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에 항복하다 를 읽고
25 July 2018
## 머리말: 의탁, 사랑,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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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탁하는 것만이 능히 고립과 소외를 극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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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선물은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 다른 이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 내가 성숙하고 자라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다.
- “사랑은 내 신앙의 시금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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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성취는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1. 모든 것은 사랑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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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에 대한 그 소년의 견해가 부모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혐오스러운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과 행동을 절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를 멈추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 당신이 삶의 체험에 근거해서 하나님에 대해 어떠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당신을 생각할 때 그분의 마음속에 사랑이 샘솟으며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는 것은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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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죄는 그분의 사랑을 조금도 축소시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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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는 큰아들에게 더욱 강한 연대감을 느끼기도 한다. 의무감과 무료함에 사로잡힌 순종에서 더욱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 나는,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아버지의 사랑을 얻고자 갈구한다. 탕자 비유에서 **두 아들 모두** 결국은 그러한 열망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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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 이야기는 사랑의 시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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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존재하는 것은 함께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갈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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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깨어진 사랑으로 살아간다. 그 사랑은 우리가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최선의 것처럼 보인다.
- 누구나 사랑을 노래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불완전한 구애다. 사랑을 최고의 것이라 여기지만 중요한 요소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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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사랑에 자신을 의탁하긴 왜 그토록 어려울까? 이를 통해 나는 내 죄와 장애를 발견한다. 모든 것이 원래의 모습에서 어긋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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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 토저는 사람들 대부분이 체험보다는 믿음의 논리에 의해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대면을 신학적 개념으로 대체했다. 종교적인 지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마음속에는 주인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최대 약점이다.”
> 배우자나 친구를 아는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 그것이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라면 절대로 그 사람을 아는 것과 그 사람에 대해 올바른 견해를 가지는 것을 혼동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진정한 앎이란 인격적인 일이며, 그것은 머리로 아는 지식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 2. 사랑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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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적인 원인으로 생기지 않는 두려움을 포착하기란 매우 어렵다. 두려움은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본질을 감추고 있다. 어떤 사람은 친밀함을 두려워하며, 어떤 사람은 고독을 두려워한다. 어떤 이는 통제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며, 어떤 이는 이미지의 상실을 두려워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감정의 힘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위안의 느낌을 상실할 때 두려워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주목 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어떤 이는 삶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죽음을 두려워 한다. 어떤 이는 쾌락을 두려워하며 어떤 이는 고통을 두려워한다. 어떤 이는 사랑의 상실을 두려워하며 어떤 이는 사랑 자체를 두려워 한다.
> 나는 내 삶에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는 실패와 비판을 피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두려움을 피하려 했다. 그럼에도 나는 자신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40대 중반에 접어들어 개인적인 실패를 겪음으로써 나는 비로소 내 안의 두려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일생 동안 피해 다닌 유령을 별안간 만나게 된 것이다. 그것의 이름은 실패였다. 내가 그것을 얼마나 두려워하ㅏ는지를 발견한 그 사건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나에게 해방의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은 가장 연약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고, 이웃을 더욱 정직하고 겸손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 학부 2012-13학년도 봄학기때, 구약개론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한다. 중간고사 때 컨닝을 했다. 하나님이 솔직히 자백하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아 나중에 교수님께 가서 인정했다. 교수님은 용서를 해주셨다.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다는 걸 알게 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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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 일서 4:18
- 사랑이 참 좋지만, 나라는 사람은 참 불완전하다. 내가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면 그들이 나를 버릴까 싶었다. 그렇기에 스스로 모든 걸 감당하고 도움의 손길을 뻗는 걸 망설였던 지난 시간들이...
## 3. 의탁과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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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탁하는 사람들은 순종한다. 하지만 순종하는 모든 사람이 의탁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이유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꽤 흔한 일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마음과 뜻의 의탁이지 그저 행동으로만 따르는 것은 아니다.
> ‘믿고 순종하기’ 라는 말은 순종을 마음의 의탁이라기보다 의지의 행위라고 생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그리스도인들의 이해를 잘 요약한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쉽게 말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에 대한 어떤 것들을 믿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전부라는 뜻이다. 우리는 순종이 어렵기는 하지만 열심히 생각을 집중하고 열심히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실행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 순종을 넘어, 완전한 의탁으로. 내가 필사적으로 준비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불가능해보이는 일들도, 결국 이루실 것을 믿고 온전히 의탁하는 것. 그렇지만 이런 의탁과 순종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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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탁은 매우 큰 상처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다른 어떤 것에 의탁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 4. 사랑에 의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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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만족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는 객관적인 이해이지 주관적인 체험을 통한 이해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음의 다른 조항들을 믿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다. 그런 믿음은 성경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신뢰할 만한 것이며 실제로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믿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명백히 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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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놀라운 것은 아만다를 향한 불만이 결코 그 사랑을 보여 주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만다의 어머니는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랑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사랑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랑을 거부할 수는 있지만 일단 그 사랑을 받게 되면 굉장히 심오한 영적, 심리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엄마와 아빠는 부부싸움을 할때도 일상적인 식사, 대화, 몸짓을 계속했다. 언제나 일정수준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 같아 참 좋았다. 부정적인 요소들이 서로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는 것, 그게 조건없는 사랑 아닐까
사랑에 항복하다
데이비드 G. 베너 지음
IVP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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