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빌렘 플루서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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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4.6.30

페이지

138쪽

상세 정보

사진의 철학이라는 테마에 관해 지금까지 발표된 책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책. 사진술 속에서 20세기 말 우리 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위기를 성찰하고 있다. 그림, 기술적 영상, 사진기, 사진술, 사진의 수용 등 9장으로 엮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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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종편 예능이나 OTT 드라마를 보면, 파렴치한 인물을 정의롭지 않은 법 대신 주인공이 대신 처단하는 '사이다 서사'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이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법과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하는 비양심적 행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반증이며, 사람들이 느끼는 깊은 피로와 불신의 표출이다.

🤯 사람들은 오히려 '부끄러움 없이도 잘 산다'고 하는 행태를 목격한다.

😵‍💫 가벼운 무책임은 물론, 막대한 권력을 가진 자들의 뻔뻔함이 하루에도 수차례 뉴스에 등장한다.

☝️ 이 책은 바로 이 현상을 직격하며 "왜 우리는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수치심이 무너진 한국 사회의 실체를 보여준다.

.
1️⃣ 정치·권력·법조계에서 무너진 '수치심의 장벽'

✨️ 법조권력의 부패, 정권마다 반복된 내로남불과 위선, 권력이 스스로에 대한 견제와 수치를 잃어버린 과정이 생생하게 등장한다.

✨️ 정치권력은 본래 시민의 시선과 책임 앞에서 가장 큰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영역이다.

✨️ 그러나 이명박·문재인·윤석열 정권 모두에서, 통치 효율, 선한 얼굴, 진영논리, 권력 사수라는 명분 뒤에 수치심이 사라지는 순간들이 드러난다.

✨️ 법조계 역시 예외가 아니라 판사·검찰·변호사 사회에 만연한 이중성과 특권 의식, 거리감 없는 권한 남용은 사회의 마지막 보루가 붕괴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
2️⃣ 사회 각계각층에서 벌어지는 '수치심 상실의 일상화'

✨️ 갑질로 교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 새만금 잼버리의 국가적 무능, 양평고속도로 변경 사건 등은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니다.

✨️ "뻔뻔함이 미덕이 된 사회"라는 저자의 표현처럼, 일반 시민·조직·기업·정부 모두가 책임 회피와 감정 마비에 익숙해지고 있다.

✨️ 진영논리로 인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게 만들고, 사과조차 '정치적 계산'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 수치심은 사회적 통제 장치이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강한 감정이다.

✨️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제 그 시선을 '내 편과 네 편'으로 분리하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움 대신 공격을 택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
3️⃣ 수치심을 잃은 사회가 초래한 문제들

① 진영논리의 극단화 : 옳고 그름이 아니라 '우리 편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된다. 잘못이 드러나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 진영을 공격해 자신을 정당화한다.

② 나르시시즘의 확산 : 자기 중심적 사고와 피해 의식이 팽창하며, 타인을 고려하는 감정이 무너진다. 결국 사회는 '책임 없는 개인'들이 양산되는 구조가 된다.

③ ​성공 지상주의의 강화 : '돈만 벌면 장땡’이라는 문화 속에서 부끄러움은 오히려 '손해 보는 감정'으로 치부된다. 이로 인해 공동체 윤리와 신뢰는 더욱 붕괴한다.

④ 정부와 공공성의 마비 :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정부, 무능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은 위기를 반복 생산한다. 수치심이 사라진 공공은 결국 국민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

.
🎯 마무리 : 다시 '부끄러움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해

✨️ 이 책은 우리가 다시 건강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부끄러움을 존중하는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적정한 긴장감

📌 주변에 대한 관심과 배려

📌 잘못했을 때 부끄러워할 줄 아는 용기

✨️ 타인에게서 배우고, 공동체와 함께 부끄러움을 나누는 작은 노력이 쌓여야 한다

✨️ 수치심은 결코 퇴치해야 할 감정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인간적이고 품격 있는 장치다.

✨️ 이 책은 우리 각자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수치심 잃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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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철학이라는 테마에 관해 지금까지 발표된 책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책. 사진술 속에서 20세기 말 우리 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위기를 성찰하고 있다. 그림, 기술적 영상, 사진기, 사진술, 사진의 수용 등 9장으로 엮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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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사진에서 디지털 혁명의 뿌리를 캔다
사진에 관한 철학적 이론비평의 고전. 사진과 관련된 제반 현상을 철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사진을 현재 디지털 미디어의 고전적·선구적 형태로 제시하고, 사진의 역사로부터 오늘날 디지털 혁명의 뿌리를 캐고 있다. 특히 사진사와 사진기의 관계를 현대의 자동적으로 프로그래밍된 기계장치와 그것을 작동시키는 인간의 관계로 해석하며, '정보화 사회·탈산업 사회에서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인간이여, 장치에 대항해서 유희하라
현대의 그 어떤 미디어 이론가들도 플루서처럼 사진술에 대해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플루서는 사진술과 같은 기술적 미디어에서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가치 있는 가능성을 간파했다. 비록 그는 현재의 정보화 혁명에서 '텔레마티크적 유토피아'의 가능성과 '디지털적 야만'의 가능성을 동시에 간파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치의 콘텍스트 속에서의 자유'에 대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염원이야말로 미래에 진지한 자세로 임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염원이 아닐까? 좋든 싫든 우리는 첨단 디지털 장치와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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