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

정다운 지음 | 남해의봄날 펴냄

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 (스몰 비즈니스로 시작하는 제주 라이프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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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7.25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삶, 제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꿈의 섬이다. "우리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나 할까? 아니면 카페?" 제주행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떠올렸을 생각이지만 제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제주 이민을 꿈꾸는 이라면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에 도전, 제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 주목해 볼만하다.

시골 마을에 문을 연 예약제 1인 미용실, 도심 작은 골목에 자리한 천연발효빵집, 제주 농가 주택에 새 숨을 불어넣는 리모델링 연구소, 제주 구도심에 활기를 가져온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 등 자신만의 비즈니스로 제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열 명의 이야기를 제주 이주 3년차의 부부가 직접 발로 뛰며 모았다.

이 책은 제주 창업 생생 스토리는 물론, 이주와 창업 준비 과정, 소요 예산, 경험을 통해 배운 제주 비즈니스 알짜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몰 비즈니스로 도전한 이들의 구체적인 창업 노하우를 꼼꼼히 담아 제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과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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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어린 시절, 나를 가장 혼돈에 빠뜨렸던 만화를 말하라면 단연 『오즈의 마법사』다. 사자는 왜 용기가 없으며, 지능이 뭐길래 허수아비는, 그게 그토록 갖고 싶을까. 심장이 없어도 잘만 걸어다니고 살고 있으면서 양철나뭇꾼은 왜 심장이 갖고 싶을까. 그러나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히 몰랐던 그 시절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눈물범벅이 되게 했다.

그렇게 까맣게 잊고 살던 『오즈의 마법사』를 다시 떠올리게 한 것은 『위키드』때문이었다. 『오즈의 마법사』의 앞선 이야기로 알려진 『위키드』가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오즈의 마법사』까지 덩달아 급부상했던 것. 덕분에 우리아이도 『위키드』와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싶어하여 동화로 수십년만에 다시 만났다. 그런데 동화책을 읽던 아이가 내게 묻는다. “엄마, 그런데 왜 갑자기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었어?”그때서야 느꼈다.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를 만화 혹은 아이들이 읽기 좋게 간추려진 동화로 만나다보니 진짜 매력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고.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를 알지만, 진짜 『오즈의 마법사』를 알지는 못했던 건 아닐까.

마음시선에서 퍼플에디션으로 출간된 『오즈의 마법사』는 “농축액 오즈의 마법사”가 아닌, “완벽한 서사의 오즈의 마법사”다. 그래서 뜬금없이 심장이나 마음을 찾아 떠나지도 않고, 갑자기 용기를 얻지도 않는다. 한걸음한걸음 부지런히 걸어 왜 그것을 가지고 싶어했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희생이 따르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다. 사실 삶은 대충 살아도 살아는 진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나의 심장이 부끄럽지 않게 뛰고, 하루하루를 제대로 살아내리라는 용기를 내야만 “제대로”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지는 않아도 여느짐승만큼은 용감해진것같아.
나역시 아주 흡족해.


새 마음을 얻어서 무척기뻐.
정말이지 그게 내가 세상에서 바랐던 단 한가지였거든.


너한테는 두뇌가 필요없어. 너는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으니까.
너는 이 세상에 오래살면 살수록 더 많은 경험을 얻게 될거야.


분명 어린시절에도 만났던 저 문장들. 특별할 것도 없는 저 문장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니, 결코 쉽지않은 문장이었음을 깨닫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내는 것. 나의 지식을 타인을 위해 쓰는 것. 경험으로 차곡차곡 배워가는 것. 생각해보니 그들이 바란 것들은 결코 쉬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던히 노력하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 보랏빛 책이 더욱 보석처럼 느껴진다. 마흔의 나는, 과연 진짜 용기와 진짜 지식과 진짜 마음을 가졌는가 하고.

솔직히 그저 예뻐서, 『오즈의 마법사』가 탐이 나기도 했었다. 마음이 홀릴만큼 예쁜 보라색에 고전느낌 팍팍나는 일러스트까지.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은 단순히 예쁨을 넘어 최적의 몰입을 주는 번역과 배열 등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긴 여름밤,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부디 당신만의 오즈를 여행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당신 안의 용기를 잃은 순간, 지식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순간, 마음을 닫아버렸던 순간들을 찾아 안아주고, 응원해줄 수 있기를.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글린다는, 바로 당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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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삶, 제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꿈의 섬이다. "우리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나 할까? 아니면 카페?" 제주행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떠올렸을 생각이지만 제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제주 이민을 꿈꾸는 이라면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에 도전, 제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 주목해 볼만하다.

시골 마을에 문을 연 예약제 1인 미용실, 도심 작은 골목에 자리한 천연발효빵집, 제주 농가 주택에 새 숨을 불어넣는 리모델링 연구소, 제주 구도심에 활기를 가져온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 등 자신만의 비즈니스로 제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열 명의 이야기를 제주 이주 3년차의 부부가 직접 발로 뛰며 모았다.

이 책은 제주 창업 생생 스토리는 물론, 이주와 창업 준비 과정, 소요 예산, 경험을 통해 배운 제주 비즈니스 알짜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몰 비즈니스로 도전한 이들의 구체적인 창업 노하우를 꼼꼼히 담아 제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과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살고 싶은 제주, 그런데…… 뭐 하고 살지?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삶, 제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꿈의 섬이다. “우리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나 할까? 아니면 카페?” 제주행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떠올렸을 생각이지만 제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제주 이민을 꿈꾸는 이라면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에 도전, 제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 주목해 볼만하다. 시골 마을에 문을 연 예약제 1인 미용실, 도심 작은 골목에 자리한 천연발효빵집, 제주 농가 주택에 새 숨을 불어넣는 리모델링 연구소, 제주 구도심에 활기를 가져온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 등 자신만의 비즈니스로 제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열 명의 이야기를 제주 이주 3년차의 부부가 직접 발로 뛰며 모았다. 이 책은 제주 창업 생생 스토리는 물론, 이주와 창업 준비 과정, 소요 예산, 경험을 통해 배운 제주 비즈니스 알짜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몰 비즈니스로 도전한 이들의 구체적인 창업 노하우를 꼼꼼히 담아 제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과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게스트하우스? 카페?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새로운 삶을 꿈꾸며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가 매달 천 명을 넘나든다. 늘어나는 이주민 숫자만큼 게스트하우스와 카페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그러나 이들 창업은 이미 포화상태로 성공 사례 보다 많은 실패 사례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 제주의 오늘 모습이다. 제주에 살고 싶으나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져 이주를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눈을 조금 돌려보면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로 창업에 도전한 이들이 제주 구석구석에서 소박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빠가 키우는 친환경 감귤에 딸의 디자인과 마케팅이 더해져 마르쉐와 푸드마켓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파도터, 종달리 시골 마을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예약제 1인 미용실과 빈티지 드레스숍 로로하우스, 숨은 관광지와 제주만의 특별한 아트 상품을 다루는 여행사 겸 기념품 전문점 더아일랜더 등 새로운 비즈니스로 제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열 명의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제주에서 창업한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한 열 명의 제주 이주자들도 처음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반해 제주 이주를 꿈꾸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일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 창업을 한다는 것은 현실 그 자체이다. 이들이 다른 이들과 달랐던 것은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살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스몰 비즈니스를 꼼꼼하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돈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삶의 소소한 행복과 일의 즐거움을 느끼며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들 말한다.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제주 창업의 비밀은 사실 처음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던 일을 하며 제주에 대해 알아가고 아이디어를 얻으라는 조언이다. 열 명의 창업 선배들이 창업을 준비하며, 그리고 창업 후 시행착오를 통해 쌓은 노하우, 살아보고 알게 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해 담아 제주 이주를 꿈꾸는 이라면 책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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