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 | 책만드는집 펴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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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1.1.3

페이지

52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장편소설.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샤미 선생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의 집에 출입하는 지인들을 둘러싼 소소한 사건들을 고양이의 눈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1905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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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창우

@iqpt5prayfo3

발칙한 이름없는 고양이가 생각을 한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
책만드는집 펴냄

읽었어요
2015년 8월 1일
0
SooJi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SooJin Park

@q8ejcennlo7h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책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
책만드는집 펴냄

읽었어요
2015년 7월 2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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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장편소설.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샤미 선생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의 집에 출입하는 지인들을 둘러싼 소소한 사건들을 고양이의 눈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1905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_ 일본 인기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장편소설로,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샤미 선생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의 집에 출입하는 지인들을 둘러싼 소소한 사건들을 고양이의 눈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1905년에 발표되어 현재에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 소설은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위트 넘치는 풍자와 해학, 인간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으로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고양이 ‘나’는 우연한 기회에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샤미 선생의 집에 기거하게 된다. 이름도 지어주지 않는 무신경한 주인의 집에서 ‘나’가 맞닥뜨리게 되는 인간, 즉 주인 및 그와 관계한 다양한 인간 군상의 허위 가득한 모습은 ‘나’의 조롱의 대상이 된다.
우유부단하면서도 불필요한 일에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곤 하는 괴팍한 성격의 주인은 학자인 체하며 지식을 뽐내기를 즐긴다. 실업가가 세속적이라서 싫다 하면서도 그 자신 역시 남들에게 지식인으로서 우러름을 받고 싶다는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나’의 주인인 만큼 이 소설에서 가장 많은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 주인의 친구인 메이테이는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들을 놀려주는 게 취미인 사람이다. 이 인물 역시 자신이 아는 지식을 동원하여 자기보다 지식이 얕은 사람을 곯려주면서 속으로 통쾌해하고 있지만, 정작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슬그머니 발을 빼고 못 들은 척해버린다. 실업가인 가네다는 돈이면 뭐든 다 되는 줄 아는 속물의 전형이다. 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돈에 구애받지 않는 구샤미 선생을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로 취급한다. 고지식한 구샤미가 꺾이지 않자 사람을 고용해 온갖 유치한 술수로 그를 괴롭힌다.

이 소설이 한 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에게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인물들을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여전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세 사람은 물론,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즉 남편으로부터 무식하다며 무시당하는 주인의 아내, 현실을 외면한 채 신선 같은 잡담만 늘어놓는 주인의 동창 도쿠센, 물리학자랍시고 언제나 연구에 몰두 중이지만 ‘목매달기의 역학’이니, ‘개구리 안구의 전동 작용에 대한 자외선의 영향’ 따위의 것들을 연구하느라 시간만 허비하는 간게쓰, 딸을 시집보내면서 사윗감의 자격으로 오직 박사 학위의 유무만 따지는 가네다의 아내 하나코 등이 그들이다. 이러한 인물들을 제3의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조롱하고 있으니 그것이 더욱 인간에 대한 풍자를 효과적으로 살리고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하는 인간이 ‘한낱 미물’인 고양이에게는 가련하고 어설픈 중생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며 고양이의 의표를 찌르는 한마디 한마디에 감탄하면서도 문득문득 씁쓰레한 느낌이 드는 것은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을 우리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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