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기다리며

시몬 베유 지음 | 이제이북스 펴냄

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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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3.27

페이지

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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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시몬 베유와 오랜 시간 교분을 쌓으며 우정을 나눈 페랭 신부가 베유로부터 받은 편지와 에세이들을 모아 출간한 Attente de Dieu를 번역하고 옮긴이의 주석을 추가해 엮어 냈다.

고등사범학교를 마치고 교사로서 평생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었지만, 첫 부임지에서 노동자와 농민의 비참한 삶을 목격하고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진정 하나가 되려 선택했던 고단한 노동자의 삶,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주저 없이 전선으로 떠난 투사로서의 삶, 망명지 미국에서 주말마다 할렘의 침례교회에 나가며 젊은 흑인 여성들과 쌓은 교분, 런던 임시정부에서 일하면서도 직접 프랑스에 잡입해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나치에 맞서 싸우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끝내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지식인의 표본이자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일생이었다.

그녀의 불꽃 같은 삶의 원천은 바로 어려움을 겪는 이에 대한 사랑이었고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평생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신비체험을 하고서도, 세례를 받지 않았다. 이는 교회 바깥에 수없이 많은 어려운 이들이 있는데 이들을 두고 홀로 교회에 들어가 정신적 안락을 구할 수 없다는 그녀의 또 다른 사랑의 실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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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oon

@seunghoon

“나는 현대를 통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냈다.”

세상을 바꾸는 창업자라 하면 흔히 해외의 누군가를 떠올린다. 나도 그렇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기업이었지만 나라의 경제 발전에 대한 사명감으로 지대한 기여를 한 기업인이자 애국자.

기업은 돈을 버는 것이 제일 목적이라고 하는 것에 괜한 찝찝함이 있었다.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가난을 면하기 위해서, 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고용 창출을 위해. 나름의 이유가 없으면 그저 돈 버는 괴물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현대는 어떤가? 규모와 영향력은 정주영 회장님 때보다 몇 배로 커졌다. 여전히 나라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젠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를 향한 진보’를 바라보고 있다. 현대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제 인류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세상이다.

훌륭한 창업자를 두고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업들은 많다. 정주영 회장님의 말을 빌리자면 신용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능 하나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부터 인류 사회를 위한 비전까지 사회와의 약속까지 신의를 지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

신뢰 자산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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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사범학교를 마치고 교사로서 평생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었지만, 첫 부임지에서 노동자와 농민의 비참한 삶을 목격하고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진정 하나가 되려 선택했던 고단한 노동자의 삶,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주저 없이 전선으로 떠난 투사로서의 삶, 망명지 미국에서 주말마다 할렘의 침례교회에 나가며 젊은 흑인 여성들과 쌓은 교분, 런던 임시정부에서 일하면서도 직접 프랑스에 잡입해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나치에 맞서 싸우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끝내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지식인의 표본이자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일생이었다.

그녀의 불꽃 같은 삶의 원천은 바로 어려움을 겪는 이에 대한 사랑이었고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평생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신비체험을 하고서도, 세례를 받지 않았다. 이는 교회 바깥에 수없이 많은 어려운 이들이 있는데 이들을 두고 홀로 교회에 들어가 정신적 안락을 구할 수 없다는 그녀의 또 다른 사랑의 실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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