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 서사원 펴냄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800원 10% 14,2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2.8.24

페이지

396쪽

상세 정보

제8회 일본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기억, 그 ‘색채’에 매료된 어느 사신이 만난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 사람의 영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에 담긴 감정의 집합체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그에 관한 소중한 추억이다.

주인공 사신은 영국에서 일본으로 파견 근무를 온 미모의 저승사자이다. 그는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 후 그 대가로 그가 살아생전 가장 아름답고 빛났던 기억이 담긴 영혼 조각을 받는다. 그 후 그 영혼 조각으로 물감을 만든 다음 그가 아름답다고 느낀 일본의 사계를 그린다.

사신이 마지막을 지킨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영혼에 품고 있다. 사신은 그 영혼을 물감 삼아 그림을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에 떠올린 사람에게 그 기억이 담긴 그림을 보낸다.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의 가장 찬란한 기억이 담긴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며 그들이 마지막 순간 전하고 싶었던 애절한 사랑에 가슴 저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다솜님의 프로필 이미지

다솜

@dasom_bookrepository

  • 다솜님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게시물 이미지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서사원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Lucy님의 프로필 이미지

Lucy

@lucyuayt

“오른손으로 기쁨을 붙잡으려 하면 왼손의 보물이 떨어뜨리게 돼.”
인생이란 그런 거라고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나는 왼손의 보물을 잃는 게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언제까지나 지켜내고 싶었다.
하지만 오른손으로 새로운 기쁨을 움켜쥔 지금은 이게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왼손은 당분간 비워두자. 욕심이 나서 또 오른손을 뻗지 않도록.

“그러면 대여 수속을 해드리죠. 속편인 <에인번리의 앤>도 빌려가시겠습니까?”
“아, 아뇨. 우선은 이 책만 빌려갈게요. 실은 제가 별로 독서와 친하지 않아서.... 저 같은 사람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일까요?”
“글쎄요. 주인공인 앤은 10대 소녀니까 끝까지 읽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내 경험을 통해 말하자면, 모든 일은 즐겁다고 생각하면 늘 즐거워지는 법이야. 물론 즐기겠다는 굳은 결심이 가장 중요하지.’”
“네?”
“책 속에 나오는 앤의 대사입니다. 이 이야기를 즐기겠다는 굳은 결심과 함께 읽기 시작하면 분명 앤이 당신을 이야기의 결말까지 데려가 줄 거예요.”

“이봐, 찰스. 어째서 인간은 추한 것들만 열심히 찾아내는 걸까? 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세상은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아무도 없는 뒷골목에서 나는 내 사역마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사역마는 푹신한 꼬리를 가볍게 흔들며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음색으로 말했다.
“인간은 다들 근시거든. 먼 곳을 보게 하려면 안경을 씌워줘야만 하지. 뭐, 그중엔 가끔 자네처럼 먼 곳만 보려 하는 곤란한 녀석들도 있지만 말이야.”
그건 내 가까이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생겨나 눈부시게 반짝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렇기에 그것들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먼 옛날부터 그랬다. 나에게는 사신이 되기 전의 기억이 없지만, 아마도 쭉 그래왔던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서사원 펴냄

읽었어요
2023년 1월 25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제8회 일본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기억, 그 ‘색채’에 매료된 어느 사신이 만난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 사람의 영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에 담긴 감정의 집합체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그에 관한 소중한 추억이다.

주인공 사신은 영국에서 일본으로 파견 근무를 온 미모의 저승사자이다. 그는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 후 그 대가로 그가 살아생전 가장 아름답고 빛났던 기억이 담긴 영혼 조각을 받는다. 그 후 그 영혼 조각으로 물감을 만든 다음 그가 아름답다고 느낀 일본의 사계를 그린다.

사신이 마지막을 지킨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영혼에 품고 있다. 사신은 그 영혼을 물감 삼아 그림을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에 떠올린 사람에게 그 기억이 담긴 그림을 보낸다.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의 가장 찬란한 기억이 담긴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며 그들이 마지막 순간 전하고 싶었던 애절한 사랑에 가슴 저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 제8회 일본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오늘이 마지막일 줄 몰랐어.”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기억,
그 ‘색채’에 매료된 어느 사신이 만난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

《먼저 읽은 독자들의 SNS 격찬 리뷰》

사람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흔드는 사랑 이야기!_@amak*****
삶을 이토록 아름답고 안타까운 색으로 표현한 소설은 처음!_@tsukz*****
생에 가장 눈부셨던 기억이 애절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태어나는 황홀한 스토리!_@meg*****
“이번 영혼은 과연 무슨 색으로 빛날까?
생의 마지막, 영혼이 품은 색은 그 사람의 삶을 보여준다.”

자신의 영혼이 무슨 색일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사람의 영혼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에 담긴 감정의 집합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색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이다.

나는 죽은 이를 명부로 안내해주는 통행료로 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떼어 받는다. 나의 하루는 사신 업무 외에는 다양한 색으로 둘러싸인 아틀리에에서 수정처럼 반짝이는 혼의 조각으로 물감을 만들고 그림을 그린다. ‘오늘치 업무가 끝났으니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에서 머더구스의 노래가 울린다.

“그래, 자네. 안녕한가. 미안하지만 오늘도 갑작스러운 임무라네. 내용은 메일로 보냈으니 신속히 확인하도록.”

아아, 최근에는 사신 적성 판정에 합격하는 이가 없어서 사신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더니…… 오늘도 급작스럽게 업무 추가다. 여유 부릴 때가 아니었네. 자, 그럼 가볼까 찰스? 이번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은 과연 무슨 색일까.

이 책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의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생의 마지막 순간, 그 사람의 영혼이 품고 있는 빛깔이다. 당신은 자신의 영혼이 무슨 색일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사람의 영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에 담긴 감정의 집합체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그에 관한 소중한 추억이다.
주인공 사신은 영국에서 일본으로 파견 근무를 온 미모의 저승사자이다. 그는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 후 그 대가로 그가 살아생전 가장 아름답고 빛났던 기억이 담긴 영혼 조각을 받는다. 그 후 그 영혼 조각으로 물감을 만든 다음 그가 아름답다고 느낀 일본의 사계를 그린다.
쓰나미가 삼켜버린 고향의 벚꽃을 그리워한 노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마지막을 맞이한 청년, 태어나 자신의 의지로 처음 선택한 죽음의 순간에 본 노을빛을 사랑한 여학생,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다채로운 빛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소녀 등 사신이 마지막을 지킨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영혼에 품고 있다. 사신은 그 영혼을 물감 삼아 그림을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에 떠올린 사람에게 그 기억이 담긴 그림을 보낸다.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의 가장 찬란한 기억이 담긴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며 그들이 마지막 순간 전하고 싶었던 애절한 사랑에 가슴 저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죽는 순간 영혼에 각인된 가장 강렬한 사랑으로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올 때,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잡하고 기묘하며 처절하게 얽힌 ‘그들’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 책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의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사신의 사역마인 검은 고양이 찰스와 사신의 관계이다. 이 둘은 100년째 함께 일하고 있다. 고양이답게 늘 자기 기분에 따라 제멋대로 굴지만 사신의 업무를 할 때의 찰스는 제법 성실히 일하고 꽤 믿음직한 파트너이다.
그러나 사신이 사신 업무 외의 일, 예를 들면 영혼 조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갤러리 마키노’에서 그림을 감상하거나 100번째 거짓말의 대가로 사신이면서 인간의 가정교사 일을 맡게 된 일 등에는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빈정대는데, 그 유쾌하고 까칠한 빈정거림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사신이 임종을 지킨 영혼의 기억이 하나씩 사신에게 들어올 때마다 복잡하고 기묘하며 처절하게 얽힌 그들의 관계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기억이 돌아와 그들의 비밀이 밝혀진 순간 자신의 파트너 검은 고양이 찰스를 위한 사신의 마지막 선택은 읽는 이조차 안타까움에 절로 탄성이 나오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미묘하게 같은 듯 다른 그들의 첫 만남과 두 번째 만남을 통해 끊어내고 싶은 악연이 결국 하나의 동그란 원처럼 인연으로 이어지는 한 사람과 한 마리의 이야기에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