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똑같네 세트

네온비 지음 | 애니북스 펴냄

결혼해도 똑같네 세트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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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8.8

페이지

716쪽

상세 정보

초 인기 만화 『다이어터』를 그려낸 만화가 부부 네온비와 캐러멜의 결혼 생활을 부인인 네온비가 그려낸 만화. 2011년에 이르러 웹툰은 물론 출판만화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르가 바로 결혼 관련 소재의 만화다.

애초에 제목을 ‘만화가의 집’으로 지으려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 속 결혼생활은 철저히 만화를 그리는 남녀의 시선으로 고정돼 있지만, 그들은 때론 동료애를 발휘하거나 때로는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애정을 발산하며 이 작품을 읽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변별점은 독자들에게 ‘결혼해도 괜찮네’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아군으로서의 배우자… 각박한 현실에 있어 이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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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아야 손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듬고 포장해 비싼 값으로 팔 때 이익을 얻습니다. 사사로움이 흐름을 탈수록 더 많은 부와 명예가 따릅니다. 그렇다면 노자가 말한 '사심을 버려야 이룰 수 있는 성공'은 부와 명예가 아닌게 분명합니다.
사심을 버리면 부와 명예보다 더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기쁜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슬픔을 나눠질 사람은 사심을 내세우지 안항야 찾아오는 법입니다. (p.98)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만약 이 책을 조금 더 젊을 때 읽었더라면, 이만큼 마음에 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흔, 어느새 삶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자꾸만 덜어내려 노력하며 살고 있기에, 이 책의 구절구절이 마음에 닿는 부분이 많았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도덕경을 바탕으로 작가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책으로, 삶의 인위적인 영역을 접어둘 때, 사람이 얼마나 단백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직접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마흔의 문을 열 때 도덕경을 읽었던터라, 작가의 말들이 더욱 마음에 깊이 닿기도 했다. 특히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고 그 거울을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라는 말은 내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었다.

개인적으로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쉬이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각 장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무척이나 쉬운 문장으로 연결되기 때문. 더욱이 그 내용이 우리 삶에서 비슷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혹 도덕경의 내용이 궁금했지만 읽어낼 자신이 없는 분들도,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를 통해 도덕경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짝 맛볼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가장 생각할거리가 많았던 장은 4장, 나를 다스리는 힘이었다. 그나마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생각이 들 때가 바로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을 때 이다. 스스로를 책망한다는 말이 아니다. 타인을 원망하고 미워할 이유를 찾기보다는, 조금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한 나를 반성해보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그나마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위안이다. 그런데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4장에서는 그런 마음에 다양한 영양제를 주는 기분이었다. 내 경쟁의 상대는 나여야 한다는 것도, 작은 일도 결국에는 큰일이라는 말도 무척이나 마음에 닿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준 문장은 “일상은 약한 것으로 채워야 단단해진다”라는 말이었다. 오늘이 단단하지 않으면 결코 단단한 내일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평소 오늘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생각해왔기에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문장들이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빨간머리앤의 문장을 들어 “자잘한 기쁨의 연속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문장에서 깊이 공감했다.

노자는 삶을 무겁게 만드는 세가지가 지나침과 사치, 교만이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 세가지 모두를 멀리하며 살기는 어렵지만, 하나씩 차근차근은 멀어질 수 있지 않나. 작가 역시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먼 곳을 바라보지도 말라고 말하듯, 우리는 차근차근 지나침과 멀어질 수 있고, 조금 더 검소하고자 노력할 수도 있고,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려 고개를 숙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에 무엇인가를 허겁지겁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이길환 지음
필름(Feelm)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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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인기 만화 『다이어터』를 그려낸 만화가 부부 네온비와 캐러멜의 결혼 생활을 부인인 네온비가 그려낸 만화. 2011년에 이르러 웹툰은 물론 출판만화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르가 바로 결혼 관련 소재의 만화다.

애초에 제목을 ‘만화가의 집’으로 지으려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 속 결혼생활은 철저히 만화를 그리는 남녀의 시선으로 고정돼 있지만, 그들은 때론 동료애를 발휘하거나 때로는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애정을 발산하며 이 작품을 읽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변별점은 독자들에게 ‘결혼해도 괜찮네’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아군으로서의 배우자… 각박한 현실에 있어 이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누워서 보다 앉아서 보다 세수하고 와서 무릎 꿇고 읽었다!” _윤태호, <미생>

<다이어터>의 만화가 부부 네온비&캐러멜이
사귀고 일하고 결혼하며 생긴 이야기들!

결혼해도 똑같네 Plus
- 완결 -

● “결혼장려만화?”

저는 꼭 독자 분들께 “여러분 결혼하세요!” 하고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독신은 독신 나름대로 큰 장점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 만화를 보시고 나서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 ‘좋은 짝꿍이 있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잠시라도 하셨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물론 그냥 재밌게 봤다는 의견에도 대만족!!

_동화약품 인터뷰 中


2011년에 이르러 웹툰은 물론 출판만화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르가 바로 결혼 관련 소재의 만화다. 『어쿠스틱 라이프』를 필두로 『마조 앤 새디』『Penguin loves Mev』 등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들이 연달아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여러 관점에서 결혼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라는 게 이채롭다.
『결혼해도 똑같네』(이하 ‘결똑’)는 초 인기 만화 『다이어터』를 그려낸 만화가 부부 네온비와 캐러멜의 결혼 생활을 부인인 네온비가 그려낸 만화. 애초에 제목을 ‘만화가의 집’으로 지으려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 속 결혼생활은 철저히 만화를 그리는 남녀의 시선으로 고정돼 있지만, 그들은 때론 동료애를 발휘하거나 때로는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애정을 발산하며 이 작품을 읽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변별점은 독자들에게 ‘결혼해도 괜찮네’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아군으로서의 배우자… 각박한 현실에 있어 이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


● 웹툰과는 다른 ‘만화책’의 힘

시즌 1, 2와 달리『결혼해도 똑같네 플러스』는 연재 종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간절한 연재 재개 요청으로 그려진 만큼 ‘외전’의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시즌 1, 2의 절반인 10회 분량밖에 되지 않아 한 권의 책으로 엮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단행본 ‘결똑 플러스’에는 시즌 1, 2를 각각 엮은 1, 2권보다 더 많은 오리지널 부록을 담아내 한 권의 책으로 손색없는 모습을 드러낸다. 아니, 독자를 위한 완결 선물로서 이보다 더 큰 건 없을 것 같을 정도로 ‘퍼펙트 콜렉션’으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동료 작가들의 축전이 쏟아진다!
평소 엄청난 인맥을 자랑하는 네온비 작가의 명성대로 ‘결똑 플러스’에는 다른 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동료 작가들의 축전이 수록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따뜻한 부러움이 함께 담긴 ‘결똑의 민낯’ 아닐까.

골드키위새(우리집 새새끼, 메지나)
민홍(괴물 같은 아이돌, 오! 마이 레이스)
누똥바(일러스트레이터)
마루(피노키오, 겨울하나)
유성연(사랑을 연기하다, 나란의사 그런의사)
주호민(신과 함께, 무한동력, 짬)
정다정(역전! 야매요리)
윤소이(벼랑 끝의 디저트, 오! 마이 레이스)
이윤창(타임인조선)

※50페이지가 넘는 단행본 오리지널!
‘결똑’ 1, 2권이 각각 20페이지 내외의 부록을 수록했던 것과는 달리 ‘결똑 플러스’에는 50페이지를 훌쩍 넘기는 엄청난 양의 부록이 들어가 있다. 연재를 병행하는 웹툰 만화가들에게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패턴인데, 이는 작가인 네온비가 이 작품에 쏟고 있는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결똑 플러스’에 수록된 부록은 다음과 같다.

#1 만화가들이 본 결똑의 민낯!
#2 네온비 비하인드 1, 2
#3 결똑 초기작 <네온비와 흰새>
#4 미공개 만화 1. 도박묵시록 오이지
#5 미공개 만화 2. 멋지게 보이고 싶어
#6 인터뷰 : 네온비에게 직접 듣는 진짜 결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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