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의 풍경들

진동선 지음 | 문예중앙 펴냄

사진예술의 풍경들 (1826년 최초의 사진부터 현대사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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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9.16

페이지

464쪽

상세 정보

철학의 거장들을 비롯해 사진작가와 사진이론가들을 한 자리에 호출하여 사진에서 촉발되는 수많은 질문들을 끄집어내고 탐구한 저자 진동선이, 이번에는 예술로서 사진이 걸어온 길을 짚어오며 사진의 역사에서 의미 깊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 시대에 사진예술의 전설이었던 사람, 전설이 되고 있는 사람, 전설이 될 사람을 만나보는 과정이다. 1826년경 촬영된 최초의 사진인 니엡스의 사진에서부터 기계미학을 보여주는 귀도 모카피코의 사진까지, 사진의 시대성을 종축으로 두고 동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역사성을 횡축으로 하여 예술로서의 사진을 살펴본다.

픽토리얼 포토그래피부터 모던 포토그래피, 컨템퍼러리 포토그래피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경향을 따라가면서, 회화주의 사진, 스트레이트 사진, 퍼스널 도큐먼트 사진, 뉴웨이브 스테이지 사진, 내러티브 타블로 사진 등 미학적 흐름을 국내에서 출간된 어떤 책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과 함께 짚어본다.

또한, 프리드 스티글리츠, 어빙 펜, 외젠 앗제, 만 레이, 빌 브란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베르 두아노, 유섭 카쉬, 샌디 스코글런드, 랄프 깁슨,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로레타 룩스 등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가들이 사진예술이 걸어온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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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거장들을 비롯해 사진작가와 사진이론가들을 한 자리에 호출하여 사진에서 촉발되는 수많은 질문들을 끄집어내고 탐구한 저자 진동선이, 이번에는 예술로서 사진이 걸어온 길을 짚어오며 사진의 역사에서 의미 깊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 시대에 사진예술의 전설이었던 사람, 전설이 되고 있는 사람, 전설이 될 사람을 만나보는 과정이다. 1826년경 촬영된 최초의 사진인 니엡스의 사진에서부터 기계미학을 보여주는 귀도 모카피코의 사진까지, 사진의 시대성을 종축으로 두고 동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역사성을 횡축으로 하여 예술로서의 사진을 살펴본다.

픽토리얼 포토그래피부터 모던 포토그래피, 컨템퍼러리 포토그래피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경향을 따라가면서, 회화주의 사진, 스트레이트 사진, 퍼스널 도큐먼트 사진, 뉴웨이브 스테이지 사진, 내러티브 타블로 사진 등 미학적 흐름을 국내에서 출간된 어떤 책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과 함께 짚어본다.

또한, 프리드 스티글리츠, 어빙 펜, 외젠 앗제, 만 레이, 빌 브란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베르 두아노, 유섭 카쉬, 샌디 스코글런드, 랄프 깁슨,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로레타 룩스 등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가들이 사진예술이 걸어온 길을 안내한다.

출판사 책 소개

사진예술의 전설을 만나다

예술의 의미가 아무리 시대에 따라 바뀌고 또 그 정체성이 하나의 모습으로 자리 잡지 못하더라도 단 하나의 불변의 원칙이 있다. 그것은 그림, 조각, 음악, 춤, 문학 등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한 인간의 고유한 인상과 인식의 영혼이 그의 눈-마음-손에 깃들어 대상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사진도 예외가 아니다. 로저 펜튼의 「여왕의 표적」이 보여주는 것처럼 사진의 모든 것이 그 안에 있다. 이 표적판은 궁극적으로 사진가의 눈이면서 마음이고, 마음이면서 손이다. 그것이 사진의 표적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진철학의 풍경들』에서 철학의 거장들을 비롯해 사진작가와 사진이론가들을 한 자리에 호출하여 사진에서 촉발되는 수많은 질문들을 끄집어내고 탐구한 저자 진동선이, 이번에는 예술로서 사진이 걸어온 길을 짚어오며 사진의 역사에서 의미 깊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사진예술의 풍경들』은 한 시대에 사진예술의 전설이었던 사람, 전설이 되고 있는 사람, 전설이 될 사람을 만나보는 과정이다. 1826년경 촬영된 최초의 사진인 니엡스의 사진에서부터 기계미학을 보여주는 귀도 모카피코의 사진까지, 사진의 시대성을 종축으로 두고 동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역사성을 횡축으로 하여 예술로서의 사진을 살펴본다.
174년 전 사진이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이후 카메라의 발달사와 함께 눈부신 진보를 거듭하며 예술의 한 분야로 당당하게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사진가들은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미학을 시도하면서 사진예술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픽토리얼 포토그래피부터 모던 포토그래피, 컨템퍼러리 포토그래피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경향을 따라가면서, 회화주의 사진, 스트레이트 사진, 퍼스널 도큐먼트 사진, 뉴웨이브 스테이지 사진, 내러티브 타블로 사진 등 미학적 흐름을 국내에서 출간된 어떤 책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과 함께 짚어본다.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어빙 펜, 외젠 앗제, 만 레이, 빌 브란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베르 두아노, 유섭 카쉬, 샌디 스코글런드, 랄프 깁슨,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로레타 룩스 등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가들이 사진예술이 걸어온 길을 안내한다.

‘예술로서의 사진’에서 ‘사진으로서의 예술’로,
근대사진에서 현대미술로서의 사진까지


사진예술에 필요한 세 가지는
‘지각의 혜안’과 ‘기호의 혜안’과 ‘이미지의 혜안’이다.
그렇지 않다면 허망하다.
- 롤랑 바르트

1839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적으로 사진 발명이 알려졌을 때 화가 폴 들라로슈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로 회화는 죽었다(From today, painting is dead).” 그의 말처럼 사진 때문에 회화가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사진의 등장과 함께 시각예술은 분명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사진예술의 풍경들』은 시각예술의 한 분야로서 ‘사진-예술’의 풍경들을 담은 책이다. 174년의 역사 속에서 사진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 기술의 진보에 따라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었다. 사진이 어떤 대상을 향하느냐, 어떤 미학으로 담느냐,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사진예술 또한 얼굴을 달리해왔다. 그 역사의 중심에는 사진을 통해서 예술적 미감을 발휘했던 뛰어난 사진가들과 그들이 남긴 작품들이 있다. 『사진예술의 풍경들』은 그러한 전설적인 작품들을 통해서 사진예술의 자취를 따라가보는 여정이다.

첫 번째 장 「예술로서의 사진, 그 시작」에서는 회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초기 사진을 살펴본다. 사진만의 미학이 아직 자리 잡지 못했던 초기에는 사진에도 회화의 예술적 기준이 적용되었고, 사진가들은 회화의 관점에서 ‘예술적인 것’을 충족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호프마이스터 형제, 로베르 드마시는 인상파로부터 영향을 받아 인상파의 그림 같은 사진을 남겼고, 오스카 구스타브 레일란더, 헨리 피치 로빈슨은 여러 장의 합성사진으로 회화적 효과를 선보였다. 사진예술을 신봉했던 클래런스 화이트 등 픽토리얼리스트들은 표현의 확장을 시도했다.

‘예술로서의 사진’은 사진의 시간성으로부터 자유롭다. 반면에 ‘사진으로서의 예술’은 사진의 시간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예술로서의 사진’은 조작, 합성, 변형이 가능한 탈시간적인 사진표현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미술의 요건을 갖추고 찍은 미술적 경향의 사진을 말하며, ‘사진으로서의 예술’은 사진의 시간성을 절대적으로 중요시하는 사진, 즉 시간에 예속적이라 할 만큼 시간성에 충실한 사진을 말한다. ‘예술사진’과 ‘사진예술’의 개념적 차이는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45쪽

두 번째 장 「사진으로서의 예술을 향해」에서는 앨프리드 스티글리츠로부터 시작된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미래파와 기계미학, 특수기법, 즉물사진, 추상 표현, 찰나의 미학, 누드의 미학, 1차 대전 이후의 사진을 살펴본다. 루이스 하인의 「발전소 기계공」, 외젠 앗제의 「매춘부」, 아우구스트 잔더의 「벽돌공」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기 시작한 스트레이트 포토의 시선을 보여준다. 모홀리나기와 만 레이는 특수광선과 반전 기법, 콜라주 등을 통해 시각 퍼즐, 현실 왜곡장을 만들면서 새로운 사진 표현을 시도했다. 빠른 셔터의 라이카 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찰나의 미학’을 보여주는 「생 라자르 역 뒤에서」로 많은 사진가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또 사진의 역사에서 최고의 누드로 꼽히는 에드워드 웨스턴의 「누드」, 추상 사진의 대가 해리 캘러한의 「디트로이트」, 로베르 두아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 등이 어떤 의미를 지닌 작품들인지 살펴본다.

세 번째 장 「새로운 표현, 새로운 미학」에서는 마침내 현대사진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프랭크의 시대로 접어든다.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집 『미국인』에 실린 「285번 국도」가 보여주는 깊은 고독, 거장의 예술혼을 보여주는 유섭 카쉬의 「파블로 카잘스」, 프레임 사회를 드러내는 리 프리들랜더의 「뉴욕」, 사적인 다큐멘터리의 시각으로 담은 브루스 데이비슨의 「동100번가」, 사진의 언어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에드 루샤와 베허 부부의 사진, 일상의 컬러로서 인공컬러에 주목한 조엘 메이어로위츠의 「인테리어」, 개발 열풍과 맞물린 풍경을 담은 뉴 토포그래픽스로서 로버트 애덤스와 니콜라스 닉슨의 사진, 듀안 마이클과 윌리엄 웨그먼의 내러티브 시퀀스 포토, 신디 셔먼을 필두로 바바라 카스텐, 베르나르 포콩, 샌디 스코글런드로 연결되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진까지, 말 그대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미학’을 살펴본다.

마지막 장 「현대미술로서의 사진」에서는 지금도 여러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조망한다. 대형 타블로 사진, 무표정의 미학, 유형학적 인물사진으로 대표되는 제프 월의 「초상」, 랄프 깁슨과 조엘 피터 윗킨의 정신 심리학적 이미지들, 현대적 삶의 유형성을 파노라마로 담은 한 채의 아파트로 극대화시킨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파리 몽파르나스」, 신부와 수녀가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한 베네통 광고사진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의 패션사진, 로레타 룩스의 「드러머」와 앤드루 저커먼의 「앤드루 와이어스, 위즈덤으로부터」로 살펴보는 신표현주의, 디지털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도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순수사진의 맥을 잇는 아르노 라파엘 민키넨과 마이클 케나, 21세기 기계미학을 보여주는 스티븐 피핀과 귀도 모카피코까지 사진예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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