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학술단체협의회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과학적 사고와 비판적 인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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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0.4.20

페이지

492쪽

상세 정보

2005년 출간 이래 변화된 사회현실을 조망하는 비판적 교양입문서로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지성인다운 사유를 하도록 토론교재로 활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의 교재나 세미나 교재로 활용되는 데서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나온 개정판이다.

개정판은 초판의 구성을 다듬고, 신자유주의의 모순, 심화되는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 나눔의 공동체, 사회복지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를 둘러싼 이해와 대안을 제시한 글을 추가했다. 법과 제도가 바뀌었거나 사회적 인식의 심화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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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책 속 문장]

41P 한 직업의 위대함이란 어쩌면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이어주는 데 있을지 모른다
■ 비행기라는 최첨단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도 인간을 심리적이고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73P 그저 집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그리하여 그 존재가 나의 밤을 가득 채워준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다.
■ 끝없는 야간 비행의 고독 속에서도 저자의 이성을 잃지 않게 붙잡아 준 것은, 멀리 있어도 자신을 기다려주는 누군가의 믿음이었다.

122P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그녀들은 놀라지 않았다. 사람에겐 누구나 이름이 있는 법이고 아주 먼 곳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 모하메드의 기적적인 생환조차도 인간 군상의 흐름 속에서는 무던한 삶의 일부일 수 있다. 하지만 모하메드의 숭고한 모험은 책을 통해 수많은 지구촌 사람에게 공유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리.

124P 그는 자유로웠으므로 이미 본질적인 재산을 소유한 것이다. 사랑받을 권리, 북쪽 혹은 남쪽으로 걸어갈 권리, 일을 해서 빵 살 돈을 벌 권리 같은 본질적인 인간의 부를 말이다.
■ 진정한 부는 인간의 주체적인 선택과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있음을 선언하는 저자의 말.

184P 물, 너는 맛도 색도 향기도 없다. 그러니 너는 정의될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를 알지도 못한 채 너를 맛본다. 너는 생명에 필수적인 정도가 아니라 바로 생명 그 자체다.
■ 저자와 프레보 일행은 사하라 사막의 태양에 말라 죽어가던 찰나 한 유목민을 만나게 된다. 유목민은 그들에게 물을 주어 갈증을 해소했다. 이로써 유목민은 저자에게 구세주이자 신으로 묘사된다. 일상에서 간과되던 물이 극한의 결핍을 통과해 성스러움으로 환원시키는 아름다운 문장.

209P 하지만 혈통이란 참으로 단순하고도 솔직하다. 변신을 거듭하며 알지 못할 진리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에도 백발의 아름다운 허물을 그 가는 길에 차례차례 버리고 가니 말이다.
■ 인간의 생애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끝없이 변모하고 진화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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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5년 출간 이래 변화된 사회현실을 조망하는 비판적 교양입문서로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지성인다운 사유를 하도록 토론교재로 활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의 교재나 세미나 교재로 활용되는 데서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나온 개정판이다.

개정판은 초판의 구성을 다듬고, 신자유주의의 모순, 심화되는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 나눔의 공동체, 사회복지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를 둘러싼 이해와 대안을 제시한 글을 추가했다. 법과 제도가 바뀌었거나 사회적 인식의 심화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수정했다.

출판사 책 소개

1970년대 '전환시대의 논리', 1980년대 '철학에세이'는 두 가지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대학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지성인다운 비판적 사고를 갖게 하는 ‘고전(古典)’이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만 혹은 수십만 부가 팔려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학술단체협의회에서 펴낸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이 어떤 의미에서 70년대와 80년대 두 책의 구실을 지금 2000년대에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3년도 학술단체협의회 임원진 회의에서 이 책의 필요성이 제안될 때나 2005년 마침내 제 모습을 띠고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수만 권이 팔리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이 현재의 대학 초년생들에게 비판적 교양서가 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늘날과 같이 ‘인문학의 위기’가 회자되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이 대학 지성인들의 입문 교양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변화된 사회현실을 조망해주는 비판적 교양입문서’에 대한 광범한 요구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특히 이 책이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지성인적인 사유를 할 수 있는 토론교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인문학의 위기’는 새로운 비판적 인문학에 대한 ‘수요’에 비해 올바른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한다.
그간 이 책이 교양입문서로서 자리 잡았다는 현실을 감안하여, 그동안 강의 교재나 세미나 교재로 활용되는 데서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이 시대의 ‘고전’이 되겠다는 ‘외람된 목표’를 가지고 개정판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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