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문법에 대한 궁금증 115가지

고영근 지음 | 박이정 펴냄

우리말 문법에 대한 궁금증 11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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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6.30

페이지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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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호 옆 깊은 숲 속에 자리한 오래된 적산가옥.
어린 시절 그곳에서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을 겪었던 규호는, 세월이 흘러 큰아버지에게서 그 집을 유산으로 상속받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교도소 근무 중 징계와 감봉, 그리고 아픈 딸의 치료비로 삶이 기울어가던 규호에게 이 집은 다시 시작할 기회처럼 느껴진다. 그는 아내 수현과 쌍둥이 실비·실리와 함께 그 집으로 이주하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도착한 지 오래지 않아 집은 이상 징후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밤새 들리는 발소리, 벽과 천장을 타고 흐르는 기척, 아이들을 향해 뻗는 보이지 않는 손길, 집안 곳곳에 스며 있는 숨결 같은 체온. 환영인지 실재인지 구분할 수 없는 존재들이 가족을 뒤흔든다.
그 와중에 수현은 집 안의 낡은 책상에서 1945년에 이곳에 살았던 여성 ‘나오’의 실험 기록과 편지들을 발견한다.

식민지 조선 시절 지방 병원으로 부임해 고립된 채 살아가던 의사 나오가 남긴 흔적. 사랑하는 이를 살리기 위해 매달리고, 죽음을 뒤집고, 생명을 다시 잇고자 했던 절박한 시도들.
규호의 가족이 집에서 겪는 기이한 사건들이 계속될수록, 나오의 기록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깨어나고 있는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집은 단순히 흉가가 아니다. 누군가의 기억을 품고, 기다리고, 선택한다.
그리고 80년 전 억눌렸던 욕망과 슬픔, 집착과 사랑이 2025년의 현실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공포 소설이라 해서 소름 돋는 자극적 장면을 기대했는데, 읽다 보니 더 두렵고 잊히지 않는 것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집’이었다.
집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을 품고 기다리고 선택하는 존재다. 읽는 동안 나는 한 채의 집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집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다.

1945년, 1995년, 2025년. 세 사람의 시점으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로 다른 시공간이 한 지점에서 연결될 때마다 공포가 차곡차곡 쌓여 올라간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속도보다, 누군가의 절박함과 상처가 기어 나오듯 드러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집이 사람을 붙잡는 이유.
누군가가 그 집을 떠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이유.
그리고 떠돌아다니는 환영들의 정체.
공포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오히려 더 서늘하고 더 안타깝다.

특히 인물들 살아 있는 사람, 이미 떠난 사람,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 걸친 존재들
모두가 무섭고 불길한 동시에 이해되고 짠했다.
되돌리고 싶은 마음, 잃은 것을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은 너무 인간적이다. 그래서 더 무섭다.
그 마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끝에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는지 바라보는 과정이 이 책의 진짜 공포다.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욕망과 상처, 기억과 죄를 품고 이어가는 생명체다.
그 생명은 길고, 끈질기고, 집요하게 이어진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추천하고,
공포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서늘한데 따뜻하고, 무서운데 슬프고, 잔혹한데 아름답다.

이런 소설은 흔하지 않다.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이야기 정말 그 말 그대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스트

유재영 지음
반타 펴냄

읽었어요
5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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