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노진서 지음 | 이담북스 펴냄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인문학 카페에서 읽는 16통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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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25

페이지

388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꿈 #용기

상세 정보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부러지지 않을 용기를 주는 16통의 편지

마흔을 넘어 우리를 살게 하는 궁극적인 힘은 무엇일까? 마흔, 살아온 힘으로 또 살아가게 하는 마흔은 생의 또 다른 청춘이다. 생애 한평생이 연극 공연이라면, 이제 공연의 절반이 남았다. 오페라로 치면 지금이 바로 간주곡이 흐르면서 주인공의 운명이 예고되는 시간이다. 주연배우인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이전 장면보다 더욱 가슴 뛰게 할 앞날이 기대되는 시기다.

마흔은 지치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한편으론 더 흥미롭게 펼쳐질 앞날에 대한 기대로 부풀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시기다. 예서 머물 순 없다. 연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듯, 오페라가 조용하면서 비장한 인터메조를 들려주듯 마흔은 생애 최고의 날들을 위한 숨 고르기를 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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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마흔을 넘어 우리를 살게 하는 궁극적인 힘은 무엇일까? 마흔, 살아온 힘으로 또 살아가게 하는 마흔은 생의 또 다른 청춘이다. 생애 한평생이 연극 공연이라면, 이제 공연의 절반이 남았다. 오페라로 치면 지금이 바로 간주곡이 흐르면서 주인공의 운명이 예고되는 시간이다. 주연배우인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이전 장면보다 더욱 가슴 뛰게 할 앞날이 기대되는 시기다.

마흔은 지치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한편으론 더 흥미롭게 펼쳐질 앞날에 대한 기대로 부풀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시기다. 예서 머물 순 없다. 연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듯, 오페라가 조용하면서 비장한 인터메조를 들려주듯 마흔은 생애 최고의 날들을 위한 숨 고르기를 하는 나이다.

출판사 책 소개

한 장면 한 장면, 놓칠 수 없는 기억의 실타래를 인문학으로 풀어놓다
책은 중년의 한 사나이가 지하철에서 잠시 잠이 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꿈에서는 신적인 존재가 나타나 꿈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중년의 사나이는 그 말에 따라 16개의 기억의 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중년의 사나이는 저자가 될 수도 있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이 될 수도 있다. 혹은 미래에 다가올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 지나쳤던 과거의 내 모습일 수도 있다. 한 개의 문을 통과할 때마다 추억 속 노래 한 곡을 끄집어내는 저자는 처음으로 정차한 ‘어린 날의 풍경’역에서 숨바꼭질을 하자고 조르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마주한다. 친구들과 술래를 정해 숨이 넘어갈세라 외던 ‘못찾겠다 꾀꼬리’가 이 역의 테마곡. 주위가 어둠에 젖을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뛰놀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숨바꼭질은 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놀이였다.
그러나 요즘은 어떤가. 학교가 끝나도 학원에 특기 교육에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은 이제 노는 법조차 알지 못하는 안쓰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다. 시간이 나더라도 컴퓨터와 게임기 등 전자기기에 빠져 지내는 것이 일상이다. 저자는 여기서 아쉬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즘 어린이들이 놀이하는 방법을 잊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며, 놀이의 근원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사람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놀이는 어디서부터 파생되었는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 떠오르는 시 구절은 무엇인지, 그때 그 시절의 장면과 함께 듣기 좋은 소리로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가시나무새, 내 영혼 바람 되어...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모두 푸근한 기억인 것은 아니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소외감, 관심에 대한 목마름 등은 중년에 접어든 사람끼리 공감할 수 있는 특유의 외로움일 것이다. 부에 따라 서열이 매겨지고, 인간관계 또한 그에 맞게 편성된다. 당장 공연장을 가 봐도 마찬가지다. 돈에 따라 좌석의 등급이 매겨져 있다. 소리가 잘 들리는지 또 무대가 잘 보이는지에 따라 A석 위에 S석, 그 위에 R석, 그 위에 VIP석, 그 위에 VVIP석, 그리고 P석 등의 등급을 매겨 놓는다.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게오르그 루카치가 말한 물화 사회의 단면이라고 이야기하며, 인간관계가 사물적인 관계로 대체된 씁쓸한 현장임을 서글퍼 한다.

마흔, 중년의 삶에서 떠나는 추억과 기억의 여행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마흔의 삶을 통해 에둘러 전달하는 이 책은 누구보다 깊이 사색하는 저자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책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아름다운 영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백미다. 글과 상황에 오롯이 어우러지는 시어들은 저자의 영문학에의 깊이가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또 평범한 중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마흔들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기대하라고 응원하는 이 책은 16개의 역을 거치는 여정을 ‘소풍’이라고 표현한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떠난 소풍에서 인생의 목표와 길을 다시금 찾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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