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권오상 지음 | 미래의창 펴냄

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돈과 금융시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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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6.22

페이지

280쪽

#금융시장 #불확실성 #외환시장 #원리 #흑역사

상세 정보

이제 막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
눈높이로 설명해주는 돈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

돈과 투자, 시장에 대한
한 금융공학자의 앤솔로지


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 보도자료(미래의창)
이 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돈에 대한 에세이다. 어떤 거창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이 되기에는 모자란, 하지만 각각은 한 번쯤 누군가가 얘기할 필요가 있는 돈에 대한 소소한 주제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모아놓은 책이다. 개중에는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 온 주제들도 있고, 또 어디선가 읽고‘이 얘긴 사람들에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주제들도 있다. 풀뿌리 같은 이 얘기들이 사람들의 가슴 한 켠에 싹을 틔워 언젠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날이 오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보이지 않는 손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수요-공급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걸까?
-돈을 맡기면 반드시 이자가 붙어야 하나?
-부채 대신 지분 보유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의 뜻은?
-로봇과 인간이 트레이딩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
-비올 확률 ‘약간’과 ‘20%’의 차이는?
-비트코인이 절대 공식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홍콩의 작은 식당과 한국 치킨집의 차이는 무엇인가?
-선도와 선물, 왜 엉터리 일본식 조어를 아직도 쓰는가?

공학도였던 저자는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다가 뒤늦게 금융을 전공했다. 사물의 원리원칙을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그는 늘 최첨단 레이더망(두뇌에 들어 있는)을 가동해 세상의 문제점들을 포착한다. 이번에 거기에 딱 걸려든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그는 애덤 스미스 이래로 경제학의 철칙처럼 굳어진, 시장을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과연 이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시장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정말로 수요-공급의 원리대로 가격을 결정하는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의 가격 변동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행태, 금융시장의 흑역사,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주장, 증권시장의 움직임, 여러 금융상품의 탄생과 외환시장의 원리 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시장은 결코 자율적이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손이란 하나의 허상일 뿐이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용어들과 잘못 자리 잡은 시장의 관행을 바로잡기를 바란다. 대표적인 예가 ‘선도와 선물’이라는 용어다. 그는 이것이 일본식 엉터리 조어로서 나중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先’이 아니라 ‘後’가 옳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예는 외환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미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를 ‘USD/KRW’라 지칭하는데, 중간에 나누기를 뜻하는 슬래시(/)를 넣는 것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모두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관행이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금융공학자의 글이다 보니 일반 대중이 따라가기 쉽지 않은 내용도 종종 눈에 띈다. 하지만 한번 마음먹고 읽어 보면 금융 분야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홍콩의 동업 식당과 한국의 ‘나홀로 치킨집’과의 비교, 하버드대 기금운용에 대한 이야기, 로봇 투자자와 인간 투자자의 대결,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본 확률 이야기, 시인이 은행장이 된 나라의 비극, 비트코인이 과연 정식 통화가 될 수 없는 이유, 와타나베 부인이 외환시장에 나오게 된 사연, 마이너스 이자율이 정당한 이유 등 흥미로운 금융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금융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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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돈에 대한 에세이다. 어떤 거창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이 되기에는 모자란, 하지만 각각은 한 번쯤 누군가가 얘기할 필요가 있는 돈에 대한 소소한 주제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모아놓은 책이다. 개중에는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 온 주제들도 있고, 또 어디선가 읽고‘이 얘긴 사람들에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주제들도 있다. 풀뿌리 같은 이 얘기들이 사람들의 가슴 한 켠에 싹을 틔워 언젠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날이 오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보이지 않는 손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수요-공급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걸까?
-돈을 맡기면 반드시 이자가 붙어야 하나?
-부채 대신 지분 보유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의 뜻은?
-로봇과 인간이 트레이딩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
-비올 확률 ‘약간’과 ‘20%’의 차이는?
-비트코인이 절대 공식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홍콩의 작은 식당과 한국 치킨집의 차이는 무엇인가?
-선도와 선물, 왜 엉터리 일본식 조어를 아직도 쓰는가?

공학도였던 저자는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다가 뒤늦게 금융을 전공했다. 사물의 원리원칙을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그는 늘 최첨단 레이더망(두뇌에 들어 있는)을 가동해 세상의 문제점들을 포착한다. 이번에 거기에 딱 걸려든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그는 애덤 스미스 이래로 경제학의 철칙처럼 굳어진, 시장을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과연 이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시장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정말로 수요-공급의 원리대로 가격을 결정하는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의 가격 변동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행태, 금융시장의 흑역사,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주장, 증권시장의 움직임, 여러 금융상품의 탄생과 외환시장의 원리 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시장은 결코 자율적이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손이란 하나의 허상일 뿐이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용어들과 잘못 자리 잡은 시장의 관행을 바로잡기를 바란다. 대표적인 예가 ‘선도와 선물’이라는 용어다. 그는 이것이 일본식 엉터리 조어로서 나중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先’이 아니라 ‘後’가 옳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예는 외환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미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를 ‘USD/KRW’라 지칭하는데, 중간에 나누기를 뜻하는 슬래시(/)를 넣는 것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모두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관행이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금융공학자의 글이다 보니 일반 대중이 따라가기 쉽지 않은 내용도 종종 눈에 띈다. 하지만 한번 마음먹고 읽어 보면 금융 분야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홍콩의 동업 식당과 한국의 ‘나홀로 치킨집’과의 비교, 하버드대 기금운용에 대한 이야기, 로봇 투자자와 인간 투자자의 대결,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본 확률 이야기, 시인이 은행장이 된 나라의 비극, 비트코인이 과연 정식 통화가 될 수 없는 이유, 와타나베 부인이 외환시장에 나오게 된 사연, 마이너스 이자율이 정당한 이유 등 흥미로운 금융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금융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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