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홉 명작 단편선 2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 작가와비평 펴냄

체홉 명작 단편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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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1.2.28

페이지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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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의 단편 명작들을 모아 만든 단편선이다. ‘체홉’ 하면 보통 4대 희곡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작품들 못지않게 단편 역시 훌륭하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것들을 모아, 쓰인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 ≪체홉 명작 단편선 2≫이다. 해설 역시 작품의 순서를 따라, 체홉의 삶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체홉이 남긴 단편 명작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그의 냉철한 시각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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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호프의 두 번째 단편선을 읽는 경험은 화려한 무대 뒤편의 어둡고 축축한 분장실을 엿보는 듯 했다.

🧐 겉으로는 예의와 도덕, 일상의 평온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비굴한 욕망과 지독한 권태, 그리고 자신을 속이는 위선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 작가는 이 민망할 정도로 솔직한 인간의 내면을 예리한 메스로 도려내어 우리 앞에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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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물적 본성과 관계의 허무

🔹️ ​신분과 부에 굴복하는 비굴함: 높은 지위나 경제적 이득 앞에서 인간의 존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상대의 권력을 확인한 순간 구토가 날 정도의 비굴한 미소로 돌변하거나, 출세를 위해 아내에게 수치심을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은 인간의 속물근성을 극명하게 폭로한다.

🔹️ ​닿지 않는 고독과 권태: 가장 가까운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도 소통은 단절되어 있다.
아내가 불행을 절규하며 눈물 흘릴 때 옆에서 돈 계산을 하며 잠드는 남편의 모습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진 현대인의 서늘한 풍경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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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덕적 갈등과 자아 혐오

🔹️ ​본능 앞에 무너지는 정숙함: 사회적 규범과 도덕적 선을 지키려 애쓰지만, 유혹 앞에서 주정뱅이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자아를 포착한다.
정숙한 여인으로 남고 싶어 하면서도 나태함에 젖어 드는 자신을 비웃는 내면의 목소리는 인간의 모순적인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든다.

🔹️ ​변질되는 각성과 자조: 스스로를 다스리려는 도덕적 투쟁이 '하루 만에 상해버리는 우유'처럼 덧없음을 깨닫는 과정은 비극적이면서도 냉소적이다.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이 참새 숫자를 세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하다는 통찰은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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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성을 통한 해방과 새로운 삶

🔹️ ​굴레를 벗어던지는 자존감: 타인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깨닫고 오랫동안 목을 조르던 공포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유를 맛본다.
누구도 두렵지 않게 된 주체의 탄생은 체호프가 제시하는 희망의 시작점이다.

🔹️ ​과거를 넘어선 광활한 미래: 기차를 타고 떠나며 그토록 심각했던 과거의 고통들이 작은 점처럼 쪼그라드는 장면은 압권이다.
타인의 평가나 과거의 인연이 아닌, '새로운 삶에 대한 감각'을 따라 떠나는 해방의 서사는 독자에게 전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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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체호프의 단편들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비굴함과 자괴감을 대면하게 한다. 하지만 그 불편한 진실 끝에 기다리는 것은 '기차를 타고 떠나는 나쟈'의 해방감이다.

🔹️ 과거의 덩어리를 뒤로하고 광활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를 옥죄는 낡은 가치관으로부터 탈출할 용기를 얻게 된다.

🔹️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도 자신만의 '기차'에 올라타 새로운 삶의 감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체홉 명작 단편선 2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작가와비평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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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체홉의 단편 명작들을 모아 만든 단편선이다. ‘체홉’ 하면 보통 4대 희곡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작품들 못지않게 단편 역시 훌륭하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것들을 모아, 쓰인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 ≪체홉 명작 단편선 2≫이다. 해설 역시 작품의 순서를 따라, 체홉의 삶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체홉이 남긴 단편 명작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그의 냉철한 시각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체홉 명작 단편선 2≫는 ≪체홉 명작 단편선≫에 이어, 체홉의 단편 명작들을 모아 만든 단편선이다.
‘체홉’ 하면 보통 4대 희곡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작품들 못지않게 단편 역시 훌륭하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것들을 모아, 쓰인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 ≪체홉 명작 단편선 2≫이다. 해설 역시 작품의 순서를 따라, 체홉의 삶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체홉이 남긴 단편 명작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그의 냉철한 시각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수십 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두 친구 간에 벌어지는 상황을 우스꽝스러운 설정과 대화를 통해 보여주며 사회현상을 콩트로 문학화한 ‘뚱뚱이와 홀쭉이’, 당대 러시아 관료들의 천박한 행태를 보며 느꼈던 혐오감을 체홉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필체로 희화하여 표현한 ‘카멜레온’, 그 당시 러시아에서 불우한 환경에 처한 여성들의 지옥 같은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아뉴따’, 당대 러시아 여성들의 삶의 애환과 자아실현 문제를 사뭇 다른 방향으로 표현한 ‘목 위의 안나’와 ‘약혼녀’ 등을 읽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홉이 어떤 식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봤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마지막에 실린 ‘약혼녀’는 체홉이 죽기 1년 전에 쓴 마지막 단편 소설로, 창작 후기로 접어들며 자신의 사회의식을 더욱더 과감하게 표현하려고 했던 체홉의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홉의 4대 희곡이 잘 알려져 있지만, 희곡의 특성상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읽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체홉의 수백 가지 작품 중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체홉 명작 단편선 2≫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짧지만, 체홉의 삶과 생각이 잘 녹아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유머와 함께 세상을 표현한 그의 작품 세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체홉의 단편에는 사회적 약자와 아이들, 여자들이 가득하다. 체홉은 자신의 생각을 결코 독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체홉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들이 서서히 스며들도록 만든다. 여러분도 체홉이 들려주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함께 공감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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