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통해 “맞춤법을 이토록 유쾌하게 설명한 작가는 없다”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주윤 작가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성인이 가장 헷갈리는 어휘 70개를 엄선해 꼭 알아야 할 필수 맞춤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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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읽을수록 교양이 쌓이는 문해력 필수 어휘 70) 내용 요약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읽을수록 교양이 쌓이는 문해력 필수 어휘 70)*은 이주윤이 2022년 6월 8일 빅피시에서 출간한 국어 교양서로, ISBN 9791191825848을 통해 약 232쪽 분량으로 펴내졌다. 📖 저자는 20년 경력의 국어 강사이자 문해력 전문가로, 유튜브 채널 ‘이주윤의 국어 놀이터’(구독자 5만 명)와 EBS 강의를 통해 맞춤법과 어휘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맞춤법 실수로
인터넷 없이 못사는 여러분도 음슴체를 유창하게 구사할 거라는 생각이 듦. 하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앎? 조금 전, 두 문장의 마지막을 “생각이 듬”, “사실을 암”으로 쓰는 사람이 대부분임. 그렇지만 '들다''알다'처럼 'ㄹ'받침이 들어가는 말을 음슴체로 쓸 때는 'ㅁ'이 아닌 'ㄻ'받침을 사용해야 함.'듦'과 '앎'의 생김새가 아무래도 낯설어 거부감이 느껴질거임. 하지만 '살다'를 '삶'이라고 쓰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음. (p.163)
“빨리 낳아”, “일해라 저래라”, “저 잃어버리지 마세요” 갑자기 이런 문장을 왜 쓰냐 하겠지만, 놀랍게도 이것은 10대, 20대가 많이 틀리는 맞춤법의 상위권을 차지한 문장이라고 한다. 이거 말고도 이상한 맞춤법을 쓰는 이들을 많이 보았을 터다. 그렇지만 함부로 맞춤법을 지적하면 꼰대가 된다. 더불어 내가 사용하는 모든 문장을 검열하는 눈들이 엄청나게 생겨날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한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을 선물해주면 된다.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다 보니 여러 종류의 맞춤법 책을 읽었는데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 가장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사용된 어휘가 당장 써먹을 것들이라 무척 실용적이었고, 어찌나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지, 이게 정말 맞춤법 책 맞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는. 더욱이 '뻥' 좀 보태어 매일 사용하는 어휘로 구성된 '기초 편'과 완전 다르게 알고 있는 맞춤법을 다루는 '중급 편', 어휘력 만랩이 될 수 있는 '고급 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말 책 한 권을 통째로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300'이란 제목의 부록도 완전 도움 된다는 느낌 팍팍!
자 그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소개해보겠다. 먼저 제목부터 대놓고 헷갈리는 맞춤법을 '직설적으로' 적어주신다. (아마 필요한 어휘만 찾아보기 편하라고 그러신 듯) 제목부터 대놓고 적어두었기에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책을 펼치면 익살 넘치는 그림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어떤 일러스트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어떤 건 폭소를 준다. (나는 “일해라 절해라” 일러스트가 제일 웃겼다) 그다음 한 두 페이지로 이어지는 간략한 설명! 내용 자체가 간결한데도 헷갈릴까 봐 한 줄 요약까지 똭! 마무리로 OX 퀴즈까지 풀고 나면 우리도 맞춤법을 척척 아는 맞춤법 박사가 되어가는 것.
설명 자체도 무척이나 쉽다. 많은 사람이 자주 헷갈리는 '웬과 왠”을 두고 궁금할 때만 '왜'라고 정의를 하시다니. 이걸 어떻게 까먹어! 한 줄로 “왠지 빼고는 다 웬으로 쓰기!”라고 적어두기까지 하셨으니, 이걸 읽고 난 사람은 절대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속의 헷갈리는 어휘보다 젊은이들이 어려워하는 한자어를 잘 풀어주신 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더라. 실제 나는 '익일'과 '당일'을 모르는 엄청난 신입을 경험해봤던 터라 부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우리말을 더욱 아름답게, 유용하게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화장실에 두기로 했다. 화장실에서 5분 정도 명상의 시간(!)을 가질 때 휴대폰 대신 이 책을 읽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화장실조차 교양을 쌓는 장소로 만들어주는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