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녀가 웃는다

정연연 지음 | 시공사 펴냄

오늘 그녀가 웃는다 (화가 정연연의 그림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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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5.4.15

페이지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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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얼굴은 수백 수만 가지다. 정갈하게 화장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사람들 앞에 나서는 얼굴, 짙은 화장 아래 속마음을 숨긴 채 활짝 웃어 보이는 얼굴, 옅은 화장을 하고 천진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얼굴 등등….

여자는 화장을 하고, 다양한 얼굴로 세상에 나온다. 세상은 그런 그녀들을 사랑한다. 곱게 빗은 머리카락과 깔끔하게 올라간 속눈썹, 그리고 탐스러운 입술까지, 세상은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고 또 동시에 질투한다. 그렇게 여자는 세상의 사랑과 질투 속에서 자기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본래의 얼굴을 잊은 채로….

10년 넘게 여자를 그리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온 화가 정연연이 에세이 <오늘 그녀가 웃는다>에서 여자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하고 있었던 여자의 맨얼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 누군가의 찬사가 없어도 소중한 여자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말이다.

그림을 통해 여성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쌉싸래한 초콜릿 같은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놓았다. 즉 첫 맛은 쓰지만 결국엔 위로와 위안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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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이 이유가 있어 일어나는 게 아니잖아요. 어떤 건 그냥 사고예요.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세상의 모든 일이고요. 왜 특별히 장에게만큼은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p.184)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몰아치던 어느 날,
갑자기 여러 곳에서 말뚝들이 출몰한다.
말뚝들은 각자 다 사연이 있는 사회적 죽음의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 한 말뚝이 이 책의 주인공 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은행원 장은 공장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러 온
외국인 노동자 테믈렌에게 제 주머니를 털어 50만원을 건넨다.
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 말뚝이 되어 돌아온 테믈렌.
50만원으로 외면했다고,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 장.
서로에게 마음에 진 빚으로 연결된 장과 테믈렌.
하루하루 불행이 몰아치던 그날이 이렇게 연결되는 걸 보니
장의 불행은 어쩌면 마땅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서글프게 사는 사람들,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인간답게 사는건 무엇인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하는건지,
그들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된다.

말뚝들

김홍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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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얼굴은 수백 수만 가지다. 정갈하게 화장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사람들 앞에 나서는 얼굴, 짙은 화장 아래 속마음을 숨긴 채 활짝 웃어 보이는 얼굴, 옅은 화장을 하고 천진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얼굴 등등….

여자는 화장을 하고, 다양한 얼굴로 세상에 나온다. 세상은 그런 그녀들을 사랑한다. 곱게 빗은 머리카락과 깔끔하게 올라간 속눈썹, 그리고 탐스러운 입술까지, 세상은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고 또 동시에 질투한다. 그렇게 여자는 세상의 사랑과 질투 속에서 자기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본래의 얼굴을 잊은 채로….

10년 넘게 여자를 그리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온 화가 정연연이 에세이 <오늘 그녀가 웃는다>에서 여자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하고 있었던 여자의 맨얼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 누군가의 찬사가 없어도 소중한 여자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말이다.

그림을 통해 여성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쌉싸래한 초콜릿 같은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놓았다. 즉 첫 맛은 쓰지만 결국엔 위로와 위안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

출판사 책 소개

여자의 내면을 그리는 화가 정연연의 그림과 에세이
그림을 통해 여성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온 화가 정연연이 여자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하고 있었던 여자의 맨얼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 누군가의 찬사가 없어도 소중한 여자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말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쌉싸래한 초콜릿 같은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놓았다. 즉 첫 맛은 쓰지만 결국엔 위로와 위안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

여자의 내면을 그리는 화가 정연연의 그림과 에세이
화장을 지운 여자의 맨얼굴,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여자의 얼굴은 수백 수만 가지다. 정갈하게 화장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사람들 앞에 나서는 얼굴, 짙은 화장 아래 속마음을 숨긴 채 활짝 웃어 보이는 얼굴, 옅은 화장을 하고 천진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얼굴 등등…. 여자는 화장을 하고, 다양한 얼굴로 세상에 나온다. 세상은 그런 그녀들을 사랑한다. 곱게 빗은 머리카락과 깔끔하게 올라간 속눈썹, 그리고 탐스러운 입술까지, 세상은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고 또 동시에 질투한다. 그렇게 여자는 세상의 사랑과 질투 속에서 자기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본래의 얼굴을 잊은 채로….
10년 넘게 여자를 그리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온 화가 정연연이 에세이 《오늘 그녀가 웃는다》에서 여자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하고 있었던 여자의 맨얼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 누군가의 찬사가 없어도 소중한 여자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말이다. 그림을 통해 여성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쌉싸래한 초콜릿 같은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놓았다. 즉 첫 맛은 쓰지만 결국엔 위로와 위안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

여자도 몰랐던, 아니 외면했던
여자의 진짜 얼굴

정연연 작가가 그린 그림 속 여자를 보다 보면 어느새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내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 그녀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림 속 그녀들에게 말을 걸고, 그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책은 여자들이 가진 왜곡된 생각을 예리하게 꼬집는다. 드라마 같은 사랑을 꿈꾸고, 외면이 아름다워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강박에 사로잡히며, SNS 속 삶이 자기의 진짜 삶이라고 착각하는 그런 생각. 뿐만 아니라 스스로 ‘여자의 적’을 자처하며 남자와 여자의 자유로운 공존을 해치고 타인의 콤플렉스를 만들어내는 일도 있음을 지적한다.
이 책이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세상이 만들어낸 콤플렉스에 휘둘려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이 스스로의 만족보다 남자들의 아찔한 시선을 즐기기 위함은 아닌지, 얼굴의 흠을 없애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지만 사실은 마음의 흠을 돌보는 것이 더 시급한 건 아닌지, 또 타인의 눈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고 말이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는 여성들이 감추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진실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여자를 아프게 하고 아름답게 하고 웃게 하는 것을 누구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한 사람의 여자로서, 또 10여 년간 여자를 그려오면서 작가가 깊이 탐구해온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화장 지운 여자의 민낯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여자가 정말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크게 공감할 수 있다. 아픔, 미움, 사랑, 그리움을 모두 겪은 책 속의 그녀, 오늘 그녀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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