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 불행을 견디는 부모들에게 "부모가 행복해야만 아이도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부모 노릇 하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유형을 7가지로 나누어 분석한 뒤 부모 노릇이 즐거워지고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육아법 14가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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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내용 요약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는 뇌 발달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신의진 박사가 쓴 책으로, 부모 스스로의 행복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자신을 돌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자녀를 위한 가장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임을 강조하며, 왜 그런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쓴 자녀 교육 겸 육아 서적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책보다 쉽고 재미있고 마음에 와닿았다. 아내에게도 추천해서 같이 읽었다. 적정한 시기가 되면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 주고 대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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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가 꼭 부모가 바라는 대로 자라던가. 아이는 혼자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뭐든지 스스로 하겠다고 우기고, 차침 부모의 염려를 간섭이라고 짜증 낸다. 그러다 언젠가 아이는 부모 곁을 떠나간다. 아이에게 부모가 필요할 때는 아이의 인생에서 아주 잠시뿐인 것이다.
아이를 삶의 최우선으로 두었던 부모들은, 특히 엄마들은 이 시기가 되면 아이를 떠내보낸 뒤 느끼는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불행의 나락에 빠지게 된다. 아이가 인생의 전부였고 그래서 아이를 잘 키우는 게 인생의 유일한 목표였는데 그 목표가 사라져 버린 현실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달라이 마라에게 행복에 이르는 길의 비밀이 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비밀은 바로 결단과 노력 그리고 시간입니다."
행복은 결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행복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쟁취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달라이 라마의 말처럼 굳은 의지를 갖고 내린 결단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불행과 맞서 싸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기 쉽다. 그래서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크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자신이 희생하는 만큼 아이는 반드시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어야 한다. 이들은 아이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하면 아이를 닦달하며, 공부든 뭐든 남보다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자기 인생이 망가진 것처럼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쩔 줄 모른다. 또 아이가 조금만 실수해도 불같이 야단을 치고, 남들 앞에서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면 펄펄 뛴다. '아이가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보다 '우리 아이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다.
아이의 철없는 짓이나 결점들을 보면서 한탄하는 게 아니라 신기해하는 부모들, 아이가 필요로 하면 얼른 달려가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을 때는 굳이 끼어들려 하지 않는 부모들, 아이에게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이를 숨 막히게 하지 않는 부모들,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한 가지 있다. 아이를 절대 삶의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부터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화를 내고 야단을 치는 게 경모한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덕이다.
아이가 웃으면 같이 손뼉 치고, 아이가 울면 같이 슬퍼하면서 위로하는 행동이 뒤따라야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정당하다는 걸 깨닫는다.
뉴욕 대학교수인 기너트 박사에 의하면 아이들은 어떤 행동이 용납되고, 어떤 행동이 용납되지 않는지 명하게 알 필요가 있다. 부모가 허락하는 행동의 분명한 한계를 알 때 아이들은 훨씬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기억하라 아이들에게 '우울한 엄마'처럼 나쁜 환경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우울증을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당신에게 찾아오는 행복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원칙을 갖되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하기를, 황희 정승처럼 '내 생각이 옳을 수도 있지만 내 아이의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라는 마음을 가져보기 바란다. 당신의 인생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길이 바로 거기에 있다.
0~3년 차 부모들에게
그러나 아내가 원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힘들고 속상한 마음을 하소연할 때 그저 "그랬구나", "너무 힘들지?", "조금만 참자"라고 따듯하게 위로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4~6년 차 부모들에게
이 시기 아이는 꽤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그 논리가 자기중심적이다. 그냥 내버려 두면 버릇없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이를 야단치거나 혼내면 자아상이 나빠지고 자신감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아이를 훈육할 때는 부모가 상당한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확실히 주도권을 쥐되, 아이가 그걸 모르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백화점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때 무조건 '안 돼!'라고 소리 지르거나 그냥 사 줘 버리면 안 된다. 아이가 떼쓰는 행동은 못 본 척하고 웃으면서 "그래, 뭐가 가지고 싶은데?" 하고 먼저 부드럽게 물어야 한다. 아이가 총을 사달라고 하면 "총을 갖고 싶구나. 그런데 총으로 뭐 할 거야?", "집에 있는 거랑 다른 거니?", "저번에 보니까 누가 놀이터에서 그 총을 갖고 놀다가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하던데", "지금은 아이스크림 먹고 저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면 어떻까?" 하는 등 이야기를 질질 끌면 100% 부모가 이기게 된다.
'몸은 소중하니까 함부로 만지는 게 아니다'라는 개념을 확실히 심어 주면서, 이른바 '보건 교육'과 겸하면 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의 성교육을 미루지 말라. 이때부터 아이 스스로 자기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말이 딱 맞는 게 바로 성교육임을 잊지 말자.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들에게
기억해야 할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 공부는 바로 '학습 습관'이다. 지식 한두 개 더 아는 것보다 글씨를 깨끗하게 쓰고, 숙제할 때 시간을 정해 집중해서 한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고, 어려운 숙제가 있을 때 엄마랑 의논해서 할 수 있으면 된다.
고학년이 되면 아이는 스스로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이때 아이가 친구한테 받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 그러므로 고학년 때는 아이가 친구에게서 받는 영향이 엄청나게 커지므로, 저학년 때부터 엄마가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들에게
이때 성숙한 부모들은 '아이를 떠내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그들은 아이의 반항이 "이제 나도 다 컸어요"라는 선언이며, 부모의 가치에 반기를 드는 것은 "나는 엄마 아빠와는 다른 독립된 어른이 될 거예요"라는 의미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