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하지은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펴냄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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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3.25

페이지

384쪽

상세 정보

<얼음나무 숲>, <모래선혈>의 작가 하지은의 고딕 로맨스. 우아하고 한적한 소도시 레드포드, 롤랑 거리 6번가에 위치한 7층 저택. '보이드 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소유한 그곳에는 여러 가지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적갈색 머리와 남색 눈을 가진 성실한 청년 라벨도 그 저택의 3층에 거주했다. 너무 오랜 고뇌와 비밀을 온화한 미소로 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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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무 숲>, <모래선혈>의 작가 하지은의 고딕 로맨스. 우아하고 한적한 소도시 레드포드, 롤랑 거리 6번가에 위치한 7층 저택. '보이드 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소유한 그곳에는 여러 가지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적갈색 머리와 남색 눈을 가진 성실한 청년 라벨도 그 저택의 3층에 거주했다. 너무 오랜 고뇌와 비밀을 온화한 미소로 숨긴 채…

출판사 책 소개

“그 사람은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줘야 해요?”
“그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아하고 한적한 소도시 레드포드, 롤랑 거리 6번가에 위치한 7층 저택.
‘보이드 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소유한 그곳에는 여러 가지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적갈색 머리와 남색 눈을 가진 성실한 청년 라벨도 그 저택의 3층에 거주했다. 너무 오랜 고뇌와 비밀을 온화한 미소로 숨긴 채……
저택의 거주자들에게 엄습하는 기묘한 일들, 그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남자’를 둘러싼 기이한 인연.
『얼음나무 숲』『모래선혈』의 작가 하지은이 우아하게 그려내는 사랑과 증오, 광기와 매혹의 고딕 로맨스!

마성적인 아름다움으로 펼쳐지는 기묘한 환상세계

『얼음나무 숲』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가 하지은의 신작.『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은, 읽는 이로 하여금 풍부한 감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환기력, 우아한 필치로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몸짓과 말 하나하나에 음률과 색채를 부여하는 특유의 문체로 펼쳐지는, 탐미적이고도 미스터리어스한 이야기이다.
한 번도 밖으로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 ‘보이드 씨’. 거리의 명물인 그의 7층 저택에 거주하는 인간 군상을 한 층마다 한 명씩 조명하며, 다채롭고도 밀도 높은 이야기의 매혹을 선보인다.
‘보이드 씨’와 세입자들이 겪는 사건을 키를 쥐고 있는 수수께끼의 청년 라벨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탐미공작’의 사연? 이 이야기는 작가 하지은이 특유의 로망으로 풀어내는 ‘고딕식 저택 기괴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숨으려는 듯, 혹은 더 도드라지려는 듯.”

하지은 작가의 세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 작품들 폭이 갖는 깊은 진폭과 여운과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굳이 시도하자면 ‘잔혹과 매혹의 세계’ 라고 할까. 작가가 그려내는 아름다움, 재능, 순수, 사랑이나 비극 등은 언제나 ‘무시무시한데도 눈을 뗄 수 없는’ 잔혹과 매혹의 이중 속성을 띠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가 품은 세계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으리라.
다른 면에 대해 말하자면, ‘은밀함과 화려함’의 이중주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은 작가의 세계는 결코 성급하게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눈을 찌르는 과격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세계에는 정갈하게 놓인 가구들 사이에 어느새 한 송이 꽃이 활짝 피어나는 듯한 화려함이 있기에 읽는 이는 사로잡히는 것이다.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에 등장하는 대사를 인용하자면, “숨으려는 듯, 혹은 더 도드라지려는 듯”. 이것이 하지은 작가의 작품세계 속에 도사리는 마력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잔혹하며 매혹적인, 은밀한 화려함의 세계. 하지은 작가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숨으려는 듯, 혹은 더 도드라지려는 듯’ 형용할 수 없는 마성과 숨바꼭질을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한번 놀이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아름다운 시간이 영원하기를 원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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