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 나쁜 문장

송준호 지음 | 살림 펴냄

좋은 문장 나쁜 문장 (큰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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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2.10.15

페이지

96쪽

상세 정보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3권.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좋은 문장이 무엇이고 그렇지 못한 문장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오랫동안 해 온 저자가 수업을 통해 얻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좋은 문장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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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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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간단후쿠 #김숨 #민음사

📖완독리뷰
『간단후쿠』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기억을 다시 불러오는 소설이다.

‘간단후쿠’는 위안소에서 여성들이 입었던 원피스식 옷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간단후쿠’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지칭하는 이름이 된다.
옷을 입는 순간 그들은 ‘사람’이 아닌 ‘간단후쿠’가 된다.
벗을 수도, 벗겨질 수도 없는 옷.
그 옷은 폭력의 흔적이자, 역설적으로 살아남은 자의 증거다.

이름을 잃은 15세 소녀 요코(본명 개나리)는 만주의 위안소 ‘스즈랑’에서 임신한 몸으로 살아간다. 그의 시간은 계절처럼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몸은 계속 ‘기억한다’. 지워지지 않는 고통, 지워질 수 없는 생명.

요코를 포함해 열 명의 소녀가 등장한다.
누군가는 땅에 편지를 쓰고, 누군가는 상상 속에서 도망치며,
누군가는 끝내 저항하고, 또 누군가는 “스미마센”이라 말하지 않으며 버틴다.
그들은 모두 피해자이지만, 그 속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은 결코 같지 않다.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고, 책을 덮은 후에도 한동안 ‘간단후쿠’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 속에서도 끝내 ‘살아 있으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프고, 동시에 눈부시다.

이 소설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다.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어떤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읽는 동안 수없이 아팠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는 이상하게도 가슴이 조금 따뜻해졌다. 그건 아마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은 이들의 작은 빛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잊히지 않기 위해 쓰였고, 나는 잊지 않기 위해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기록 #완독기록 #책스타그램 #전자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bookstargram #독서스타그램 #book #책리뷰 #책추천 #책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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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3권.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좋은 문장이 무엇이고 그렇지 못한 문장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오랫동안 해 온 저자가 수업을 통해 얻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좋은 문장으로 이끌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차분으로 내놓은 책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커피 이야기' '신용하 교수의 독도 이야기' '아름다운 도서관 오디세이'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대한민국인가' 등 총 50권으로,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서를 엄선해 출간됐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44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 중이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 내용 소개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좋은 문장이 무엇이고 그렇지 못한 문장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를 오랫동안 해 온 저자가 수업을 통해 얻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좋은 문장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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