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구하다

하시모토 쓰무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빛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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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11.25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하시모토 츠무구의 장편소설. 마음의 빛을 잃은 사람들이 빛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주인공에게 작가 자신을 투영한 반자전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의 유능한 디자이너 도모코는 어느 날 갑자기 패닉 장애 진단을 받는다. 도모코가 공포로 움직일 수조차 없을 때, 마침 그녀의 곁에 직장 동료 데츠가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자신이 지쳐 있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도모코는 일을 그만두고 데츠와 함께 도쿄를 떠나 시골로 갈 것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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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하시모토 츠무구의 장편소설. 마음의 빛을 잃은 사람들이 빛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주인공에게 작가 자신을 투영한 반자전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의 유능한 디자이너 도모코는 어느 날 갑자기 패닉 장애 진단을 받는다. 도모코가 공포로 움직일 수조차 없을 때, 마침 그녀의 곁에 직장 동료 데츠가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자신이 지쳐 있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도모코는 일을 그만두고 데츠와 함께 도쿄를 떠나 시골로 갈 것을 결심한다.

출판사 책 소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하시모토 츠무구 대표작
우는 방법을 잊은 당신에게 보내는
그들의 특별한 동거 이야기!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지금 선물 같은 휴식을 꿈꾸고 있나요?


일본문학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스타 작가 하시모토 츠무구!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트 노벨(Light novel) 작가 하시모토 츠무구가 새롭게 장편 소설을 내놓았다. 라이트 노벨이란 10대~20대의 젊은 독자들이 주로 읽는 일본의 새로운 장르문학으로 최근의 일본문학 시장을 뜨겁게 달군 새로운 트렌드다.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하시모토 츠무구는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로 일본에서 이미 확고한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다. 그의 작품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며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까지 수많은 하시모토 츠무구 마니아를 만들어 냈다.
하시모토 츠무구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잔잔한 일상을 통해 전하는 삶의 온기와 위로이다. 그의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통해 그는 어느새 독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훈훈한 온기가 가슴속에 차오르게 한다. 오직 작가자신의 경험을 토대로만 엮어 나가는 작가의 진정성이 그의 작품에 이런 힘을 갖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수수한 일상을 담은 그의 이야기는 인생의 어떤 방황이나 결핍 없이 그저 순탄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읽기 편한 하나의 사랑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언가 변화를 꿈꾸고 어딘가 다치고 지친 마음을 감추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은 깊은 휴식과 큰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하시모토 츠무구 식 세련된 위로, <빛을 구하다>
하시모토 츠무구의 새로운 장편 <빛을 구하다>는 제목 그대로 마음의 빛을 잃은 사람들이 빛을 구하는, 하시모토 츠무구 특유의 따뜻한 위로이다. 이 작품에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도 화려한 과거의 등장인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무심한 듯 간결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한 대화와 우리의 지친 어깨를 잠시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일상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인생의 아픔들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작품은 더욱 현실적이고 독자들은 이물감 없이 작품의 인물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대입시켜 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대외적으로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하시모토 츠무구가 자신의 내면을 작품의 여주인공에 투영해 집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여성 작가도 아닌 남성 작가가 여주인공에 자신의 내면을 투영해 작품을 집필했다니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종종 여성 작가로까지 오해를 받는 작가의 명성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작품은 여러 흥미로운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탄탄하게 이어져 가는 이야기 끝에 열린 결말로 독자들에게 마지막 여운을 선물하고, 책 속에서 또 다른 책을 읽어가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고도의 은유로 독자들에게 세련된 메시지를 전한다. 아름다운 문장, 탄탄한 이야기 구조, 작품 전체에 일관되게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세련된 위로를 받고 싶은 지친 마음의 독자들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만한 책이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잘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빛을 구하다> 이야기의 시작은 도쿄의 유능한 디자이너인 도모코가 어느 날 갑자기 패닉 장애 진단을 받으면서부터 시작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는 끔찍한 공포를 경험하고 그녀는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도모코가 공포로 움직일 수조차 없을 때 그때 마침 그녀의 곁에는 그녀의 직장 동료 데츠가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돌봐주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도모코는 일을 그만두고 데츠와 함께 도쿄를 떠나 시골로 갈 것을 결심한다. 데츠를 만나면서 그녀는 비로소 깨달았던 것이다. 자신이 지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절대적으로 완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모코는 우리들의 분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발작을 일으킬 때까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 그녀의 모습은 내 안의 상처를 외면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닮아있다. 상처를 외면하기 때문에 상처를 보듬을 줄 모르고 결국 지쳐 쓰러질 때까지 멈추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잘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는 간단한 사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힘을 내기 위해서, 도모코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무엇일까? 좋아하는 사람과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당연한 일상. 완전한 휴식. 도모코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너무나 당연해 그 중요성을 잊고 살았던 바로 따뜻한 일상이었다. 멈출 줄 모르는 사람은 잘 달릴 수도 없다는 것,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도 돌볼 수 없게 된다는 것, 이 작품이 우리에게 전하는 낮지만 분명한 목소리이다. 오래 닫아 두어 그늘진 누구나의 마음에 이 작품이 빛으로 다가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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