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저

캐스 R. 선스타인 외 1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와이저 (똑똑한 조직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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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6.29

페이지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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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국가, 기업, 작게는 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집단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똑똑한 집단(wiser)’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하는 조직행동 연구서. 이 책은 각 조직의 리더에게 리더십과 결단력, 이해심과 약간의 창의성만 있다면 언제든 시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다방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주 간단하게는 집단의 리더가 말을 아끼고 다른 구성원이 먼저 이야기하도록 부추기기만 해도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구성원 각자에게 특별한 역할을 지정해주면 집단에 필요한 완벽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명한 조직은 내부의 비현실적 긍정주의에 대항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레드팀(red team)’ 운영으로 기존 관행에서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을 설정함으로써 위험을 제거한다. 최고의 전문가 한 명을 고용하기보다 다수의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지침을 받는 게 더 정확하다는 분석,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 검사가 아무짝에도 쓸모없음을 증명하는 내용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의외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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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님의 프로필 이미지

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 나래슈즈님의 대한민국 징비록 게시물 이미지
🤔 지금 세계는 다시 거대한 패권 경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 미·중 갈등, 전쟁과 분쟁의 상시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국가와 기업, 개인 모두에게 불확실성과 압박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 국내 경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저성장과 구조적 위기 속에서 많은 조직과 사회 구성원들이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버티는 시간에 놓여 있다.

☝️ 저자는 이러한 시대를 두고 다가오는 위기의 문턱, 곧 '신구한말'에 서 있다고 말한다.

😌 이 책은 과거를 복기하는 차원을 넘어 지금 눈을 뜨지 않으면 반복될 미래라고 경고하는 의미를 담은 '징비'다.

.
1️⃣ 지식의 단절과 지적 독재, 닫힌 사회의 시작

✨️ 이 책이 가장 집요하게 파고드는 문제는 조선이 스스로 지식의 생명줄을 끊어버린 과정이다.

✨️ 세종 시대에 꽃피웠던 과학과 기술은 성리학이라는 단일 이념에 질식되었고, 학문은 현실을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권력을 정당화하는 장치로 전락했다.

✨️ 유럽이 코페르니쿠스를 통해 세계관을 뒤흔들고, 새로운 지식에 관용을 보이며 혁명을 축적해간 것과 달리, 조선은 이미 폐기된 사상에 현실을 억지로 끼워 맞췄다.

✨️ 이 책은 성리학 그 자체보다, 사유의 다양성을 허용하지 않는 지적 독재가 어떻게 사회 전체의 사고 능력을 마비시켰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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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보 독점과 대중의 무지, 각성을 두려워한 권력

✨️ 조선의 몰락은 무지한 백성 때문이 아니었다.

✨️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듯, 문제는 의도적으로 무지를 방치하고 조장한 지도층에 있었다.

✨️ 19세기 말 조선에는 서점이 단 한 곳도 없었고, 정보는 국가와 지식 권력이 독점했다.

✨️ 반면 일본은 데지마를 통해 유럽 정세와 군사 기술, 국제 질서의 변화를 집요하게 수집하고 있었다.

✨️ 나폴레옹의 등장과 미국 함대의 규모를 일본은 알고 있었지만, 조선은 몰랐다.

✨️ 이 책은 개방의 부재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대중의 각성을 두려워하는 권력의 태도였음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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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국강병의 실패와 허세로 무너진 국가

✨️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의 비극은 '가난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선택을 반복했기 때문이었다.

✨️ 지도층은 부국강병을 외치면서도 산업과 기술을 억압했고, 백성에게는 절약과 충성을 강요하면서 스스로는 사치와 권력 유지에 몰두했다.

✨️ 신미양요의 참패, 무능한 국방, 그리고 대한제국 시기의 재정 파탄은 국가의 실질적 역량보다 외형과 체면에 집착한 결과였다.

✨️ 일본이 조선의 도공을 '신'으로 모셔 산업을 일으킨 것과 달리, 조선은 자국 기술자를 죄인으로 취급했다는 대비는 이 책이 전하는 가장 뼈아픈 장면 중 하나다.


🎯 마무리

✨️ 이 책이 말하는 역사의 핵심은 분명하다. 개방과 교류, 다양성, 그리고 대중의 각성을 거부한 공동체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다.

✨️ 역사는 끊임없이 기회를 주었지만, 조선의 지도자들은 그 기회를 위기로 바꾸는 선택을 반복했다.

✨️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자리 역시 다르지 않다. 이 책은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열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묻는다.

✨️ 이 책은 읽는 순간 불편하지만, 덮고 나면 오래 남는 경고다.

대한민국 징비록

박종인 지음
와이즈맵 펴냄

5분 전
0
30609 조혜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30609 조혜영

@y030609

  • 30609 조혜영님의  게시물 이미지
21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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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6박교은

@y030606

  • 30606박교은님의  게시물 이미지
22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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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가, 기업, 작게는 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집단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똑똑한 집단(wiser)’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하는 조직행동 연구서. 이 책은 각 조직의 리더에게 리더십과 결단력, 이해심과 약간의 창의성만 있다면 언제든 시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다방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주 간단하게는 집단의 리더가 말을 아끼고 다른 구성원이 먼저 이야기하도록 부추기기만 해도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구성원 각자에게 특별한 역할을 지정해주면 집단에 필요한 완벽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명한 조직은 내부의 비현실적 긍정주의에 대항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레드팀(red team)’ 운영으로 기존 관행에서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을 설정함으로써 위험을 제거한다. 최고의 전문가 한 명을 고용하기보다 다수의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지침을 받는 게 더 정확하다는 분석,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 검사가 아무짝에도 쓸모없음을 증명하는 내용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의외성을 선사한다.

출판사 책 소개



하버드 대학 최고의 조직행동 연구서!
메르스에 우왕좌왕하는 대한민국을 향한 명쾌한 처방전!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정부와 의료진이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서 메르스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퍼졌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뒤늦게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 대응팀, 관리본부, 핫라인 등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때를 놓쳤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쯤 되면 국민들의 머릿속에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인 정부에서 어떻게 바이러스 하나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을까? 왜 국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콘트롤타워 부재라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걸까?

《와이저》는 이처럼 국가, 기업, 작게는 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집단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똑똑한 집단(wiser)’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고의 조직행동 연구서다. 저자 선스타인은 《넛지》 출간 이후 백악관 정보규제국에서 일하면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형 프로젝트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작동하는 ‘집단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직의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와이저
논의를 거듭해도 나아지지 않는 ‘조직의 함정’을 파헤치다

예일 대학의 심리학자인 어빙 재니스는 자타가 인정하는 우수한 두뇌집단이 어떻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지를 연구하면서 ‘집단사고’ 개념을 처음 제시했으며, 집단이 점점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스타인 역시 어빙 재니스의 주장대로 공공 집단이든 민간 집단이든 ‘집단적 논의’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논의’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를 직접 목격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집단논의 후에도 끔찍한 결정에 도달할 때다. 정부 역시 다를 바가 없었다. “전부 모이면, 설사 개별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집단적으로는 소수의 최고 인재의 자질을 능가할 것이다”라며 집단지성을 옹호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도 통하지 않는 것이다.
선스타인과 헤이스티는 이러한 집단사고의 개념을 넘어 ‘집단 실패’의 문제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조직이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자꾸만 함정에 빠지는 이유를 ‘비현실적 낙관주의(해피토크)’ ‘후광효과’ ‘폭포효과’ ‘집단 극단화’ ‘숨은 프로필’ 등의 개념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책은 집단의 리더와 구성원이 그들과 관점이 다르거나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침묵하게 만드는지, 왜 낙관적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논의를 벌이면 더욱더 낙관적 결론만 내리게 되는지, 왜 맨 처음 말을 꺼내거나 행동에 나선 사람에게 나머지 구성원들이 무작정 동조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집단사고는 집단실패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집단지성은 영원히 성취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단호히 “집단은 분명 현명해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이 책을 쓴 목적이다.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뛰어난 천재는 없다!”
성공하는 조직을 만드는 ‘현명한 리더’를 위한 해결책

《와이저》는 각 조직의 리더에게 리더십과 결단력, 이해심과 약간의 창의성만 있다면 언제든 시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다방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주 간단하게는 집단의 리더가 말을 아끼고 다른 구성원이 먼저 이야기하도록 부추기기만 해도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구성원 각자에게 특별한 역할을 지정해주면 집단에 필요한 완벽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명한 조직은 내부의 비현실적 긍정주의에 대항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레드팀(red team)’ 운영으로 기존 관행에서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을 설정함으로써 위험을 제거한다. 최고의 전문가 한 명을 고용하기보다 다수의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지침을 받는 게 더 정확하다는 분석,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 검사가 아무짝에도 쓸모없음을 증명하는 내용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의외성을 선사한다.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중대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리더들에게 《와이저》는 집단이 빠질 수 있는 수많은 함정과 오류를 정확히 진단하도록 돕는다. 또한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포함된 집단 내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주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탁월한 ‘집단지성’을 학습함으로써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재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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