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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11.1
페이지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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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사랑으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혼자인 나를 사랑하는 법
우리는 누구나 혼자다. 애인이 있든, 결혼을 했든, 수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든 어쩔 수 없이 혼자다. 이 책의 저자도 혼자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회사를 다니며 수많은 도시로 출장을 다니지만 퇴근길 돌아온 오피스텔 안은 늘 텅 비어 있다. 날마다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아등바등 악을 쓰며 밥을 버는 와중에도 덜컥,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더 이상 혼자만의 시간을 누군가를 향한 기다림의 시간으로 비워두지 않기로 했다. 책 읽기와 잡문쓰기를 하면서 '혼자인 나'를 사랑하는 법을 오래 전에 익힌 외국어를 다시 배우듯 터득해나가고 있다. 출장길 독서에세이 <밑줄 긋는 여자>는 그 연습의 시간 즈음에 출간되었다. 그리고 3년 만에 '소설 읽어주는 회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담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퇴근길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때론 가장 헛헛한 시간이다. 외로움이 사치처럼 느껴지듯 삶에 쫓기다가도 퇴근길엔 문득, 나만 혼자인 것 같다. 그래서 하루치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내다버릴 장소와 함께할 사람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그럴 때 저자는 단골술집을 전전하는 대신 자신의 좁은 오피스텔로 소설가들을 초대했다.
카프카, 레이먼드 카버, 김승옥, 성석제, 김중혁, 김연수…. 서른세 명의 소설가들은 그녀의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때론 삶의 비의를 전해주고, 때론 인생에 대한 유쾌한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태생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걸 일깨워주며 혼자인 나 자신을 오롯히 마주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유정은
@yfsvrijlul2m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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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는 누구나 혼자다. 애인이 있든, 결혼을 했든, 수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든 어쩔 수 없이 혼자다. 이 책의 저자도 혼자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회사를 다니며 수많은 도시로 출장을 다니지만 퇴근길 돌아온 오피스텔 안은 늘 텅 비어 있다. 날마다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아등바등 악을 쓰며 밥을 버는 와중에도 덜컥,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더 이상 혼자만의 시간을 누군가를 향한 기다림의 시간으로 비워두지 않기로 했다. 책 읽기와 잡문쓰기를 하면서 '혼자인 나'를 사랑하는 법을 오래 전에 익힌 외국어를 다시 배우듯 터득해나가고 있다. 출장길 독서에세이 <밑줄 긋는 여자>는 그 연습의 시간 즈음에 출간되었다. 그리고 3년 만에 '소설 읽어주는 회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담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퇴근길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때론 가장 헛헛한 시간이다. 외로움이 사치처럼 느껴지듯 삶에 쫓기다가도 퇴근길엔 문득, 나만 혼자인 것 같다. 그래서 하루치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내다버릴 장소와 함께할 사람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그럴 때 저자는 단골술집을 전전하는 대신 자신의 좁은 오피스텔로 소설가들을 초대했다.
카프카, 레이먼드 카버, 김승옥, 성석제, 김중혁, 김연수…. 서른세 명의 소설가들은 그녀의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때론 삶의 비의를 전해주고, 때론 인생에 대한 유쾌한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태생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걸 일깨워주며 혼자인 나 자신을 오롯히 마주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출판사 책 소개
살벌하고 달콤한 이 도시에서 혼자라는 건, 외롭지만 근사한 일
나는 혼자다. 당신도 혼자다.
연인이 있어도 혼자고, 연인이 없어도 혼자다.
결혼을 했어도 혼자고, 결혼을 안 했어도 혼자다.
다만, 소설을 읽는 혼자는 소설을 읽지 않는 혼자와는 다르다.
당신은 소설 읽는 혼자이길…….
우리는 누구나 혼자다. 애인이 있든, 결혼을 했든, 수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든 어쩔 수 없이 혼자다.
‘인간은 척추동물이다’라는 부인할 수 없는 명제처럼 혼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혼자라서 외롭다고, 쓸쓸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 책의 저자도 혼자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회사를 다니며 수많은 도시로 출장을 다니지만 퇴근길 돌아온 오피스텔 안은 늘 텅 비어 있다. 날마다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아등바등 악을 쓰며 밥을 버는 와중에도 덜컥,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더 이상 그 텅 빈 혼자만의 시간을 누군가를 향한 기다림의 시간으로 비워두지 않기로 했다. 나만의 시간으로 채워나가는 연습을 시작한다. 책 읽기와 잡문쓰기를 하면서 ‘혼자인 나’를 사랑하는 법을 오래 전에 익힌 외국어를 다시 배우듯 터득해나가고 있다. 출장길 독서에세이《밑줄 긋는 여자》는 그 연습의 시간 즈음에 출간되었다. 그리고 3년 만에 ‘소설 읽어주는 회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담아 신작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를 출간하게 되었다.
서른세 편의 소설과 함께한 퇴근길, 혼자인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퇴근길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때론 가장 헛헛한 시간이다. 외로움이 사치처럼 느껴지듯 삶에 쫓기다가도 퇴근길엔 문득, 나만 혼자인 것 같다. 그래서 하루치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내다버릴 장소와 함께할 사람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그럴 때 저자는 단골술집을 전전하는 대신 자신의 좁은 오피스텔로 소설가들을 초대했다. 카프카, 레이먼드 카버, 김승옥, 성석제, 김중혁, 김연수……. 서른세 명의 소설가들은 그녀의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때론 삶의 비의를 전해주고, 때론 인생에 대한 유쾌한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태생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걸 일깨워주며 혼자인 나 자신을 오롯히 마주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듯한 저녁에 저자는 페터 한트케의 소설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를 만난다. 살인을 저지르고 쫓기던 전직 골키퍼가 축구장에서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를 지켜보는 장면. ‘골키퍼에게는 한 줄기 지푸라기로 문을 막으려는 것과 똑같은’ 그 세상 끝에서 가장 숨막히는 순간 앞에 선 주인공의 강박과 불안에 잠시 자신의 외로움을 잊는다.
이리저리 부대끼며 지친 밤엔 누군가와 함께하는 대신 김중혁의 소설,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를 꺼낸다. ‘훌륭한’ 이라는 단어가 필요없는 에스키모들의 이야기와 ‘모든 존재의 목표는 존재하는 것이지 훌륭하게 존재할 필요는 없다’는 문장에 밑줄을 그어본다. 그리고 잠시나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해본다. 분노와 화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어느 날엔 김승옥과 동행한다. 낯선 도시의 깊은 수심 속에 모든 울분을 내다버리고 돌아온다.
어느 한군데 마음 둘 곳 없는 나와 당신을 위한 이야기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는 소설 읽는 회사원의 ‘순하고 독한’ 순정 같은 글쓰기의 산물이다. 그리고 혼자인 내가 혼자인 우리에게 건네는 따듯하고 유쾌한 위로이기도 하다. 왠지 쓸쓸한 저녁, 혼자이긴 싫지만 누구와 함께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날, 이 책은 당신의 직장동료가 건네는 한 잔의 위로이자, 당신처럼 외로움에 맞서 울고 웃고 사랑하고 아파했던 ‘혼자’의 고백이기도 하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외로움에 나의 시간과 감정을 사로잡히지 않는 법을 익혀나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 ‘혼자인’ 당신도 잠시만이라도 ‘나만’ 혼자라는 걸 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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