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봉고차 월든 (잉여 청춘의 학자금 상환 분투기)
켄 일구나스 지음
문학동네
 펴냄
14,800 원
13,32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408쪽 | 2015-06-22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불황과 저성장의 시대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오늘날 청춘들에겐 극히 제한된 선택지가 주어질 뿐이다. 하지만 모두가 지레 겁먹고 자포자기하는 것은 아니다. 고될지라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청춘 또한 적지 않다. 학자금 대출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봉고차 월든>의 저자 켄 일구나스도 바로 그러한 삶의 담대한 모험가 중 하나다. <BR> <BR> 3만 2000달러의 학자금 대출과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문학 학사 학위(역사학과 영문학)만 얻은 채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를 졸업한 켄 일구나스. 구직 초반의 장밋빛 전망도 잠시. 아무런 전문기술이 없었던 그는 수십 번의 고배를 마신 뒤, 약 3년간 각종 쓰레기 처리자, 보조 조리사 등 저임금직을 전전하며 북극의 추위와 절망, 그리고 고독과 맞서며 처절하게 학자금 대출을 갚는다. <BR> <BR> 가까스로 모든 빚을 청산하고 자유의 몸이 되자, 앞으로는 절대 빚을 지지 않겠노라고 그러면서 공부를 계속하겠노라고 결심한다. 바람대로 듀크대 대학원 인문교양 프로그램에 입학한 그는, <월든>에서 배운 삶의 방식을 실천해보고자 낡은 봉고차를 구입해 거기서 남몰래 생활하며 빚 없이 대학원을 무사히 졸업하는 비밀스런 '실험'을 시작한다. <BR> <BR> 빚더미를 헤치고 살아남기 위한 약 6년간의 좌충우돌 분투기를 담은 <봉고차 월든>은, 타성에 젖은 게으름뱅이였던 '잉여 청춘'이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악전고투하면서 자기성찰의 능력과 양심을 갖춘 이 시대의 '시민'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재기 발랄한 에세이이자, 장래희망이나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대학에 진학해 인문학을 경시하고 돈이 되는 학문만을 좇는 현실과 타성에 젖은 삶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서이다.
더보기
목차

프롤로그

1부. 채무자 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문교양 학위를 가지고 3만 2000달러나 되는 학자금 대출을 갚으려 했던 나의 노력
chapter 01.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
chapter 02. 알래스카의 풋내기
chapter 03. 취업준비생
chapter 04. 여행가이드
chapter 05. 쓰레기 처리자
chapter 06. 야간 조리사
chapter 07. 정비 직원

2부. 떠돌이 생활 또는 빚더미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나의 노력
chapter 08. 히치하이커
chapter 09. 뱃사공
chapter 10. 평화봉사단원
chapter 11. 아들
chapter 12. 공원관리원
chapter 13. 택배 배달원

3부. 대학원생 또는 으스스한 빨간 봉고차에 살면서 대학원 학비를 감당해보려는 노력
chapter 14. 쇼핑
chapter 15. 개조
chapter 16.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다
chapter 17. 적응
chapter 18. 첫번째 손님
chapter 19. 고독

4부. 봉고차 거주 또는 나는 어떻게 단순하게 사는 법을 배웠는가
chapter 20. 공원관리원
chapter 21. 순례자
chapter 22. 졸업

감사의 말

더보기
저자 정보
켄 일구나스
1983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해밀턴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 주 서부의 작은 교외 마을인 휘트필드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앨프리드 대학교를 거쳐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시절, 대형 슈퍼마켓의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생부터 신문배달원, 패스트푸드점 조리사, 정원사, 공공 스케이트장 경비로 일하고 몇 차례 인턴생활을 경험한다. 대학에서 역사학과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나 실용적인 기술은 전혀 못 배운 채 취업시장에 나와 수십 번 고배를 마신다. 3만 2000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2년 반 동안 알래스카에서 모텔 청소부, 여행가이드 등의 저임금 노동직을 전전한다. 빚을 모두 청산한 뒤 다시는 빚지지 않으며 인문학을 공부하겠다고 다짐한 저자는 바람대로 듀크대 대학원 인문교양 프로그램에 합격한다. 오래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 연못가의 오두막에서 은둔했듯이 대학원 생활 2년 반 동안 봉고차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극도로 소비를 제한하며 비밀스럽게 생활하는 ‘실험’을 이어간다. 히치하이크로 몇 차례나 대륙을 횡단하며 1만 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한 바 있으며, 18세기 뱃사람처럼 캐나다의 온타리오를 뗏목 항해로 가로지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의 루트를 따라 앨버타에서 텍사스까지 약 2735킬로미터를 걸어서 여행했다.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거의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대학에서 공부한 인문학 덕에 자기성찰의 능력과 양심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노라고 말하는 저자는, 2015년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토크스카운티에서 친구의 정원을 돌보거나 봉고차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
더보기
남긴 글 1
밍구리밍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빚으로부터 자유 또는 삶을 위한 빚 많은 청년들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빚(학자금 대출)을 가지고 사회에서 출발선에 선다. 이 시대는 꿈,미래,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청년들을 빚쟁이로 만들어 사회에 귀속시킨다. "정부,대학,은행이 '이자'가 뭔지도 모르는 스무살 아이에게 7자리 숫자인 거액을 순순히 빌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우리는 자문해봐야 한다. 자신의 삶 전체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은 켄 일구나스의 봉고차 월든을 만나보자.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