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

김현경 지음 | 물병자리 펴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 (유년기에 필요한 균형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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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1.20

페이지

172쪽

상세 정보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그간의 상담과 교육을 바탕으로 유년기 아이들에게 적합한 발도르프 교육, 특히 음악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는 교육 방법과 그 배경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발도르프 교육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는 당시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며 ‘아이들의 영혼과 정신, 육체를 조화롭게 성장시키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 강조했다. ‘교육예술’을 추구하는 발도르프 교육은 아이들 발달 과정에 따라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쓰면서 자신과 세상을 배우게 한다. 슈타이너는 물질주의 관점에서의 인간 이해와 그것에 따른 교육학을 거부하고,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발달과정과 변화과정을 명백하게 설명한다.

발도르프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예술’이란 교육은 예술이며, 예술처럼 창조적으로 구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발도르프 교육이 그 근원지인 독일과 똑같은 수업재료로만 가능하다고 하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발도르프 교육이 아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재창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이 책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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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1월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

김현경 지음
물병자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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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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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그간의 상담과 교육을 바탕으로 유년기 아이들에게 적합한 발도르프 교육, 특히 음악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는 교육 방법과 그 배경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발도르프 교육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는 당시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며 ‘아이들의 영혼과 정신, 육체를 조화롭게 성장시키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 강조했다. ‘교육예술’을 추구하는 발도르프 교육은 아이들 발달 과정에 따라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쓰면서 자신과 세상을 배우게 한다. 슈타이너는 물질주의 관점에서의 인간 이해와 그것에 따른 교육학을 거부하고,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발달과정과 변화과정을 명백하게 설명한다.

발도르프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예술’이란 교육은 예술이며, 예술처럼 창조적으로 구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발도르프 교육이 그 근원지인 독일과 똑같은 수업재료로만 가능하다고 하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발도르프 교육이 아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재창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이 책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출판사 책 소개

교사와 부모가 몰랐던 음악의 놀라운 힘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춘 음악교육!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고
노래 부르는 기쁨을 알게 하는 발도르프 음악교육


1919년 최초의 발도르프 학교가 생긴 이래 그 교육사상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1,000여 개의 학교와 2,000여 개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4차 세계교육장관회의에서 발도르프 교육의 성과를 인정하여 21세기 개혁교육의 모델로 '발도르프 교육'을 선정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그간의 상담과 교육을 바탕으로 유년기 아이들에게 적합한 발도르프 교육, 특히 음악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는 교육 방법과 그 배경을 쉽게 설명한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이 출간되었다.
발도르프 교육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는 당시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며 ‘아이들의 영혼과 정신, 육체를 조화롭게 성장시키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 강조했다. ‘교육예술’을 추구하는 발도르프 교육은 아이들 발달 과정에 따라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쓰면서 자신과 세상을 배우게 한다. 슈타이너는 물질주의 관점에서의 인간 이해와 그것에 따른 교육학을 거부하고,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발달과정과 변화과정을 명백하게 설명한다. 국내에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이 발도르프 교육의 본질에 대한 관심인지는 좀더 살펴볼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발도르프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예술’이란 교육은 예술이며, 예술처럼 창조적으로 구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발도르프 교육이 그 근원지인 독일과 똑같은 수업재료로만 가능하다고 하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발도르프 교육이 아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재창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이 책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악,
귀 기울이기에서 시작하여 배려로 이어진다

오늘날 아이들은 노력 없이 결과를 얻는데 익숙하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손끝으로 결과물을 쉽게 얻는다. 감각과 느낌으로 세상을 배운 것이 아닌, 지식으로 세상을 배운 아이들은 이른 시기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접는다. 그들은 냉소적이고 모든 것을 비판하려 하고 무료함을 느낀다. 슈타이너는 인간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사고, 감정, 의지로 보았다. 현대교육은 사고, 즉 머리만 키우려는 경향이 강하고 이는 사고의 경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 불균형 상태를 균형 있게, 조화롭게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인간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 현대사회의 환경과 지식만 강조하는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감각적으로 더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시대의 교육적 과제다. 아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것일수록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자연스러운 교육이다. 하지만 많은 유아교육 기관에서는 추상화된 개념을 주입시키기 위해 경쟁한다.
아이들은 음악 그 자체를 좋아하며, 기꺼이 노래를 부르며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음악은 단순히 음가를 구분하고 음의 높낮이를 구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분야가 아니다. 음의 움직임이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의미를 듣는 것’이며, 표면적인 듣기가 아닌 본질을 들을 수 있는 이것이 음악이 가진 놀라운 힘이다. 이는 바로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타인을 깊이 이해하기 등의 사회성으로 이어진다. 음악교육을 통해 사고와 감정과 의지가 조화를 이루는 주체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 가능해진다. 조화로운 어우러짐은 균형감각을 발달시킨다. 균형감각이란 단순히 평균대 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내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나아가 타인들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아이들이 가능한 한 일찍 악기를 접해야 한다고 했다. ‘나’라는 주관적 대상이 다른 객관적 대상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많은 악기 교습소에서 잘못된 교수법이 행해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악기를 관찰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박자를 지키고 악보에서 제시하는 것만 연주하도록 가르친다. 이렇게 소리에 대한 신비로운 발견이 배제된 채, 악보대로 연주해야 옳은 것이라 경험하는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자존감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일찍 시작한 기능훈련식의 악기교육은 아이들에게 음악을 증오하게 하는 역효과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어떤 악기를 배우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은 채 쉽게 선택한다. 그 중 하나가 피아노다. 흔히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피아노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피아노는 호흡으로 조절하는 관악기나, 활로 잇는 현악기와 달리 여러 개의 부품들이 작동하기 때문에 연주하기가 까다롭다. 슈타이너가 말한 인간의 삼구성체 즉, 사고에 해당하는 머리, 감정에 해당하는 가슴, 의지에 해당하는 팔다리는 각각 신경감각, 호흡리듬, 신진대사 체계와 상응한다. 이는 음악의 3요소 즉, 멜로디, 화음, 리듬과도 일치한다.
예를 들어, 상상력이 풍부하고 사고가 유연한 아이라면 가벼운 고음이 나오는 멜로디 악기를 선택할 수 있다(관악기). 또 생각하거나 숙고하기보다 신체적인 활동을 좀 더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라면 멜로디 악기보다는 리듬 악기(타악기)를 추천하는 것이 그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사고, 감정, 의지에 해당하는 부분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는지, 아니면 그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지 잘 관찰하고 그에 상응하는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

지식에 치우친 교육이 아닌,
감각을 깨우는 교육이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악기인 리코더는 결코 다루기 쉽지 않음에도 종종 시시한 악기로 치부된다. 그 이유는 생기 없는 지도방식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접하는 이 악기 연주에는 사실 큰 과제가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리코더 연주는 나 아닌 다른 사물에 의해 내가 드러나는 것이며, 간접적으로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매개체다. 첫 리코더 수업에서 이런 것들을 간과한 채, 취구에 입을 대게 하거나 운지법을 먼저 배우게 한다면 생기 넘치는 시간으로 이끌기 어렵다. 이 책에는 아이들과 생기 있게 수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리코더 연습방법이 실려 있어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세상에 수많은 동요들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를 노래를 선택할 때는 노래의 선율과 가사가 얼마나 통일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주의해야 한다. 발도르프 교육자들, 특히 음악교육자들은 바로 이 점에 무게를 둔다. 아이들은 악기보다 노래를 먼저 접하게 되는데, 이때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가 통일성을 이루고 있어야 나중에 악기교육을 받을 때 가사가 없어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동요란 리듬과 멜로디가 반복되는 것이 좋은데, 그 반복적 요소가 어린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소프트한 분량에 비해 그 내용이 결코 녹록치 않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편견 없이 발도르프 교육을 받아들이기 위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음악의 놀라운 힘에 대해 서술하면서 음악교육적 활동들이 갖는 의미, 다시 말해 음악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후천적인 언어발달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것은 육아문제와 관련해 인간의 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달을 장려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3장에서는 유년기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음악 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증가하고 있는 후천적 ADHD의 발생 원인과 그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한 노래와 악기교육, 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전반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4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악기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동시에 발도르프 학교의 상징처럼 비춰지는 악기인 라이어에 대해 짧게 소개한다.
끝으로 5장에서는 현재 국내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리코더를 더 생기 있게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것은 루돌프 슈타이너가 이야기 하는 음악적 본질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발도르프 학교의 음악교육자들, 그리고 인지학적 음악치료를 실천하는 음악치료사들의 창조적인 교수법에 근거하였다. 또한 유년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저자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악보를 부록으로 실었다.

빠르고 느린 아이란 없다,
아이들은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한다


생전 처음 듣는 노래를 마치 알고 있는 노래처럼 바로 따라 부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따라 부르기까지 2주 혹은 3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어른들은 이러한 아이들을 ‘느린 아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이것은 느린 것이 아닌, 그저 그 아이의 속도일 뿐이다. 자기만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은 새로운 노래를 듣게 되면 내적으로 많은 반복을 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 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를 따라하지 않는 아이에게 노래를 따라 부를 것을 강요하는 교사는 현명하지 못한 교사다.
아이들은 자신의 내면에 살아 있는 자유와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 그리고 모든 감각기관을 사용해 활동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 아이들은 경험으로 세상을 알아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감각기관을 사용해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아이들의 감각을 깨우는 교육은 유연한 사고를 하게 하며, 그것이 창의력을 만든다. 음악을 통해 세상에 관심을 가진 아이는 자발적인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어 이것은 아이의 재능을 키우는 연결고리가 된다. 발도르프 교육은 언제 어디서든 실천이 가능한 교육이며, 인간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가르치는 교육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교사와 부모가 알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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