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 어크로스 펴냄

다가오는 말들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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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3.7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시대,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지만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신형철)이 되는 시대. 《다가오는 말들》은 이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한다. 은유는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나는 나와 타인을 돌볼 수 있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우리가 서로 연결되면서 세상도 좋은 쪽으로 약간의 방향을 틀게 된다.

“글쓰기를 배우려다 인생을 배웠다”는 독자들의 반응을 얻은 《글쓰기의 최전선》과 《쓰기의 말들》, 여성이자 엄마로서 살아오며 겪은 편견과 차별, 외로움과 절망, 울분을 여러 편의 시와 엮어 풀어내면서 독자들이 잊었거나 몰랐던 감각을 깨워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모두 아우르면서도 그 책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은유의 말을 빌리자면 《다가오는 말들》은 “나에게서 남으로, 한발 내디뎌 세상과 만난 기록”이다.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은유의 글은 읽는 사람의 마음과 시야를 열어주며, 독자들은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은유의 문장들을 통과하다 보면 자신 역시 성장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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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1

Soonjin님의 프로필 이미지

Soonjin

@kwonsoonjin

평범한 삶을 누구는 집 안에서 찾고 누구는 집 밖에서 찾는다. 무엇이 평범함이냐, 그 뜻과 의미와 기준은 각자 다르다. 평범함이 행복이고 평범하지 않음이 불행이 아니라, 평범의 기준이 나에게 있으면 행복하고 남에게 있으면 불행한 거 같다.
p254
- 평범이라는 착각 정상이라는 환영 -

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어크로스 펴냄

읽고있어요
1일 전
0
이주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주연

@yijuyeonxm0c

제목이나 저자의 이름 때문에(읽다 보니 닉네임이자 필명임을 알았다) 말랑말랑한 에세이로 생각해서 스킵하려다가 팟캐스트에서 그녀의 오디오 파일을 듣고 다시 찾아 읽게 된 책이다.
저자의 말에서도 밝혔듯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생각을 만들어가는 성장의 기록이자 그러지 못했던 날들의 반성문이라는 소회가 책 전체가 묻어나온다.
각 글의 연관된 책과 자신의 생각, 시선을 녹여 쓴 에세이들의 힘이 집중도가 좋다. 아주 솔직한 에세이면서도 단순히 신변잡기식의 에세이가 아니라 자신의 사유와 책읽기, 보고 느낀 것, 행한 것에 대해 세세하고도 일관된 목소리가 들린다.
인문학적 논픽션 글쓰기의 매력과 책읽기가 현실에서 어떤 쓸모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쓸모의 글쓰기로 변환되어 질 수 있는지를 그녀의 글을 통해서 느낀다. 우리 사회에서 연일 쏟아지는 많은 사건과 일화들이 결코 무관할 수 없는 연결성이 있다는 것, 소리내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음을 때로는 자기 고백적으로 때로는 여러 논픽션 책들의 저자들의 목소리를 빌어 읽어주는 힘이 좋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혹은 친구들과 나누었던 불편부당함이 비정상적 범주가 아닌 여성으로서 느꼈던 우리 사회의 불편한 모습의 공감이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음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다가오는 말들'을 읽게 된 울림은 충분하다고 느낀다.
신문 칼럼 같기도 하고 독서일기 같기도 한, 글쓰기 강사로서의 논픽션 작가의 면모가 문학적 글과는 다른 현실의 맛으로 읽혀진다.
나이들어 그 시절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다. 꼰대의 나레이션을 날리려는 감수성 쇠퇴도 있을 수 있으나 기본은 타인에 대한 무례와 자기 올바름의 함몰성에 빠지지 않게 하는 환기성이 다가와서 논픽션 작가의 매력, 인문학적 글의 힘과 독서의 힘을 본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리스트업 해야겠다.

📝
알려주지 않으면 그 이유를 모르시겠어요
합리성으로 포획되지 않는 삶, 실패로서만 확인되는 앎이 있다. 그것은 나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아내의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남편이 정작 아내의 말을 듣지 못하듯이, 어떤 목표에 사로잡히면 사람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성실함의 중단, 합리성의 거부를 실천한 바틀비처럼 나도 성실함과 합리성의 스위치를 꺼두어야 할까보다. 그래야 사람이 보일 것 같다.

용감해지는 자리를 잘 아는 사람
서로가 경쟁자가 아닌 경청자가 될 때,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대인배라도 된 듯한 그 착각이 좋은 글을 쓰게 하는 동력임을 물론이다.

다정한 얼굴을 완성하는 법
우리가 배워야 하는 건 어머니의 은혜가 아니라 어머니의 고통이어야 했다. '평생 밥 당번'으로 사느라 뼈가 녹는 고충을 당사자들은 제대로 말하지 않았고,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 고통을 남들이 먼저 알아주는 법은 없다. 하지만 그 고통을 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면 나쁜 어른으로 오래 늙는다. 살면서 제대로 배운 적 없지만 살면서 너무도 필요한 일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기'라는 걸 절감하던 나날에, 참고서 같은 책이 내게로 왔다. (김현, 걱정 말고 다녀와,알마)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이웃집 괴물'은 부모의 지덕체 결여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좋은 부모'라는 낭만화된 이상은 양육의 본질을 가리고 매사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그사이 현실은 빠르게 나빠진다. 아이를 잘 키우기보다 명대로 본성껏 살게 하고, 남을 해치지 않는 사람으로 길러내는 게 시급하다.

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어크로스 펴냄

2021년 12월 6일
0
낯선 여인님의 프로필 이미지

낯선 여인

@natsunyeoin

2020.4.11.

작가가 일상 속 겪고 듣고 읽은 수많은 말들 가령 싱그럽고 정갈하고 따듯하고 아릿하고 뭉근하고 따끔하고 날카로운 말들 속에 전해지고 스미고 다가오고 찌르고 흔들어 일깨운 생각들을 풀어쓴 산문집이다.

 사회에서 너무나 당연시 되는 편견이나 음지에 있는 자들에 대한 소환은 잠자고 있던 생각의 틈을 열어주기에 충분했고 다른 이의 삶을 조금은 이해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이기도 했다.

 한 예로 노키즈존에 대한 언급이다. 몇 년 전 처음 노키즈존 카페를 갔을 때 이 문구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거부감보다 어 이런 카페도 있네! 라며 신기해했다.

 이 이쁜 카페를 sns에 소개하며 노키즈존이란 걸 언급하자 한 친구가 “우리아이가 가면 참 좋아할 곳인데 못 데려가는구나”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그때 내 친구가 느꼈을 소외감은 어땠을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시공간을 침해하면서 어른이 되었다고,

한때 떠먹여주는 밥을 먹는 아이였다고

노키즈존은 또 다른 혐오의 언어가 될 수 있다고,

우리 사회는 약한 존재를 품는 인정의 언어가 통용되어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 세상을 향한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해 준 책!

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어크로스 펴냄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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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시대,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지만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신형철)이 되는 시대. 《다가오는 말들》은 이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한다. 은유는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나는 나와 타인을 돌볼 수 있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우리가 서로 연결되면서 세상도 좋은 쪽으로 약간의 방향을 틀게 된다.

“글쓰기를 배우려다 인생을 배웠다”는 독자들의 반응을 얻은 《글쓰기의 최전선》과 《쓰기의 말들》, 여성이자 엄마로서 살아오며 겪은 편견과 차별, 외로움과 절망, 울분을 여러 편의 시와 엮어 풀어내면서 독자들이 잊었거나 몰랐던 감각을 깨워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모두 아우르면서도 그 책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은유의 말을 빌리자면 《다가오는 말들》은 “나에게서 남으로, 한발 내디뎌 세상과 만난 기록”이다.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은유의 글은 읽는 사람의 마음과 시야를 열어주며, 독자들은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은유의 문장들을 통과하다 보면 자신 역시 성장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쓰기의 말들》《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우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희망에 관하여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시대,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지만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신형철)이 되는 시대. 《다가오는 말들》은 이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한다. 은유는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나는 나와 타인을 돌볼 수 있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우리가 서로 연결되면서 세상도 좋은 쪽으로 약간의 방향을 틀게 된다.
이 책은 “글쓰기를 배우려다 인생을 배웠다”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글쓰기의 최전선》과 《쓰기의 말들》, 여성이자 엄마로서 살아오며 겪은 외로움과 울분을 여러 편의 시와 엮어 풀어내며 우리가 잊었거나 몰랐던 감각을 깨워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모두 아우르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은유의 말을 빌리자면 《다가오는 말들》은 “나에게서 남으로, 한발 내디뎌 세상과 만난 기록”이다. 이번에도 은유의 글은 읽는 이의 시야와 마음을 열어주며, 독자들은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은유의 문장들을 통과하면서 자신 역시 성장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말들이 내게로 온다”
나를 키우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다가오는 말들》의 소재는 은유가 일상에서 읽고 들은 말들이다. 은유는 자신의 몸에 들어와 나가지 않는, “아름답거나 아릿하거나, 날카롭거나 뭉근한” 말들이 쌓이고 숙성되면 한 편의 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말들은 식당 주인아주머니의 “그 여자가 얼마나 예쁜지 가을 고등어처럼 반짝반짝해야” 같은 싱그러운 은유의 말이기도 하고, “글쓰기를 하면 고통이 사라져요?”라고 묻는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아픈 말이기도 하다. 또 “춤추는 별을 잉태하려면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며 삶의 불확실성을 긍정하게 해주는 니체의 말이기도 하고, 글쓰기 수업에서 그 무엇도 쓰지 못하던 이가 보낸 ‘무언의 말’이기도 하다. 은유는 그렇게 삶에서 다가오는 말들을 곱씹고 글로 쓰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을, 자기 경험의 한계를 깨닫고 자신이 편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자신을 ‘편견 많은 사람’이라 정의하는 은유가 책을 읽고 여러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타인과 세상에 대한 편견을 허물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은유는 자신의 부족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의 진솔한 자기성찰은 우리가 타인이라는, 매일 만나지만 한 번도 제대로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면서 각자가 타인을 이해하고 자기 세계를 넓힐 수 있게 돕는다.

“편견, 무지, 둔감함은 지식이 부족해서 생기는 건 아니었다. 결핍보다 과잉이 늘 문제다. 타인의 말은 내 판단을 내려놓아야 온전히 들리기 때문이다. (...) 우리에게 삶을 담아낼 어휘는 항상 모자라고, 삶은 언제나 말보다 크다.”(8쪽)



“나는 들을 때 좋은 사람이 된다”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경청과 공감의 인문학


은유는 “서로가 경쟁자가 아닌 경청자가 될 때,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83쪽)고 말한다. 그는 이 책 전반에서 우리가 꽤 괜찮은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법에 대한 실마리를 안겨준다. 그것의 핵심은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은유 자신도 자주 실패한다. 그러나 “타인의 입장에 서는 일이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동안 성급한 추측과 단정, 존재의 생략과 차별에 대한 예민성을 기를 수는 있”(8쪽)다.

“나는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틈틈이 관찰한다. 야쿠르트 아줌마, 버스 운전기사, 학원 가는 아이를 보면서 저이는 어떠한 삶의 사정과 행로를 거쳐 지금 여기에 있을까 상상한다. 한 사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적어도 무작정 혐오하기는 어렵다. 누구라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서로 아무런 삶의 연결고리가 없을 때 더 쉽게 혐오하지만, 서로의 삶이 한 자락이라도 섞이면 이해하고 공감할 여지는 꼭 생긴다.”(9쪽)

“조심스러워지는 일은 섬세해지는 일. 그렇게 내 판단을 내려놓고 남의 처지가 되어보는 게 공감의 시작이다. 언젠가 누가 내게 물은 적이 있다. 글 쓰는 사람이 되고서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나는 이 얘기를 들려주었다. 타인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된 점이라고. 저마다 고유한 사정과 한계, 불가피함을 안고 살아간다는 걸 알았다고.”(140쪽)


“자기 감수성 정도는 지키며 산다는 것”
잃어버린 감수성을 되찾아주는 은유 식 글쓰기의 정수


평소 잘 보이지 않는, 세상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과 언어로 드러냈던 은유 식 글쓰기는 이 책에서도 여전하며, ‘모든 페이지에 밑줄 긋게 하는 작가’ ‘문장을 훔치고 싶은 작가’로 불릴 만큼의 탁월한 문장력으로 좋은 내용을 좋은 형식에 담아내는 은유 식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책을 여는 〈저자의 말〉에서 은유는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 〈자기 감수성 정도는〉을 인용한다. “바싹바싹 말라가는 마음을 남 탓하지 마라./ 스스로 물주기를 게을리해놓고/ (...) // 틀어진 모든 것을/ 시대 탓하지 마라/ 그나마 빛나는 존엄을 포기할 텐가”(9쪽). 은유는 시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조금은 반박하고 싶다. 공동체가 거의 사라지고 각자 사람을 만나는 범위도 제한적인, 타인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를 얻기 어려운 시절이기에. 그런 면에서 은유는 작가가 좋은 직업이라 말한다. 글쓰기 강의를 하고 누군가를 인터뷰하면서 “삶을 위무하고 지혜를 안겨주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선물”받기 때문이다. 은유는 혼자 알기 아깝고, 혼자 알아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을 널리 전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런 그의 글에는 은유 자신과 가족부터 가까운 지인, 글쓰기 수업의 학인들, 수영장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 생존자, 여성혐오 사회를 바꾸려 거리로 나온 여성들, 삼성 직업병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우리가 일부러 관심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이들의 이야기가 고루 담겨 있다. 이 책 《다가오는 말들》은 타인을 공부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려 애쓰는 은유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타인을 공부할 수 있는, 삶에 지쳐 무뎌진 감수성을 회복하고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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