들은 행복과 등을 맞댄 슬픔, 삶과 등을 맞댄 죽음, 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얽히고설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요,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요, 인간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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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님의 프로필 이미지

베르베르

@seubapttungyi

영화를 보고 주 내내 빠져 지냈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2023년 3월 5일
0
배우 성가인님의 프로필 이미지

배우 성가인

@d9z18xceymii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는 주술적 자신감, 그러니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는 반드시 내 곁에 머물러야 한다는 애처로운 단말마의 비명

나의 자신감은 나의 약함까지 사랑해줘라는 애원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2019년 2월 9일
0
김예성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예성

@gimyesung

<1월의 애송이도서>_2017.01.30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ㅡ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작가정신

겉표지에 속았다. 영화를 너무 감동깊게 봐서
책표지만 보고 샀는데... 단편집이었다 ㅠ ㅠ
31페이지 분량 밖에 없었다. 슬퍼라 ㅠ ㅠ

최근 본 것 중에 유일하게 영화가 감동적이였던 것 같다.
다른 건 소설을 먼저 봐서 그런가?
암튼, 소설은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하진 않았지만
이들은 행복하다.

그런데 영화는 무지 슬펐다.
그렇다면 영화감독은...그 뒤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 후를 상상해서 영화를 만든 것 같다.
오히려 나에겐 영화가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장면장면 묘사되는게,,, 영화가 더 나은 것 같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의 각색, 구성, 창의적인 표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가 또 보고 싶어진다...
다시 만나고 싶다, 조제, 츠네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를 보고.
_2016.07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
여자 주인공 조제.

우연히 그녀를 알게된 남자 주인공,
츠네오.

세상 사람들 눈을 의식해
장애인인 손녀를 숨기며 키운 할머니.

조제는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할머니가 동네에서 주워온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간다.

그런 할머니와 조제를 알게된 츠네오는
그녀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하여
그녀가 책 속에서는 보지못한 세상을
보여준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함께사는 이둘.

여행을 간 어느 날..
잠자리에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
꽤 인상적이다...

조제(여): 눈 감아봐 뭐가 보여?
츠네오(남): 그냥 깜깜하기만 해.

조제: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깊고 깊은 바다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츠네오: 외로웠겠다..

조제: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번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 어떤 대단한 감동이나,
인상적인 장면은 없지만
(저 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가 가장 인상적)
저 대사를 통해
조제의 삶에대한 본인의 의지가 보여서 좋았다.

겉으로 표현되는 건..
츠네오가 자신을 떠난다면, 힘들어 할 본인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아도
내면으로는,
전에 츠네오를 알지못했을 때의 세상으로는
다시 가기싫어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래서 이 대사 장면이 난 좋았다.

그리고 여행에서 다녀온 이 둘은 헤어진다.

츠네오는 예전 여친과 데이트를 하다가
조제 생각에 통곡을 하며 운다.

조제는..변함없이 집에서 요리를 하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을 본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이별 후 크게 다를 것 없는
(다리를 여전히 못쓰는)조제의 일상이지만,
할머니와 츠네오 없이 혼자서는 장도 못보고
쓰레기도 치우지 못하던 조제였지만,
이별 후 혼자 무덤덤하게 하지만,
여전히 외로운 그녀의 일상...

이 둘은 사랑을 했을까?
비록 헤어졌지만
조제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해준 츠네오.

난 이 둘... 서로 사랑했었다고...
그렇게 느끼고 싶다.

잘 봤다, 영화 ^____^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2018년 9월 1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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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꿈속 같은 설렘, 그 뒤에 찾아오는 무심과 냉정, 달콤하지만 언젠가는 부서지고 말 냉혹한 연애의 본질을 담은 독특한 색깔의 단편소설집. 일본의 국민작가 다나베 세이코는 이 아홉 편의 단편소설 속에서 인생과 연애를 향유하는 “멋진 이중인격”을 지닌, 때론 냉정하고 타산적이면서 은밀히 속내를 감춘 채 사랑에 임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실로 흥미롭게 묘사해놓았다.

주인공 여성들은 모두 연애를 ‘취미’로 즐긴다. 고급하고, 지적이며, 감각적이면서 소탈한 ‘취미’로서 연애를, 결코 그것을 생활이나 인생의 중심에 두지는 않지만 여가를 내 향유하듯 한다. 모두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모난 자신의 인격을 수긍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스런 삶과 연애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물고기같이 자유롭게 세상을 유영하는 존재들이다.

“엇갈릴 운명이기에 더욱 격렬하고, 짧은 인연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혀끝에 남는 싸한 사랑의 맛. 사랑과 죽음과 이별은 모두 같은 맛”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들은 행복과 등을 맞댄 슬픔, 삶과 등을 맞댄 죽음, 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얽히고설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요,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요, 인간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나베 세이코 대표작

‘내 인생 잊지 못할 사랑 영화 1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원작소설

싸한 사랑의 기억, 이 시대 최고의 연애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일본의 국민작가로 존경받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연애’를 테마로 쓴 단편소설집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간결한 문체, 묘하게도 가슴을 울리는 독특한 연애소설 9편을 엮은 이 연애소설집은 1985년도 출간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지만, 표제작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 2004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타이틀로 영화화되면서 다시 한 번 소설 독자와 영화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 화제작’, ‘제77회 《키네마준보》 선정 베스트 일본 영화’ 등 10여 년 동안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2016년 ‘내 인생 잊지 못할 사랑 영화 1위(무비패밀리 조사)’에 선정되면서 한국의 관객들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는 1963년 『감상여행』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고 2000년 국가 문화공로자로 선정되기까지 소설과 에세이, 평전 등 24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펴냈으며, 특히 일본 2백만 부 베스트셀러 『신 겐지모노가타리』의 저자로 자국에서는 “다나베 겐지”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관록 있는 작가이다. 생을 관통하는 듯한 유머,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로 진부함을 넘어 새롭게 사랑을 정의하고 있는 이 소설은 ‘이 시대 최고의 연애소설’이라 할 만하다.

두 얼굴을 가진, 그녀들의 멋지고도 잔혹한 아홉 빛깔 연애사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꿈속 같은 설렘, 그 뒤에 찾아오는 무심과 냉정, 달콤하지만 언젠가는 부서지고 말 냉혹한 연애의 본질을 담은 독특한 색깔의 단편소설집이다.
나오키상 심사위원, 단편소설의 명수, 간사이 사투리로 쓴 연애소설로 유명한 일본의 국민작가 다나베 세이코는 이 아홉 편의 단편소설 속에서 인생과 연애를 향유하는 “멋진 이중인격”을 지닌, 때론 냉정하고 타산적이면서 은밀히 속내를 감춘 채 사랑에 임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실로 흥미롭게 묘사해놓았다. 인간 본능을 관통하는 듯한 직선적이고도 절묘한 묘사는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감칠 맛 나는 연극적 대사와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하는 문어체의 서술문이 지그재그로 숨차게 바통을 넘기듯 이어진다. 단어 하나하나, 글 한 줄까지 특별한 리듬과 의미를 싣고 간다. 그리하여 그 뜨악하고, 사랑의 환상과는 거리가 먼 우리 일상의 연애사를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예리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작품 해설을 한 야마다 에이미조차도 이렇게 혀를 내두른다.

주인공 여성들은 모두 연애를 ‘취미’로 즐긴다. 고급하고, 지적이며, 감각적이면서 소탈한 ‘취미’로서 연애를, 결코 그것을 생활이나 인생의 중심에 두지는 않지만 여가를 내 향유하듯 한다. 모두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모난 자신의 인격을 수긍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스런 삶과 연애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물고기같이 자유롭게 세상을 유영하는 존재들이다. 그녀들은 남자의 속내를 꿰뚫어 보고, 심술 맞은 자기 성격과 결점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여성답고 사랑스러워 보이게 연출하는 특기를 지니고 있다. 그것이 바로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인지도 모른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근사한 기분이 든다.
생을 관통하는 듯한 유머에, 남자와 여자를 깊이 꿰뚫고 있는 듯한 관능적 묘사, 또 인생을 달관한 듯한 표현들로 넘치는 아홉 편의 단편들은 제각각 색깔이 다른 연애사들을 연주해나간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는 동생을 먼저 시집보내는 두 살 위의 언니 고즈에가 주인공이다. 혼기를 놓치고 혼자 망상 속에 빠져 사는 철부지 노처녀. 그녀는 자기 방에서 손날을 휘두르며 혀 짧은 소리로 “얍, 얍!” “아, 깐딱이야”를 외치고, 소설을 읽다 울면서도 그 모습이 궁금해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취해 더 크게 우는 여자다. 레이스 달린 공주 같은 옷을 즐겨 입고, 동생의 애인을 제 애인인 양 꿈꾸며 주책스럽게 살아간다. 동생의 결혼을 앞둔 고즈에의 마음은 기쁘고,쓸쓸하고,슬프고, 신경질 나고…… 묘하다. 그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의 단상들이 작가 특유의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한 문장 속에서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주인공 조제는 장애인이다. 다리를 쓰지 못한다. 사투리로 내지르는 조제의 야유와 욕설은 고독하게 살아온 그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지니게 된 무기다. 버릇없고 제멋대로지만, 그녀의 말과 행동에는 오랫동안 느껴왔을 그녀만의 힘겨운 고독감이 묻어 있다. 조제는 언제나 온 힘을 다해 강한 척하면서 고독을 참으려 한다. 세상을 등지고 살아온 그녀에게는 부처처럼 달관한 느낌도 든다. 조제의 이상한 존재감에 이끌려 그 집을 드나들던 츠네오는 그녀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 같이 찾은 곳은 호랑이 우리. 갇혀 있는 호랑이지만 조제에게는 두렵고 광폭한 세계 그 자체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용기를 얻은 조제는 호랑이 앞에 선다. 처음으로 호랑이를 가까이서 대면하는 조제의 모습은 자신의 장애가 각인시켜놓은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폐쇄 본능을 극복하게 해주는 사랑의 힘을 상징한다. 또한 ‘물고기들’은 방 안에 갇혀 사는 조제가 자유롭게 세상을 헤엄쳐다니고 싶은 욕망을 투영시키는 대상이다. 환상에 젖어 물고기처럼 사랑 속을 헤엄치는 조제. 그러나 조제는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영원이라는 낱말의 덧없음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자기에게 다가온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맑게 살아간다.

「사랑의 관」의 주인공은 이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29세의 우네. 그녀에게는 유지라는 19세의 젊은 조카가 있다. 열여섯 살 위 이복 언니의 아들이다. 유지는 섹시한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우네 곁을 맴돈다. 우네도 이 젊은이가 귀엽다. 그러나 그만큼 우습다고 생각한다. 호의와 차가운 분석이 우네의 마음속에 저항 없이 양립한다. 뭔가를 기대하고 다가오는 속 보이는 그 저의를 마음껏 비웃는다. 그리고 그 사랑을 끄집어내듯 파내서, 흠뻑 취해보고는, 바로 차가운 땅 속으로 묻어버린다. 정념의 불꽃이 튀고, 그러고 난 뒤 죽을 때까지 그 비밀을 사랑의 관 속에 묻어버리기로 작정한다. 이중인격자 우네에게 있어 남자란 그저 손바닥 위에 놓고 굴릴 수 있는 우스운 존재일 뿐이다.

「눈이 내릴 때까지 」는 아줌마 같은 소박한 노처녀가 즐기는 삶과 성에 관한 이야기다. 남자들은 알 수 없다. 여자를 이런 기분에까지 빠지게 하는 남자가 도대체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이 정도로 자기 삶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여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단편이다.

연애라는 것은 냉정을 잃고 속을 태우기도 하고 여차하면 맹목적이 되고 마는 일이다. 상대를 사랑하려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단순한 자기애가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발휘되는 “봉사의 자기애”다. 결국 연애에 있어서는 여성이 어른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멋진 이중인격을 가진 히로인들로 묘사된다.
“엇갈릴 운명이기에 더욱 격렬하고, 짧은 인연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혀끝에 남는 싸한 사랑의 맛. 사랑과 죽음과 이별은 모두 같은 맛”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들은 행복과 등을 맞댄 슬픔, 삶과 등을 맞댄 죽음, 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얽히고설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요,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요, 인간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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