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변화#삶#일상#태도#현재
분량보통인 책
장르한국에세이
출간일2015-07-10
페이지280쪽
10%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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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한국에세이
출간일2015-07-10
페이지280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외로울 때일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 집중하며 읽기 적당한 분량이에요.
작가
김민철
(지은이)
상세 정보
"한 줄의 문장을 짓기 위해 오늘도 수백 개의 감각과 기억을 사용한다." 국내 최대의 독립 광고 대행사인 TBWA KOREA의 10년차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책이다. 읽고 쓰고, 듣고 쓰고, 찍고 쓰고, 배우고 쓰고, 쓰기 위해 쓰는 카피라이터의 기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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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든 요일의 기록 내용 요약
김민철의 모든 요일의 기록은 10년 차 카피라이터가 일상에서 건져 올린 감각과 기억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 저자는 국내 최대 독립 광고 대행사 TBWA KORE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한 줄의 카피를 쓰기 위해 수백 개의 순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책은 2015년에 처음 출간된 후 10만 부 돌파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책은 다섯 개의 장—‘읽다’, ‘듣다’, ‘찍다’, ‘배우다’, ‘쓰다’—으로 나뉘어, 저자가 일상에서 만난 책, 음악, 사진
꽤 오래전에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머리를 누가 치는것 같은 심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사람이 이렇게 글을 쓸 수도 있구나, 글 한문장이 나에게 울림을 줄 수 있구나. 그래서 <책은 도끼다2>가 출간 됐을때 고민없이 구매해서 읽었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책은 도끼다>가 생각이 났다. 비슷한 결이라고 느꼈는데 소름..!
저자인 김민철 작가의 직장 상사가 박웅현 작가였다. 역시 괜히 카피라이터가 아니고, 청출어람은 이럴때 쓰는 말이구나!
나는 이런 말랑말랑한 책들을 좋아한다. 회사에서 가면 사람한테 치이고, 일에 데여서 사람이 독이 오른다.
얼굴도 불독상으로 바뀌어만 가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말랑한 책들은 나의 정신을 정화시켜주고 다시 한번 인류애를 충전시켜준다.
심지어 나는 이 책을 일상을 피해 도망친 시드니 여행에서 읽었다. 본다이비치 해변에 누워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한번 일상을 버텨볼 힘이 생긴다.
아마 난 ‘김민철’을 그리고 ’모든 요일의 기록’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P.21
"그때의 내가 궁금해서 다시 그 책을 읽는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은 책을 발견한다. 새로운 감정으로 줄을 긋는다."
P.33
이미 거쳐 간 책들도 모두 자신의 시간을 숨죽여 다시 기다리고 있다. 그 책의 시간은 언제일까.
알 수 없다. 다만 사람과 책의 관계에도 때와 환경과 감정의 궁합이 맞는 순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P.48
진실은 없거나, 혹은 별만큼이나 많은 것이니까. 그래서 누군가의 험담을 듣고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모르지."라고 말하며
균형을 잡는 사람이라면 신뢰를 하게 된다. 한쪽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한쪽을 고스란히 평가하지 않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아무리 해도 나는 잘 안되니까.
P.51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어도, 내가 껴안을 수 없어도, 각자에겐 각자의 삶이 있는 법이다.
P.52 💟
"아무리 원망을 하고 있어봤자 바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바꿀 수 있는 건 이 일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였다."
P.58
일어날 객관적 사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나의 주관적 태도일뿐입니다.
나는 다만 내가 어쩔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나 자신의 주관적 태도를 고상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인 것입니다.
P.75
이곳에서,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곳에서도, 그때,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러니 나의 의무는 지금, 이곳이다. 내 일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리하여 이 일상을 무화시켜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나의 의무이다.
P.86
그러니 중요한 것은 이것이었다. 일상에 매몰되지 않는 것, 의식의 끈을 놓지 않는 것, 항상 깨어 있는 것, 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것, 부단한 성실성으로 순간순간에 임하는 것,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 것, 오직 지금만을 살아가는 것, 오직 이곳만을 살아가는 것, 쉬이 좌절하지 않는 것,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
피할 수 없다면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일상에서 도피하지 않는 것, 일상을 살아나가는 것.
P.200
강백호에게 농구를 잘할 수밖에 없었던 기본기가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 인생을 잘 살 수밖에 없는 기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그 기본기를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여행을 다니고, 뭔가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렇게 비옥하게 가꿔진 토양이 있어야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고, 새로운 카피도 쓰고, 새로운 뭔가도 시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P.207
💟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선배도 만날 거고, 나쁜 선배도 만나게 될거다.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선배의 나쁜 점은 안 배우면 된다는 거지."
P.219
💟
문득문득 선생님의 말이 생각날 때가 있다. 계속했으니까 안 거다. 그만두지 않았으니까 안 거다. 지치지 않았으니까 그 열매를 맛 본거다. 지쳐도 계속했으니까 그 순간의 단맛을 볼 수 있었던 거다.
P.227
도대체 그걸 모아서 어디에 쓰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이 꼭 있다. 어쩌면 그들은 무용한 세계가 주는 기쁨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2020.3.28.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은 직후 바로 같은 작가의 책을 읽어서인지 내용 중 일부가 겹쳐 신선하지 못한 점도 있었으나 <모든 요일의 여행>에서 알지 못했던 작가의 사적인 영역들을 좀 더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권을 다 읽을려면 먼저 <모든 요일의 기록>을 읽고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는 편이 나을 듯,
목차는 크게 다섯 영역으로 나뉘어 읽다(인생의 기록), 듣다(감정의 기록), 찍다(눈의 기록), 배우다(몸의 기록), 쓰다(언어의 기록)로 나뉜다.
책과 음악과 사진과 배움을 통한 기록 그리고 이 모든 걸 아울러서 쓰기로 재창출되는 기록들에 대한 이야기로 카피라이터가 쓴 글이라 내용이 참 담백하다.
‘나의 의무는 지금 이곳이다. 내 일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그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 그리하여 이 일상을 무화시켜 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나의 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