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글쓰기의기초

포유편집부 지음 | 포유 펴냄

핵심 글쓰기의기초 (국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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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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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독서 #독서습관만들기 #주말독서 #급류정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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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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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탄소! 언제부터인가? 이 단어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

흔히 '탄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기후 위기나 탄소 중립 같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먼저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통해 탄소가 결코 우리와 대척점에 선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탄소는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가장 긴밀하게 호흡해 온 '가장 오래된 동반자'라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는  탄소의 기원을 별의 내부에서 찾는다.

"인류의 기원,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탄소'일 것이다. 이 작은 원소는 별의 심장에서 태어나 생명의 토대를 이루고 인간의 문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금은 지구 환경의 위기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탄소는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을 통해 생성된다. 초기 우주에서 별은 자신을 태우며 
점차 무거운 원소를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별은 그 생을 마감하는 폭발 속에 탄소를 우주로 퍼뜨렸다. 
이 탄소의 잔해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별과 행성을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아마 탄소라는 원소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을 통해 우주로 흩어진 탄소 원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만나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과정은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와 같다.

이 책에서는 탄소가 어떻게 유기 화합물을 형성하고 인간이라는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했는지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이 탄소라는 원소를 이해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어렴풋하게 인지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인류 문명사 속 탄소는 문명을 일구고 위기를 부른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불의 발견부터 산업혁명을 이끈 석탄과 석유에 이르기까지, 탄소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풍요를 선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은 탄소의 '순환'이라는 본질을 망각했다.
땅속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 탄소를 인간의 편의를 위해 대기 중으로 급격히 끌어올렸으며, 지금 우리는 그 결과로 기후 재앙이라는 뼈아픈 현실 앞에 섰다.

인간의 탐욕과 시스템이 탄소의 균형을 깨뜨리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는 지금이라도 깨닫고 앞으로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약 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와 중생대의 시작점인 트라이아스기 사이에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멸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 폐름기 대멸종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던 생물 종의 약 95%가 절멸했다.
폐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베리아 트랩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수십만 년 이상 지속된 대규모 화산 활동이다.

폐름기 대멸종은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기후 변화나 생물 다양성 위기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책에서 이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의 상상은 극에 달했다.
어느 한 순간 우리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구상에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DNA,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분자의 핵심 구성 요소가 탄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탄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어 문명을 발달해 온 인간은 이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로 인해 기후 위기의 대재앙 앞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탄소를 다시 들여다 봐야한다.

책은 탄소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 몸속의 탄소 원자가 수억 년 전 공룡의 몸속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인간을 자연의 정복자가 아닌 거대한 순환 고리의 일부로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닌, 존재론적인 성찰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우리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러한 고민에 있어 기술적 해결책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탄소와 맺어온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과 역사를 횡단하며 '나'라는 존재가 우주적 순환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이 이야기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인문학적 위로이자 경고장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탄소와의 불협화음을 멈추고 다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해야 한다.

#탄소와인간_그오래된동행 #원앤원북스 #교양 #과학 #환경보호 #탄소중립 #책추천 #신간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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