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같은 설렘, 그 뒤에 찾아오는 무심과 냉정, 달콤하지만 언젠가는 부서지고 말 냉혹한 연애의 본질을 담은 독특한 색깔의 단편소설집. 사랑에 임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실로 흥미롭게 묘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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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내용 요약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ISBN: 9791160260601)은 일본의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소설집으로, 작가정신에서 2020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1984년 《월간 가도카와》에 발표된 표제작을 포함해 연애를 테마로 한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소설집은 사랑의 설렘과 냉혹함,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내며, 특히 표제작은 2003년 일본 영화와 2020년 한국 영화 《조제》의 원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나베 세이코의 간결한 문
<1월의 애송이도서>_2017.01.30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ㅡ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작가정신
겉표지에 속았다. 영화를 너무 감동깊게 봐서
책표지만 보고 샀는데... 단편집이었다 ㅠ ㅠ
31페이지 분량 밖에 없었다. 슬퍼라 ㅠ ㅠ
최근 본 것 중에 유일하게 영화가 감동적이였던 것 같다.
다른 건 소설을 먼저 봐서 그런가?
암튼, 소설은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하진 않았지만
이들은 행복하다.
그런데 영화는 무지 슬펐다.
그렇다면 영화감독은...그 뒤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 후를 상상해서 영화를 만든 것 같다.
오히려 나에겐 영화가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장면장면 묘사되는게,,, 영화가 더 나은 것 같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의 각색, 구성, 창의적인 표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가 또 보고 싶어진다...
다시 만나고 싶다, 조제, 츠네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를 보고.
_2016.07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
여자 주인공 조제.
우연히 그녀를 알게된 남자 주인공,
츠네오.
세상 사람들 눈을 의식해
장애인인 손녀를 숨기며 키운 할머니.
조제는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할머니가 동네에서 주워온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간다.
그런 할머니와 조제를 알게된 츠네오는
그녀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하여
그녀가 책 속에서는 보지못한 세상을
보여준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함께사는 이둘.
여행을 간 어느 날..
잠자리에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
꽤 인상적이다...
조제(여): 눈 감아봐 뭐가 보여?
츠네오(남): 그냥 깜깜하기만 해.
조제: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깊고 깊은 바다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츠네오: 외로웠겠다..
조제: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번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 어떤 대단한 감동이나,
인상적인 장면은 없지만
(저 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가 가장 인상적)
저 대사를 통해
조제의 삶에대한 본인의 의지가 보여서 좋았다.
겉으로 표현되는 건..
츠네오가 자신을 떠난다면, 힘들어 할 본인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아도
내면으로는,
전에 츠네오를 알지못했을 때의 세상으로는
다시 가기싫어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래서 이 대사 장면이 난 좋았다.
그리고 여행에서 다녀온 이 둘은 헤어진다.
츠네오는 예전 여친과 데이트를 하다가
조제 생각에 통곡을 하며 운다.
조제는..변함없이 집에서 요리를 하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을 본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이별 후 크게 다를 것 없는
(다리를 여전히 못쓰는)조제의 일상이지만,
할머니와 츠네오 없이 혼자서는 장도 못보고
쓰레기도 치우지 못하던 조제였지만,
이별 후 혼자 무덤덤하게 하지만,
여전히 외로운 그녀의 일상...
이 둘은 사랑을 했을까?
비록 헤어졌지만
조제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해준 츠네오.
난 이 둘... 서로 사랑했었다고...
그렇게 느끼고 싶다.
잘 봤다, 영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