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아도

사토 리에 지음 | 이덴슬리벨 펴냄

들리지 않아도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1,800원 10% 10,6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2.14

페이지

244쪽

상세 정보

필담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28세의 청각장애인 사토 리에의 자전적 에세이. 22개월 만에 청력을 상실한 사고, 남 다른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 유년시절, 세상에 대한 적의로 가득 찼던 청소년기,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던 차에 호스티스로 입문,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은 미래의 꿈까지 시종 차분한 문체로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장애인 성공 스토리와는 방향을 달리한다. 매일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클럽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저자는 짧지만 강한 필담으로 위로한다. 낮 동안 술책과 아부, 온갖 정치적 상황으로 피곤했던 일본의 큰손들에게 저자의 담담한 필담은 큰 위로가 되었다. 이런 호응은 저자를 단숨에 도쿄 긴자의 No.1 호스티스로 만들어주었다.

저자의 이야기는 2009년 일본 TBS에서 [필담 호스티스]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명의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1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저자의 접대 방식을 배우자는 붐이 일기까지 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위퓌님의 프로필 이미지

위퓌

@wepwiwajt

  • 위퓌님의 장미의 이름 상 게시물 이미지

장미의 이름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46분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피안장의 유령 게시물 이미지
📌<도서지원 >
📚저주받은 저택에서 보내온 초대장!
📚피안장의 문이 열리는 순간!
📚아야사카 미쓰키 저자 <피인장의 유령>!

🏠밀실의 저주, 그리고 그녀를 향한 속삭임! <피안장의 유령>은 저주받은 저택을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로, 초능력자들과 밀실 살인이 얽힌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청년 사업가 렌이 골칫덩이 유산이자 저주받은 저택인 피안장에 얽힌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초능력자를 찾아내 저택으로 초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살아 나올 수 없는 그곳! 유령 저택에서 생긴 일잇단 인명사고로 인해 공가(空家)로 변해버린 장소에 10명의 남녀가 모여 탐사에 착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보통 사람 야마모토 히나타의 시선으로 사흘간 동안 저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절대로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48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과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페이지 터너로, 잔혹함 뒤에 가려진 아련함이 있는 이 작품은 마치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을 연상시킨다. 부자의 산속 별장에서 죽음의 기운이 깃들었다는 설정을 그린 이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모처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 휴가를 떠난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절대로 긴장감을 내려놓도록 유도하지만,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한다 .

🏠본격 미스터리에서 볼 수 없는 밀실 살인과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공간이 품고 있는 기억, 그리고 인물의 감정과 과거가 사건에 투영되는 구조가 독특한 작품이다. 잔혹함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감성적 미스터리 소설! 이 작품은 페이지터너로 몰입감 있는 전개로, 공간과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아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주받은 저택, 초능력자, 밀실 살인 등! 추리소설에서 아주 흥미로운 요소들을 결합하여 강렬한 몰입감을 주는 본격 미스터리 작품으로, 첫날부터 시체가 발견이 되고, 외부와 단절된 저택은 자연스럽게 밀실이 되는, 그리고 또 다른 희생자가 등장하고 정체불명의 존재가 누군가를 향해 다가오고, 이 모든 상황들이 인물들의 과거이 상처와 감정들을 드러내는 장치이다. 밀실살인이라는 고전적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고, 초능력자라는 비현실적 요소를 아주 논리적으로 잘 엮어낸 작품이다. 죽음과 아름다움, 공포와 매혹 사이의 경계를 그려낸 이 작품은 감정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그려내어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간이 가진 기억, 사람이 가진 상처, 그것을 마주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저택의 저주보다 더 깊은 인간의 내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피안장이라는 저택은 과거의 상처와 죽음이 응축된 장소이다. 이 공간은 인물의 심리와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기억과 저주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능력을 사건을 해결하기보다는 혼란과 공포를 증폭시킨다. 한마디로 초능력과 인간의 불완정함, 즉 초자연적 존재보다 인간의 감정이 더 무섭고 복잡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피안화(만주사화)처럼 죽음은 공포이자 아름다움으로 묘사하는 이 작품은 잔혹함 뒤에 가려진 아련함을 가진 감성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저택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 감정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결국 이 작품은 상처를 마주하면서 진실을 직시하게 되고,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미스터리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 기억, 공간의 의미를 아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미스터리 보다는 감성적 추리소설로 보여진다. 마치 저택 안에 갇힌 듯한 이 작품은 "누가 범인인가" 의 초점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에 더 초점을 둔다. 공포 속에서도 따뜻함과 슬픔을 동시에 다 담아낸 작품! 잔혹함 뒤에 아련함이 남는 여운까지! 단순히 재미를 주는게 아니라, 문학적 깊이까지 갖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피안장의유령 #아야사카미쓰키 #호러소설 #미스터리 #일본추리소설 #반전 #저주받은집 #셜리잭슨 #스티븐킹 #일본소설 #힐하우스의유령 #도서지원 #신간 #신작도서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알에이치코리아

피안장의 유령

아야사카 미츠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시간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피안장의 유령 게시물 이미지

피안장의 유령

아야사카 미츠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필담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28세의 청각장애인 사토 리에의 자전적 에세이. 22개월 만에 청력을 상실한 사고, 남 다른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 유년시절, 세상에 대한 적의로 가득 찼던 청소년기,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던 차에 호스티스로 입문,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은 미래의 꿈까지 시종 차분한 문체로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장애인 성공 스토리와는 방향을 달리한다. 매일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클럽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저자는 짧지만 강한 필담으로 위로한다. 낮 동안 술책과 아부, 온갖 정치적 상황으로 피곤했던 일본의 큰손들에게 저자의 담담한 필담은 큰 위로가 되었다. 이런 호응은 저자를 단숨에 도쿄 긴자의 No.1 호스티스로 만들어주었다.

저자의 이야기는 2009년 일본 TBS에서 [필담 호스티스]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명의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1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저자의 접대 방식을 배우자는 붐이 일기까지 했다.

출판사 책 소개

듣지 못하는 당신을 불러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각장애자 수는 24만 5801명으로 전체 장애인 중 3위에 육박할 정도로 그 수가 많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자주 눈에 띄지 않는다.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들의 사회적 고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극장에서 국산영화를 볼 수 없다는 취미의 불편함은 차치하고라도, 수화라는 한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직업의 세계마저 축소시키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각장애자들의 대부분은 타인과의 의견 교환이 잦은 전문직이 아니라, 단순 노무직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호스티스가 생겨 화제다. 호스티스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도 이야기를 해야 하는 전형적인 손님 상대 업무 즉, 접대를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호스티스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모두 수화에 능한 사람들일까? 그렇지 않다. 이 호스티스는 필담(筆談)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 필담

『들리지 않아도』는 필담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28세의 청각장애인 사토 리에의 자전적 에세이다. 22개월 만에 청력을 상실한 사고, 남 다른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 유년시절, 세상에 대한 적의로 가득 찼던 청소년기,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던 차에 호스티스로 입문,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은 미래의 꿈까지 시종 차분한 문체로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장애인 성공 스토리와는 방향을 달리한다. 매일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클럽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저자는 짧지만 강한 필담으로 위로한다.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S 씨는 메모장에 「신(辛)」이라는 한마디를 적고 술만 벌컥벌컥 들이켰다. 리에는 어떻게든 힘이 돼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오랜 생각 끝에 펜을 들었다. 「행(幸).」 괴로울 신(辛) 자 위에 줄 하나만 더 그으면 행복할 행(幸) 자로 바뀐다. ‘지금의 힘든 상황은 행복으로 가는 도중’이라는 뜻이다. ‘행복’이라는 글자를 가만히 바라보던 S 씨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해지더니, 이내 굵은 눈물방울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괴로움은 행복으로 가는 도중> 중) 낮 동안 술책과 아부, 온갖 정치적 상황으로 피곤했던 일본의 큰손들에게 저자의 담담한 필담은 큰 위로가 되었다. 이런 호응은 저자를 단숨에 도쿄 긴자의 No.1 호스티스로 만들어준다.
저자의 이야기는 2009년 일본 TBS에서 <필담 호스티스>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명의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1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저자의 접대 방식을 배우자는 붐이 일기까지 했다. 또한 장애인이면서도 비장애인을 위로하고, 치열한 긴자의 세계에서 당당한 1위가 된 저자의 이야기는 실의에 빠진 일본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