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문장 바로 쓰기 노트

이병갑 지음 | 민음사 펴냄

우리말 문장 바로 쓰기 노트 (한국어 문장 제대로 쓰고 바르게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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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4

페이지

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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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20년 내공의 현직 교열기자가 쓴 글쓰기 강의. 저자는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문장들의 사례를 조목조목 짚어 가며 증상에 따른 처방을 내려 주고, 나아가 우리말 문장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주고자 한다. 나쁜 문장들을 유형별로 체계화하고, 각 증상별 진단과 맞춤 처방을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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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20년 내공의 현직 교열기자가 쓴 글쓰기 강의. 저자는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문장들의 사례를 조목조목 짚어 가며 증상에 따른 처방을 내려 주고, 나아가 우리말 문장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주고자 한다. 나쁜 문장들을 유형별로 체계화하고, 각 증상별 진단과 맞춤 처방을 내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인이 한국어를 못한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어색하기만 한 문장을
어떻게 고칠까
문장 다듬기 20년 내공의 현직 교열기자가 쓴 글쓰기 강의


요즘 인터넷 상에서 악플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정부나 일부 네티즌들이 악플을 근절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악플과 전쟁을 선언한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한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첫 번째의 경우에는 ‘-과의’를 쓰지 않으려는 부담감이 은근히 작용한다. ‘-에의/에서의/부터의’ 등이 일본식 표현이므로 ‘-과의’도 마찬가지라는 것. 그런데 ‘악플과 전쟁을 선언한다.’도 어딘지 어색하다. 무엇이 바른 표현일까?
말 잘하는 것과 글 잘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말더듬이라고 해서 글도 더듬지는 않는 것처럼,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글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말은 그 자리에서 토해 내면 그만이지만 글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오히려 잘 쓰기가 어렵다. 쓰다 보면 어색해 보이는 문장이 종종 나오는데, 왜 이상한지 알 수가 없고 그래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한 것이다. 그러니 영어로 글을 쓰는 것 못지않게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도 고역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골치 아픈 경우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 책 『우리말 문장 바로 쓰기 노트』이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문장들의 사례를 조목조목 짚어 가며 증상에 따른 처방을 내려 주고, 나아가 우리말 문장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주는 글쓰기 상비약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 글을 정확히 쓸 줄 모른다. 바른 문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남의 글을 교정 보고 다듬는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글쓴이 가운데 다수가 글을 어설프게 써 놓고도 그 사실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가 쓴 글이 어딘지 어색하다는 걸 안다 해도, 정작 왜 그런지 이유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방면의 궁금증을 시원히 풀어 줄 만한 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필자 역시 지난 20년간 수많은 문장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알맞은 처방을 내놓고자 고심해 왔다. 그 고민의 결과들을, 여기에 책으로 묶었다. 이 책이 독자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해 줄 수 있기를, 나아가 글을 정확하고 매끄럽게 쓰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지은이 이병갑
장사가 안 돼 고민에 빠져 있던 북경반점 주인 왕 서방이 노력 끝에 새로운 메뉴를 야심작으로 내놓았다. 데친 해삼을 넣어 만든 짬뽕인데, 맛이 일품이다. 왕 서방은 곧바로 가게 문밖에 광고문을 써 붙였다. “자장면, 우동, 해삼이 들어간 짬뽕 팝니다!”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들 거라 기대한 왕 서방. 그런데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은 웃어 대기에 바빴다. “웬 잡탕면이래?” “저게 무슨 맛이겠냐?” ‘자장면과 우동과 해삼. 이 세 가지가 들어간 짬뽕’으로 읽혔던 것이다. 그런 음식이라면 영락없는 잡탕면이다. 잘못을 깨달은 왕 서방은 뒤늦게 문장을 고쳐 내붙였다. “자장면, 우동, 해삼짬뽕 팝니다!” 그리고 손님이 하나둘 가게를 찾기 시작했다.

왕 서방이 저지른 실수는 어이가 없기는 하지만, 단어나 구, 절을 여러 개 나열할 때 우리가 흔히 범할 수 있는 오류다. 단어, 구, 절을 여러 개 나열할 때 우리는 ‘와/과’, ‘-고/며’, 반점(,) 등을 사용한다. 지극히 간단해 보이지만, 왕 서방이 했던 것처럼 주르륵 늘어놓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나열에도 일정한 법칙이 있다. 위에서 사람들이 광고문을 보고 웃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반점을 기준으로 나열된 단어들이 대등적으로 읽혔기 때문이다. ‘자장면’과 ‘우동’과 ‘해삼이 들어간 짬뽕’을 나열하려고 했지만, 반점 때문에 ‘자장면’과 ‘우동’, ‘해삼’이 대등하게 읽힌 것이다. 이렇게 나열 하나만 보더라도 일정한 원칙에 따라야지, 이를 무시할 경우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문장이 나와 버리고 만다.
‘두 대의 버스와 택시 세 대가 추돌했다.’라는 문장을 보자. ‘버스 두 대’와 ‘택시 세 대’가 추돌했다는 것인지, ‘두 대의 버스와 한 대의 택시를 합쳐 모두 세 대’가 추돌했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이는 ‘흰 옷을 입은 영희와 철수가 나란히 서 있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점을 기준으로 앞뒤의 형태가 같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서 물건을 산 뒤 다음해 3월에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작성했다. 약정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재가 되었다. “물품 대금 1억 원은 내년 3월 30일에 지불을 약속한다.” 이 문장을 살펴보자. 문제가 없는가. 잘 뜯어보면, 합의의 내용은 ‘내년 3월 30일에 대금을 지불한다’이지만, 이 문장은 그렇게 해석되지 않는다. 지불하는 날짜가 아닌, 지불할 것을 약속하는 날짜가 3월 30일이라는 내용으로 읽힌다. 이렇게 되면 물건을 산 B가 대금 지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해도 할 말이 없어진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건 부사어의 기능을 무시한 탓이다. 이 문장에서 “내년 3월 30일에”는 부사어다. 부사어는 동사나 형용사를 포함한 서술어를 수식한다. 그런데 이 문장의 서술어는 ‘약속한다’이니, ‘내년 3월 30일에 약속한다’가 되어 버린 것이다. 정작 이 부사어가 꾸며야 할 단어는 ‘지불(하다)’인데, 여기서는 ‘지불’이라는 명사로 쓰인 탓에 둘 사이가 연결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은 이것이다. 부사어가 나오면 그것이 수식할 내용을 반드시 서술어의 형태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문장을 쓸 때는, 읽는 사람이 내가 전하려고 했던 의도를 헷갈리지 않고, 오해하지 않고 금세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그러나 그런 원칙은 외운다고 해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썼을 때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알아야 비로소 그런 실수들을 피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나쁜 문장들의 사례집’이다.

문장 고치기 20년 내공, 나쁜 문장들을 유형별로 체계화하다

나쁜 문장에도 유형이 있다
나쁜 문장을 고쳐 봐야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좋은 문장은 이런 것이다, 라는 공식은 없다. 문장이란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완결된 단위이니,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이 읽는 이에게 명료하게 전달되는 문장이 곧 좋은 문장일 뿐이다. ‘헷갈리거나 복잡하지 않고,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문장’이 곧 좋은 문장이라는 것. 결국, 동어반복이지만, ‘나쁘지 않은 문장’이 좋은 문장이라는 얘기다.
이 책 『우리말 문장 바로 쓰기 노트』의 지은이는 다른 사람이 쓴 ‘나쁜 문장’을 고치는 데에만 20년의 내공을 쌓아 온 현직 교열기자다. 어딘지 어색한 문장을 읽기 편하게 고치는 일을 해 왔던 지은이 이병갑은, 남이 쓴 글을 고쳤다가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 표현이 그 표현 같은데 왜 굳이 고치느냐고 따지듯 물어오면 답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은이는 업무 중 발견한 문제의 글들을 모아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유형별로 체계화해 보자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 생각에서 1996년 어문 관련 잡지 《말과 글》에 ‘문장의 대비(對比)’라는 제목의 연구물을 기고했고, 그 후에도 비슷한 글을 여러 편 썼다. 또한 2002년쯤에는 인터넷 상에 ‘엉터리 문장 강화’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이 연구물들을 올려놓기도 했다. 그렇게 간간이 써 오던 글들을 한데 모아 새롭게 정리하고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문장이 어딘지 어색하다 해도 그것을 고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문장이 나쁜 이유를 정확히 집어낼 줄 알아야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문장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알맞은 처방을 내놓고자 지은이가 고심해 온 결과로, 그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시도라 할 수 있다.

나쁜 문장의 증상별 진단과 맞춤 처방 클리닉

소설가 김훈이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는 문제
‘꽃이 피었다’와 ‘꽃은 피었다’ 중 어느 쪽이 나을까에 답해 줄 수 있는 책


나쁜 문장을 가려낼 줄 알아야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영어로 문장 쓰는 법을 배울 때 『성문기본영어』를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다. 예컨대 ‘경찰이 도둑이 도망가자 뒤쫓아간다.’라는 문장과 ‘도둑이 도망가자 경찰이 뒤쫓아간다.’라는 문장을 보자. 단어의 쓰임이나 문법상의 옳고 그름만을 따지는 기존의 국어 관련서들은 이 두 문장이 모두 옳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문장의 완성도와 문맥의 유연함에 관심을 가진다. 이에 따르면 위의 첫 번째 문장보다는 두 번째 문장이 낫다. 그렇다고 첫 번째 문장이 틀린 문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좋지 않은 문장, 나쁜 문장’인 것은 확실하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오답 노트’의 형태로 쓰였다. 일단 독자들에게 문장을 한두 개 던져 준다. 그리고 묻는다. 그 문장이 어색한가 아니면 자연스러운가(문제가 있는가, 없는가).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다. 어떤 문장에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과정인 것이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평소 문장을 쓸 때마다 망설이고 골치 아파했던 사례들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매 부마다 앞서 함께 살펴본 것들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들을 마련해 놓았기에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어느새 어떤 문장을 읽든 그 문장을 진단하고 있는 ‘논리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가. ‘생각대로 글쓰기’를 위한 조언

직장인, 보고서 작성에 제일 공 들이고 스트레스도 제일 많이 받아
자기소개서에 비문이 나오면 기본 교양 수준과 진실성에 의심이 간다


직장인이라면 보고서나 기획안을 쓸 때, 학생이라면 답안지를 쓸 때, 취업 준비생이라면 입사 지원서를 쓸 때나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 글쓰기의 장벽에 부딪힌다. 보고서나 기획안, 답안지나 입사 지원서 모두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쓰이는 것이니만큼, 그 안에 사실이나 자신의 생각 또는 주장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생각처럼 문장이 쓰이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는 경우가 많다. 말은 청산유수로 할 수 있다 해도 웬일인지 문장 하나를 제대로 마치기가 쉽지 않고, 또 썼더라도 어딘지 어색하고 꼬인 것 같은 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얼마 전 어느 취업 및 인사 포털에서 직장인 1,2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2회 보고서를 쓰고 있고, 한번 보고서를 쓰는 데 보통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하루 일과 8시간 중 65퍼센트를 보고서 쓰는 데 보낸다는 얘기다. 이러한 업무는 또한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기도 해서, ‘보고서 작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의 62.3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했다. 각종 보고서와 기획서의 홍수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직장인들. 그러나 짜증이 난다고 해서 소홀히 할 수는 없는데, 그것은 보고서 쓰는 능력이 직장에서의 성공과 큰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보고서 작성 능력과 직장 내 성공과의 상관관계를 물었더니 77.7퍼센트가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나 답안지, 자기 소개서는 우리가 글쓰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몇 가지 경우에 불과하다. 우리는 글을 쓸 기회, 써야 할 상황에 수없이 접하며 살고 있다. 빈 화면을 앞에 두고, 혹은 빈 종이를 앞에 두고도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각대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알아보자.

결국은 문장력이, 글쓰기의 핵심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제대로 꿰지 못하면 비문밖에 안 나온다


보고서든 답안지든 자기 소개서든, 아무리 창의적인 내용을 썼다 하더라도 비문이 섞여 있으면 글의 설득력과 작성자의 신뢰도가 뚝 떨어진다. 기본 교양 수준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는 게 많다고 또는 어휘력이 풍부하다고 글을 쉽게 잘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풍부한 어휘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잘 꿰어 물 흐르는 듯한 문장으로 만들지 못하면 하등 소용이 없는 것이다. 매끄럽게 읽히고 남이 이해하기 쉽도록 명쾌하고 논리적인 문장을 만드는 것, 그것이 글을 잘 쓰기 위해 결정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결국은 문장력이, 글쓰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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