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윌리엄스 지음 | 반니 펴냄

달 (낭만의 달 광기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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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4.25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관찰의 대상으로, 또는 신화의 주제로, 때로는 광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달에서 싹튼 우주탐험의 욕망은 긴박하고 화려한 달 탐사 여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연 우리에게 달은 어떤 존재일까? 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인다. 달의 역사는 그대로 인류의 역사이다.

이 책은 달의 생성과 운행 원리부터, 문학과 예술, 과학,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까지, 달의 거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17세기 천문학자들이 그린 월면도와 NASA가 제공하는 달 사진부터 반 고흐, 고갱 등 세기의 화가들이 그린 달 명화와, 토속적인 달 공예품이나 18세기 유럽 약제상 간판, 영화 스틸 컷이나 홍보 포스터까지, 다양한 도판은 달의 문화사를 읽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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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yun Cho

@sunhyunchofs12

달이 지구와 문명에 끼친 영향을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 가볍지 않은 영향력을 알면 달이 다시 보인다.
달에 가벼운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일독을 권한다.

에드거 윌리엄스 지음
반니 펴냄

2020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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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욕

에드거 윌리엄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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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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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관찰의 대상으로, 또는 신화의 주제로, 때로는 광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달에서 싹튼 우주탐험의 욕망은 긴박하고 화려한 달 탐사 여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연 우리에게 달은 어떤 존재일까? 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인다. 달의 역사는 그대로 인류의 역사이다.

이 책은 달의 생성과 운행 원리부터, 문학과 예술, 과학,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까지, 달의 거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17세기 천문학자들이 그린 월면도와 NASA가 제공하는 달 사진부터 반 고흐, 고갱 등 세기의 화가들이 그린 달 명화와, 토속적인 달 공예품이나 18세기 유럽 약제상 간판, 영화 스틸 컷이나 홍보 포스터까지, 다양한 도판은 달의 문화사를 읽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달의 생성과 운행 원리부터
달이 인간세상 전반에 미친 문화적 울림까지
달에 관한 거의 모든 것!


▼ 달의 역사는 그대로 인류의 역사이다
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관찰의 대상으로, 또는 신화의 주제로, 때로는 광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달에서 싹튼 우주탐험의 욕망은 긴박하고 화려한 달 탐사 여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연 우리에게 달은 어떤 존재일까?
인류는 수천수만 년 동안 밤낮의 구분을 만들고 바다의 조류를 바꾸어온 달의 운행 원리를 관찰해왔고, 그 결과 시간을 재고 날을 세고 절기를 헤아리게 되었다. 달로 해를 나누고, 부활절과 라마단과 음력 설을 쇤다. 달은 지구의 자전을 안정시킨다. 달이 없었으면 지구생명의 탄생과 진화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달이 문화에 미친 영향 또한 이에 못지않다. 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명화나 노래,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예술의 단골 소재가 되어왔다. 그런가 하면 달나라 남자나 방아 찧는 토끼 민담부터 부활절의 상징까지, 세계의 신화와 종교에 깊이 뿌리 내리기도 했다.
‘가시나무 다발을 훔치다가 달로 쫓겨난 후 달 붙박이가 되었다’는 달나라 남자의 신화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 밤의 꿈>과 <폭풍>에서 등장인물로 모습을 드러내거나 동요의 소재로 등장하는 등 작가와 예술가들이 놓칠 수 없는 문학적 상상력의 보고이다.
또 일명 십자가빵이라고 불리는 ‘핫 크로스 빵’의 둥근 모양은 보름달을 상징하고, 빵 위의 십자 무늬는 달의 4현을 상징한다. 로마가톨릭을 억압했던 튜더왕조의 엘리자베스 1세는 부활절과 장례식을 제외하고는 핫 크로스 빵’의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핫 크로스 번을 예수의 십자가고난이나 부활과 연결 짓는 결과를 낳아, 오늘날 영국에서 부활절에 전통적으로 먹는 빵이 되었다.
달과 관련한 이야기는 이뿐이 아니다. 보름달이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속설이 오랜 세월 끈질기게 이어졌다. 보름달이 뜰 때 자살률이 증가하고 간질발작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기록도 없지 않다. 보름달의 기운이 사람을 흉악한 늑대인간으로 만든다는 전설도 빠지지 않는다.
지난 세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로봇탐사로, 달에 가고 싶었던 인류의 오랜 꿈은 이루어졌고, 이제 달은 새로운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지구의 귀한 파트너가 되었다. 21세기가 정말로 인류의 달 탐험과 우주 진출의 새로운 장으로 기록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인다. 달의 역사는 그대로 인류의 역사이다. 이 책은 달의 생성과 운행 원리부터, 문학과 예술, 과학,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까지, 달의 거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17세기 천문학자들이 그린 월면도와 NASA가 제공하는 달 사진부터 반 고흐, 고갱 등 세기의 화가들이 그린 달 명화와, 토속적인 달 공예품이나 18세기 유럽 약제상 간판, 영화 스틸 컷이나 홍보 포스터까지, 다양한 도판은 달의 문화사를 읽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 달이 우리 정신건강에 정말 해로울까?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는 달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이 학계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만연했다. 당시 사람들은 잠을 설칠 때면 달빛을 막아서 방을 캄캄하게 했다.
18세기에는 간질, 몽유병, 광기, 귀신들림의 증세를 보였다 하면 무조건 정신병자로 분류되었고, 심하면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는데, ‘달 병’에 걸린 사람들이 주로 밤에 발병하거나 발작하는 경향이 있다고 여겼다.
그러다 19세기에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과학 접근으로 달과 광기의 관계를 규명하려는 노력이 대두되었다. 베들램Bedlam, 아수라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런던 베들레헴 정신병원이 특히 유명했는데 달의 특정 위상 때는 난동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환자들을 매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사결과는 대부분 광기가 달의 위상변화와 관련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후 수많은 실험 결과도 마찬가지로, 달과 건강 사이에 신뢰할 만한 상관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 달의 위상도, 달의 궤도상 위치도, 달과 태양과 지구의 배열도, 사람의 건강과는 뚜렷한 연관이 없었다. 달은 인류의 가장 오랜 동반자였지만, 현대의 기술문명이 달과 인간을 생물학적으로 묶었던 태고의 고리를 끊어버린 건지도 모른다.

▼ “주인공들이 우주복을 입고서야 어떻게 러브스토리를 찍습니까? 어떻게 말을 하고 손을 잡아요?”
20세기에 공상과학 소설이 인기를 모으면서 달 관련 이야기가 무수히 등장했다. 존 윈덤부터 아이작 아시모프에 이르기까지, SF 작가란 작가는 모두 달 이야기를 한 권씩은 썼을 정도다. 공상과학 장르와 함께 영화매체가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2년에 나온 프랑스 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무성영화 〈달 세계 여행〉이 최초의 SF 영화에 속한다.
1929년에는, 기계만능의 미래를 다룬 SF 영화 <메트로폴리스>로 유명세를 떨친 독일 감독 프리츠 랑이 달을 소재로 한 <달의 여인>을 만들었다. 그는 한층 과학성을 기할 목적으로 독일 로켓 설계자 헤르만 오베르트를 기술자문으로 고용했다. 영화에서는 달로 가는 방법으로 로켓을 쓰는 등 나름 기술적 정확성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하지만 오베르트가 달에는 공기가 없으니 배우들이 우주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하자, 랑 감독은 이렇게 대꾸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야 어떻게 달에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를 찍습니까? 주인공들이 우주복을 입으면 어떻게 말을 하고 손을 잡아요?”
이렇게 만들어진〈달의 여인〉은 그해 독일에서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게슈타포가 이 영화 필름을 발견하는 족족 없애버렸다고 한다. 영화에서 로켓이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져 독일군의 V2 로켓의 작동원리가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처럼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대중문화의 면면에 깊이 뿌리 내린 달은 공상과학물을 통해 인류의 시야를 지구 밖으로 넓혀왔다. 그리고 달로 인해 싹튼 인간의 우주탐험의 욕망은 1969년 닐 암스트롱의 문워크로 정점을 찍었다.

▼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입니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남긴 이 말은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은 명언이다.
1969년 7월 16일, 아폴로 11호가 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와 에드윈 ‘버즈’ 올드린Edwin ‘Buzz’ Aldrin을 태우고 발사되었다. 아폴로 11호는 순조롭게 비행해서 4일 차인 7월 19일 월요일, 달 뒤편에서 달 궤도에 진입했다. 달을 여러 바퀴 돈 끝에 다음 날 착륙지점인 고요의 바다 상공에 도달했고, 달 착륙작전이 개시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찔했던 순간이 없지는 않았다. 착륙선 연료공급이 한정적이다 보니, 고도 610m에서 경보음이 울렸다. 암스트롱, 올드린, 휴스턴 관제센터 모두 경보장치가 작동한 원인을 알지 못했다. 살아남을 방법은 암스트롱이 착륙선을 신속히, 조심스럽게 착륙시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가시권이 제한적인 데다, 로켓 추력이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 잔해를 게워내는 바람에 시야가 더욱 흐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착륙 시점이 아침이라 태양광의 각도가 낮아서 그림자가 길고 짙었다. 연료소진 10초를 앞두고 가까스로 파란불이 들어왔다. 완벽한 착륙이었다. 그리고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에 역사적인 첫발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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