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빌렘 플루서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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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4.6.30

페이지

138쪽

상세 정보

사진의 철학이라는 테마에 관해 지금까지 발표된 책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책. 사진술 속에서 20세기 말 우리 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위기를 성찰하고 있다. 그림, 기술적 영상, 사진기, 사진술, 사진의 수용 등 9장으로 엮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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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les

버지니아 울프가 1918년 36세부터 1941년 59세 죽기 나흘 전까지 썼던 일기 26권 중 사후 남편이 책과 관련된 부분만 모아서 출간한 <A Writer's Diary>를 번역한 책이다. 무려 611페이지의 책이라 한꺼번에 읽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버지니아 울프가 어떤 내용을 구상하고 그 구상이 어떤 과정을 통해 소설이나 에세이로 씌여지고, 출간되고 그 이후 자신의 책에 대한 평단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버지니아 울프를 좋아하고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한권 한권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서 동시에 <울프 일기>를 구석구석 함께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울프의 작품들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울프 일기>를 읽으면 버지니아 울프는 정말 천재였구나...싶다. 때때로 글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고 그것들을 그렇게 그냥 써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새로운 방향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하지만 여성이 비하받던 시절이고 너무나 뛰어난 이 여성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남성들에 의해 헐뜯어지고 그 반응에 요동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울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글이다.

조금 여유로울 수는 없었을까 싶다가도 너무나 뛰어난 인물이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버티고 살았을까 싶어 너무나 안타깝다. 특히 마지막 유서...를 읽고 나면 그 안타까움에 정점을 찍는다.

울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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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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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4 힘든 일이 많겠지만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거야.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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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나는 마음이 아닌 소명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동경한다. 고작 마음 때문에 루틴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을 동경한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대신에 세상을 통찰하는 사람을 동경한다. 타인의 슬픔을 제 것으로 가지는 사람을 동경한다.

p.92 사람들은 각자의 슬픔을 품고 살아간다. 슬픔은 없애버려야 할 것이 아니다. 상처는 낫고 슬픔은 머문다. 우리는 우리에게 머물기로 한 슬픔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슬픔은 삶을 신중하게 한다. 그것이 슬픔의 미덕이다.

p.142 살면서 내가 잘한 일이 있다면 불행한 내가 본 것을 행복한 내가 다시 보기 위해 몸을 움직여 멀리 떠난 것이다.

유진목 작가가 갔던 장소들에 머물고 거닐고 맛보고 싶다. 나는 그녀와 다른 어떤 마음으로 하노이에 머물고 난빈에 다녀오게 될까.

슬픔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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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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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철학이라는 테마에 관해 지금까지 발표된 책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책. 사진술 속에서 20세기 말 우리 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위기를 성찰하고 있다. 그림, 기술적 영상, 사진기, 사진술, 사진의 수용 등 9장으로 엮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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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사진에서 디지털 혁명의 뿌리를 캔다
사진에 관한 철학적 이론비평의 고전. 사진과 관련된 제반 현상을 철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사진을 현재 디지털 미디어의 고전적·선구적 형태로 제시하고, 사진의 역사로부터 오늘날 디지털 혁명의 뿌리를 캐고 있다. 특히 사진사와 사진기의 관계를 현대의 자동적으로 프로그래밍된 기계장치와 그것을 작동시키는 인간의 관계로 해석하며, '정보화 사회·탈산업 사회에서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인간이여, 장치에 대항해서 유희하라
현대의 그 어떤 미디어 이론가들도 플루서처럼 사진술에 대해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플루서는 사진술과 같은 기술적 미디어에서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가치 있는 가능성을 간파했다. 비록 그는 현재의 정보화 혁명에서 '텔레마티크적 유토피아'의 가능성과 '디지털적 야만'의 가능성을 동시에 간파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치의 콘텍스트 속에서의 자유'에 대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염원이야말로 미래에 진지한 자세로 임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염원이 아닐까? 좋든 싫든 우리는 첨단 디지털 장치와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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