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글쓰기

이명랑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작가의글쓰기 (공지영,정유정,정이현 외 11명 대표작가 창작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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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29

페이지

368쪽

상세 정보

내일의 소설가를 위한 소설가들의 창작 코멘터리. 공지영, 구효서, 명지현, 방현석, 심윤경, 이동하, 이명랑, 이평재, 정유정, 정이현 등 한국문학의 내로라하는 1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대표작이 쓰인 과정과 소설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작가지망생들의 고민과 요청에서 비롯되었다. 창작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들에 대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소설가를 만나 직접 물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해온 소설가 이명랑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소설 창작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동원해 작가지망생들에게 설문지를 보냈고 그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작가를 추천받아 리스트를 꾸렸다. 창작 과정에서 맞닥뜨렸던 세세한 질문들까지도 모두 그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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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소설가를 위한 소설가들의 창작 코멘터리. 공지영, 구효서, 명지현, 방현석, 심윤경, 이동하, 이명랑, 이평재, 정유정, 정이현 등 한국문학의 내로라하는 1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대표작이 쓰인 과정과 소설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작가지망생들의 고민과 요청에서 비롯되었다. 창작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들에 대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소설가를 만나 직접 물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해온 소설가 이명랑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소설 창작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동원해 작가지망생들에게 설문지를 보냈고 그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작가를 추천받아 리스트를 꾸렸다. 창작 과정에서 맞닥뜨렸던 세세한 질문들까지도 모두 그러모았다.

출판사 책 소개

상상하라, 쓰라! 글쓰기는 삶의 명백한 태도다
공지영, 구효서, 정유정, 정이현 등 11명의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소설 창작 코멘터리


“작가는 항상 현장에 가 있어야 해요. 내가 말하는 현장은 삶의 현장 속, 시장, 대중을 말해요. 작가들은 멋있는 말은 많이 하는데 언어들이 죽어 있어요.” _공지영(소설가)

“천 개의 소설이 있으면 천 개의 플롯이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삶이 비슷해 보여도 완벽하게 똑같은 삶은 있을 수 없듯이 그게 소설의 매력이고, 소설을 계속 쓸 수 있는 이유 같아요.” _정이현(소설가)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내일의 소설가와 작가처럼 글쓰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소설가들의 창작 코멘터리 《작가의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공지영, 구효서, 명지현, 방현석, 심윤경, 이동하, 이명랑, 이평재, 정유정, 정이현(가나다순) 등 한국문학의 내로라하는 1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대표작이 쓰인 과정과 소설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작가지망생들의 고민과 요청에서 비롯되었다. 창작 과정에서 부딪히는 질문에 대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소설가를 만나 직접 물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해온 소설가 이명랑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소설 창작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동원해 작가지망생들에게 설문지를 보냈고 그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작가를 추천받아 리스트를 꾸렸다. 창작 과정에서 맞닥뜨렸던 세세한 질문들까지도 모두 그러모았다.

《작가의 글쓰기》는 그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싶은 소설가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책이다. 등단 50년 차의 소설가부터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과 독자의 박수를 받고 있는 소설가, 진정한 페이지터너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강한 흡인력을 가진 우리 시대의 소설가 들이 기꺼이 자신의 소설 설계도를 공개하며 특별한 멘토링을 이어간다. 어느 지면, 인터뷰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작가들의 소설 창작에 관한 가장 직접적이고도 내밀한 고백, 성찰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작가의 글쓰기》의 큰 매력이다.

“당신의 소설은 어떻게 시작됩니까?”
지금 첫 문장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은 해답이 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글의 시작은 유혹이라고 말했다. 모든 글쓰기에 있어서 첫 문장은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아무리 유명한 저자의 글이라도 첫 문장을 읽고 내용이 들어오지 않으면 더 이상 읽고 싶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첫 단어, 첫 문장 쓰는 일을 특히 어려워한다. 작가들은 어떨까. 글쓰기의 전문가인 그들 역시 소설의 시작을, 첫 문장을 고민한다. 소설의 승패는 첫 문장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작가도 있고, 며칠 동안 씨름한 끝에 첫 문장이 나오면 그다음부터는 술술 써진다는 이도 있다.

《작가의 글쓰기》는 문학적 글쓰기를 위한 실제적인 조언으로 가득한 책이다. 첫머리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지, 주제와 시점, 문체 결정 등 그 시작을 위한 준비 작업뿐 아니라 현장취재나 자료조사의 노하우, 퇴고의 방법 등 한 편의 소설이 쓰여지는 과정을 이 한 권의 책에서 엿볼 수 있다.

《삼오식당》을 쓴 이명랑은 특정 공간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소설을 시작하길 권한다. 공간이 정해지면 그리려는 인물의 분위기와 성격이 잡히고 사건도 명확해져 막연했던 이야기가 구체성을 띠기 때문이다. 《장난감 도시》를 쓴 이동하도 소설의 공간이 작품의 의미를 결정짓는 모티프로 작동한 예를 들려준다. 그는 작품의 배경이었던 1950년대 판자촌이야말로 《장난감 도시》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고 말한다.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벌어지는 소설 《28》을 쓴 정유정은 작가가 만든 세계에서는 제비 한 마리도 맘대로 날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지론을 펼친다. 많은 독자들이 짐작하듯 그의 소설 설계도는 대단히 촘촘하다. 빠르게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상상력만으로 초고를 쓴 다음에 전문가 취재에 나선다는 것은 그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 소설 《도가니》를 쓴 공지영 역시 자기만의 취재 노하우와 스타일을 가진 작가다. 그는 현장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든다고 말한다. 현장에는 자료로 확인할 수 없는 정보가 있고 머리로 만들어낼 수 없는 생생함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현장 취재 덕분에 《도가니》의 클라이맥스를 쓰게 된 비화도 들려준다.

소설의 운명을 믿고 그 스스로 흘러가도록 하는 작가들도 있다. 《교군의 맛》을 쓴 명지현은 소설의 설계도 없이 글을 썼다. 초고는 4천매였다. 퇴고 과정에서 3/4가량을 솎아내고 다시 썼다. 담백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소설을 쓰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는 서사의 줄기는 쓰면서 해결해가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속에 있는 것을 들여다보고 꺼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이 달리다》를 쓴 심윤경 역시 소설의 기승전결을 미리 정해놓지 않고 쓴다. 전개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야기에 스스로 매혹되기 위해서다. 소설의 등장인물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개성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랩소디 인 베를린》을 쓴 구효서는 확고한 창작론을 펼쳐 보이며 데뷔 후 자신이 발표해온 소설들의 주제와 작법의 변화 등을 언급한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창작자의 고민이 인터뷰에 오롯이 담겨 있다. 故 김근태씨의 삶을 그린 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를 쓴 방현석은 실존 인물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팩트를 바라보는 시각, 작가의 세계관에 대해 피력한다. 또한 소설에 다 담지 못한 김근태씨의 일화, 자신을 고문했던 자를 만나고 돌아온 그의 인간적인 번민에 대한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동양적 사후세계를 그린 소설 《눈물의 왕》을 쓴 이평재는 글쓰기와 메모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늘 갖고 다니는 수첩에 적힌 100개 이상의 메모들 중 이야기가 될 만한 것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구체화하는 식으로 소설을 쓴다. 한국형 팩션 《금지된 정원》을 쓴 김다은은 청와대 관광 중 일본인 여성과 눈빛이 마주친 데서 소설이 시작되었다며, 역사소설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에 일어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임을 강조한다.

《너는 모른다》를 쓴 정이현은 소설쓰기의 조건, 소설을 쓸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에 언급한다. 그는 소설가는 가장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절실함이 담긴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발상의 치밀함을 능가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새겨들을 만하다.

쓰고 싶다면 끝까지 버텨라,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소설을 쓰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작가들의 특별한 메시지


읽어라! 읽지 않고는 절대로 소설을 쓸 수 없다. _공지영(《도가니》 작가)

종종 사람들이 작품을 들고 찾아온다. 읽어주십시오. 읽는다. 읽고 나면 그들의 첫 마디는 늘 똑같다. 저 소설 써도 될까요? 그러면 나는 그런 건 점쟁이한테나 가서 물어보라고 대답한다. 쓰면 문학이고 그게 소설이지, 누가 소설이다, 아니다 말할 수 있는가. _구효서(《랩소디 인 베를린》 작가)

나는 피폐해지는 것이 소설쓰기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쓰다보면 밤에도 작업을 해야 하고 간혹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의 상태만은 맑게 유지하라. _김다은(《금지된 정원》 작가)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엉덩이에 종기가 나도록 앉아 있어야 비로소 써지는 것이 소설이다. 소설은 앉아 있는 것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찾고, 스스로 몰입하는 행위다. _명지현(《교군의 맛》 작가)

치열하게 살아라. 열심히 살지 않고서 무슨 할 말이 생기겠는가.
그것이 어떤 것이든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_방현석(《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작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삶의 태도다. 흔치 않은 직업이기에 그것이 주는 모든 불이익을 감수할 만큼 소설쓰기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이런 걸 쓰고 싶다.’ 그것만 분명하면 된다. _심윤경(《사랑이 달리다》 작가)

왜 소설을 쓰려고 하는가. 분명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소설가로 산다는 것은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_이동하(《장난감 도시》 작가)

소설 공부의 시작은 문장 훈련이다. 거기엔 어떤 이론이 있는 것도 아니며 누구도 짚어줄 수 없다.
그다음에는 반드시 인문학을 공부하라. 당신이 무얼 써야 할지 모르는 이유는 원리를 꿰뚫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_이평재(《눈물의 왕》 작가)

쓰고 싶다면 끝까지 버텨라!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_정유정(《28》 작가)

책상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여행을 많이 다니고, 길을 많이 다니고, 사람을 많이 만나고, 세상 속에서 충분한 체험과 경험을 하라. 소설은 그러고 나서 조금 더 천천히 느릿한 마음으로 시작해도 좋다. _정이현(《너는 모른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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