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국어 문법의 이해

나찬연 지음 | 교학연구사 펴냄

중세 국어 문법의 이해 (이론편)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23,000원 10% 23,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4.12.15

페이지

432쪽

상세 정보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빗소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빗소리

@bitsori

트레이딩 책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조던 벨포트가 추천한 책으로, 트레이딩으로는 돈을 벌기가 매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꼭 트레이딩이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여서 읽어보게 되었다. 일확천금과 마법의 비기 등을 운운하며 곧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하는 다른 쓰레기 같은 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트레이딩으로 벼락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못을 박는다. 그리고 트레이딩은 일종의 사업이며 그 어떤 사업보다도 공부와 경험이 많이 필요한 분야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실패하는 것은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절제심과 자제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지적한다. 기관 트레이더들이 호기롭게 나와서 개인 트레이딩을 하다가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는 기관에서는 규정이 있어서 강제하는 부분들이 개인 트레이딩에 있어서는 무한한 자유가 주어지므로 그런 원칙들을 스스로 어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어떤 사업보다도 맑은 정신과 자제력을 요구하는 고도의 멘탈 스포츠이자 하나의 사업으로써의 트레이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3번을 정독해서 읽고 모의투자를 최소 3개월 정도 거친 다음에 트레이딩을 한번 시도해보자. 물론 그래도 부자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

앤드루 아지즈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지음
해의시간 펴냄

15분 전
0
쨴님의 프로필 이미지

@chaettnion

  • 쨴님의 급류 게시물 이미지

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9분 전
0
LGO님의 프로필 이미지

LGO

@gaon__lee0819

  • LGO님의 우상의 눈물 게시물 이미지
  • LGO님의 우상의 눈물 게시물 이미지
「우상의 눈물」

● 우상은 일그러진 영웅보다 더 악랄하고, 어른의 전략은 더 교활하며, 우상의 몰락은 더 초라한

10p
● 자율을 목 놓아 강조하지만, 누구보다 통제를 갈구하는 과학 교사. ‘돈 욕심 없다는 놈이 누구보다 돈 욕심에 가득하다.’라고 말한 이지상 강사의 명언을 오늘도 되새긴다.
“자율이라는 낱말로 우리를 묶으면서도 실상 우리들 머리 위에 군왕처럼 군림하고 싶은 그의 저의를 찔러주고 싶었던 것이다.”

36p
● 담임선생은 절대 악이었던 기표의 무리를 와해하고 그의 가난한 처지를 약점 잡아 신분을 격하시키는 전략에 성공한다. 가난으로 동네방네 망신시키는 담임의 악랄함에 놀라면서도, 가정과 학교에서 폭군으로 군림하던 기표의 몰락에 동정이 안 가는 심정도 공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힘을 합쳐 그 친구를 구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돼지 새끼들의 울음」

44p
● 2000년대, 2010년대만 하더라도 군대식으로 반을 통제하고 그것에서 나오는 동지애라 포장된 학생들의 가스라이팅을 이용하던 교사들이 많았던 것 같다. 반의 성적과 단합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통제되어야 한다는 심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던 과거가 가끔은 무섭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들 마음속에 스멀거리기 시작한 삼 학년 팔반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감출 수가 없던 것이다.”

52p
● 교사가 자식을 완벽히 통제하길 바라는 심리는 책 속 시대 배경에서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암암리에 학부모들 사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철저한 통제와 뒤따르는 신속한 결과 창출은 마약과도 같다.
“하고 일제 강점기 그 엄격한 교육풍을 들먹이는 회고파들에게 이 개학 날 제식훈련 운운이 구미가 안 당길리 없었다.”

71p
● 위신이라는 후광이 없어진 부패 교사는, 못난이 장년일 뿐.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한 얼굴이 형편없이 왜소하고 짜부라진 사내였다.”

「침묵의 눈」

93p
● 잔인한 고문, 트라우마, 정신병의 전염, 악순환. 역사적 의미를 찾아내기엔 가학적 묘사가 너무 잔인해 키워드로만 소감을 전하고 싶던 단편.
“나는 그 사내의 귀에다 나직이 속삭인 다음 그 뾰족한 턱에다가 냅다 주먹을 날렸다. 그 새끼였던 것이다.”

「우리들의 날개」

101p
● 절대적인 운명에 얽매인 것 같으면서도, 후에 일어날 일가의 비극은 스스로가 자처한 면도 있기 때문에 주인공 가족은 우주적 힘과 인간의 선택으로부터 비롯된 몰락 모두를 겪는 것 같기도, 무속 신앙이라는 절대적 힘에 무서워했지만, 신의 뜻을 받들기 위해 악한 언행을 저지르는 건 그네들이었기에.
“그것은 어떤 알수 없는 힘과의 싸움을 의미했다.”

103p
● 가정에서부터 신체의 기본권을 해하는 부모는 자식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엄마는 부들부들 치를 떨면서 사정없이 두호를 패댔다.”

105p
● 주인공 가족의 파멸은 미신에 미친 엄마의 몫이 매우 크다.
“두호의 몸이 부엌 시멘트 바닥에 나둥그러지며 머리가 계단 모서리에 둔탁한 소리로 부딪혔다.”

126p
● 주인공은 산에 동생을 버리려다가 자신의 양심과 동생에 대한 우애의 손을 들어주며 되돌아온다. 광적인 신앙으로 인한 비극의 족쇄를 인류애가 끊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주는 마무리. 앞으로 순탄치 않겠지만 그들의 여정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그것은 날개 꺾인 이 어린 새의 어깻죽지에 새살이 돋을 때까지 내가 그의 날개가 되어 퍼덕여 주리라.”

「전야」

140p
● 옛날에는 자신이 스톡홀름 신드롬의 노예라는 사실을 몰랐던 일들도 많았으리.
“불쌍한 아저씨의 한숨뿐인데 사복 아저씨들은 자꾸 더 자세히 얘기하라니 참 딱하다.”

152p
●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성을 만나며 자신이 애정이 아닌, 성폭력을 당했었다는 것을 자각하는 춘자. 희망과 한의 공존.
“아저씨, 그 아저씨들의 결코 착할 수 없는 얼굴들을 참말이지 떨쳐버리고 싶었던 것이다.”

「달평 씨의 두 번째 죽음」
168p
● 남몰래 한 선행이 매스컴을 타며 남이 다 알게 되어 달평 씨는 첫 번째 정체성의 죽음을 맞이한다.
“달평 씨는 본래의 자기를 잃어버리고 죽어버린 것이다.”

170p
● 자신 속에 거짓된 삶을 만들어 그것을 진실로 만들겠다는 리플리 증후군의 시작.
“죽었던 달평 씨가 느닷없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177p
● 단물이 다 빠진 먹이에 매스컴과 대중은 낭비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날 샌 원수 업고 밤 지난 은혜 없다고 세상 사람들은 모든 걸 너무나 쉽게 잊었다.”

「밀정」

189p
● 근현대사의 흐름에 몸을 맡긴 밀정의 고백.
“이건 당신한테만 하는 얘기지만 난 해방이 되기 전 열여섯 살 때부터 급사 노릇 하며 사찰계일본 형사 끄나풀 노릇을 했다고.”

204p
● 문명의 발달 속 이름난 밀정도 퇴물 행을 피할 순 없다.
“영감님이 한 달 동안 죽어라 고생하며 얻어내는 걸 저는 단 몇분에 다 알아낼 수 있습니다.”

208p
● 관성을 떨칠 수 없어 묘에 들어갈 때까지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추레함.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은 우리 시대의 마지막 밀정 민완 씨는 다소 긴장된 얼굴로 설렁탕 두 개와 소주 한 병을 주문한 뒤 양복 주머니에서 여러 개의 메모지들을 바쁘게 꺼내고 있었다.

「맥」

236p
● 고향으로 귀향이 응어리를 녹여내는 햇살이 되었다.
“나는 그들의 억센 손아귀에 손을 잡힌 채 이 사람들이야말로 우리의 귀향을 진정 반기고 있구나-생각했다.”

「수렁 속의 꽃불」

● 아름다운 자연에 치유받고자 하는 기대를 품고 부임했지만, 그와 반대되는 지역민들의 추악함과 그에 젖어가는 말단 관리의 이야기.

「고려장」

287p
● 미친 부모의 폭언 폭행과 더 기울어져 가는 가세의 효가 절대적으로 숭상받을 수 있을까.
“엎친 데 덮친다는 격으로 모친이 그 모양으로 미쳐 단칸 셋방에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 현세는 정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겨울의 출구」

328p
● 기록된 권리를 이유로 자행되는 폭력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류애를 당연히 버려야 한다는 재물욕이 흥겨운 음악으로 표현되는 현장.
“현대 시장 옥상의 고성능 스피커에선 이런 난장판에 맞추듯 리듬이 빠른 유행가가 쩡쩡 울려 나오고 있었다.”

332p
● 주인공의 아버지와 누나는 미련함으로 돈과 건강을 잃지만, 그 미련함이 도깨비시장과 현대시장 간의 평화 협정을 만들고 가정까지 회복시켰다.
”겨울이 간다. 누나야, 네가 이긴 겨울이 가고 있다.“

「잃어버린 잠」

334p
● 휴전 이후 쉴 새 없이 성장한 대한민국 국민은 잘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었을까.
“우린 수면 결핍 세대가 아닌가.”

● 343p
● 세계의 복잡한 관계성은 불면증에도 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나타나는 증세엔 그것이 아주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한마디로 단언하기란 정말 어려운 거지.”

358p
● 민주화의 열기 속 주인공 현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그 초여름 이 나라 곳곳에 넘쳐나는 몹시 수상한 열기가 자기 집 구석구석까지 배어들어 자신의 잠이 돌아오는 걸 방해하고 있다고 믿었다.”

우상의 눈물

전상국 지음
민음사 펴냄

46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