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국어 문법의 이해

나찬연 지음 | 교학연구사 펴냄

중세 국어 문법의 이해 (이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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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페이지

4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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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wannabeasmartgirl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알은 자기 자신을 키워주지만 동시에 가두고 있습니다.
이 알은 곧 사회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는 저희에게 선과 악을 정의해주고 이에 따라 정의된 악을 억압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의된 악을 모두 억압하다 보면 새는 절대로 알을 깨고 태어날 수 없습니다.
태어난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으로 태어난다는 것, SELF를 찾는 개성화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사회이고 세상인 알을 깨뜨려서 개성화에 성공한 새는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그 새는 신에게 날아갑니다. 그 신은 하느님이 아닙니다. 악마를 숭배하지도 않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그리고 칼 융은 저희가 선과 악을 의심하고 모두 스스로의 모습임을 인정하며 그 속에서 SELF를 찾아가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 SELF는 어쩌면 데미안처럼 악마적인 모습을 이중적으로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모습을 받아들여 스스로의 알을 깨지 못하는 새에게는 아브락사스에게 날아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싱클레어의 이름이 쏟아지는 것은 아무래도 수많은 싱클레어의 그림자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데미안은 소설 내에서 초반에만 나오고 나중에는 쭉 나오지 않던 프란츠 크로머를 언급합니다.아무리 SELF를 찾고 스스로의 모습을 구축하더라도 크로머라는, 폭력적인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설 속에서는 자취를 감췄더라도 언젠가 싱클레어의 머리속에는 크로머가 등장하겠지요.
그럼에도 싱클레어는, 데미안은 걱정이 없습니다. 데미안이라는 SELF는 언제나 싱클레어 안에 살고 있고 자신 스스로를 찾아낸 새는 언제나 선과 악을 초월하는 아브락사스 앞에서 태어날 것이니까요.

전문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14355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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