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버리기

오제키 소엔 지음 | 큰나무 펴냄

흔들리는 마음 버리기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안의 부동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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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1.6.20

페이지

256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방황 #흔들림

상세 정보

쓸데없는 잡념에 휘둘려 동요하는 이들에게
방황할 시간에 한발 더 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한 방법으로 ‘부동심’을 말하는 책.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이 동요하는 스무 가지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그러한 동요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라는 것,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고민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기보다 그 생각 자체를 할 여유가 없을 만큼 바삐 움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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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wannabeasmartgirl

굿 모닝~~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혹시 '아침에 일어났는데 벌레가 되어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때 바퀴벌레 밈으로도 유명했던 이 주제는 프랜츠 카프카의 '변신'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소설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 날 아침,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결과' 만을 제시하며 시작합니다. 카프카는 변신의 '이유'나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데, 이 부조리한 설정이 서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변신의 이유가 없다는 것은 인간의 운명이 부조리하고 비논리적일 수 있다는 카프카의 세계관을 반영합니다.독자는 설명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공포를 체감하게 되며, 이 사건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 현실적인 인물들의 가장 이기적인 본성을 즉각적으로 폭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변신>을 에리히 프롬의 소유와 존재의 개념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소유와 존재의 개념은 에리히 프롬이 『소유냐 존재냐』 에서 제시한, 인간 존재의 두 가지 근본적인 삶의 양식을 구분하는 핵심 틀입니다. 이 두 가지 양식은 인간이 자신, 타인,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방식 전체를 결정합니다. 우선 소유양식은 '가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 삶의 방식입니다. 이 양식 하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는 그가 소유한 것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대로 존재양식은 존재 양식은 '되는 것'과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삶의 방식입니다.이 양식 하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는 그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개념들을 『변신』에 대입해 보면 그레고르 가족이 보여준 모습은 철저히 '조건적 소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레고르가 외판원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빚을 갚아나갈 때, 그는 가족에게 경제적 효용성을 제공하는 '소유물'이었습니다.

소설의 도입부만큼 충격을 받았던 부분이 결말 부분입니다. 부모님은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란 여동생 그레테를 보고 흐뭇해하며 새로운 짝을 찾아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레테의 성숙은 그레고르가 사라진 후 가족의 생존을 책임질 새로운 '희망적 소유물'의 등장이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그레고르를 통해 조건적 사랑의 거짓이 폭로되었음에도, 가족은 또다시 다른 조건(결혼을 통한 경제적 안정)을 통해 평온을 얻으려 합니다.

​『변신』은 벌레가 된 한 개인의 기이한 비극이 아니라, 근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경제적 효용성에 따라 인간의 가치가 평가되고, 조건부 사랑만이 존재하는 우리 모두의 소외된 자화상인 것 같습니다.

서평 전문 보기 : https://blog.naver.com/jellyfish_club/22408674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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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한 방법으로 ‘부동심’을 말하는 책.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이 동요하는 스무 가지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그러한 동요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라는 것,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고민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기보다 그 생각 자체를 할 여유가 없을 만큼 바삐 움직이라는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무엇이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가
바람에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보고 두 스님이 격한 논쟁을 벌였다.
한 사람은 ‘깃발이 움직였다’ 하고, 한 사람은 ‘바람이 움직였다’ 했다.
두 사람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입에 거품을 물어가며 끝없는 논쟁을 이어나갔다.
때마침 지나가던 혜능 선사가 그들의 대화를 가만 듣고 있다가 넌지시 말하고 자리를 떴다.
“바람이 움직인 것도 깃발이 움직인 것도 아니다.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움직인 것이 깃발인지 바람인지를 따지는 일이
지금 이 순간 그대가 최선을 다해 사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지적한 것이다.
쓸데없는 데 마음이 흔들리고 사로잡혀 있음을 꼬집는다.

쓸데없는 잡념에 휘둘려 동요하지 않기를!
지금 그곳의 기분에 마음껏 흔들릴 것!

저자인 오제키 소엔 스님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한 방법으로 ‘부동심’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이 동요하는 스무 가지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그러한 동요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소엔 스님은 단호히 말한다. 스님이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혹은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식의 것이 아니다. 단지 삶을 살아가라는 것,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고민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기보다 그 생각 자체를 할 여유가 없을 만큼 바삐 움직이라는 것이다. 멈춰 방황할 시간에 한발 더 뛰어 지금을 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안의 부동심’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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