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 속에서만 다루어지던 '사랑'이 과학 속으로 들어왔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왜 상처를 주는가?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왜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는가? 타인과의 관계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작용하는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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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세 명의 정신과 의사들은 최신 뇌과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7년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알아낸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사랑을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환상적이고 모호한 범주에 머물던 사랑을 실체가 분명한 물리적, 생리적 범주로 이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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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골치 아픈 신경해부학적 그림이나 어려운 의학 용어가 난무하는 책은 아니다. 이들은 그저 '인간의 정신에 숨어 있는 다양한 풍경을 민첩하게 정찰하고자' 할 뿐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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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길 잃은 강아지의 울음소리와 남태평양 주민들의 얼굴 표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사람들이 극장에서 왜 손을 잡는지, 시각장애 아기들이 어떻게 미소를 짓는지를 설명한다. 사랑에 관한 새로운 이해는 생리학과 인간의 실제 경험이 마주치는 곳에서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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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에는 자식의 삶의 형태를 결정하는 부모의 사랑, 연애의 생물학적인 실체, 진실한 상호 결합이 가지는 치유력 등 사랑에 관한 흥미진진한 주제들이 펼쳐진다. 이 책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예측하기 힘들 뿐 아니라 때로는 난폭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고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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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과학이 사랑을 만나다
2 뇌에 숨겨진 사랑의 수수께끼
3 사랑의 아르키메데스 원리
4 사랑과 관계의 조절
5 기억의 정원에 피는 사랑
6 사랑의 신경 네트워크
7 사랑을 통한 정서의 형성
8 진정한 심리 치료에 이르는 길
9 사랑을 가로막는 사회적 요인들
10 미래로 열린 사랑의 문
저자후기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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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토머스 루이스 외 2명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 의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했다. UCSF 의과대학에서 <정서 장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으며, 현재 UCSF 의과대학의 정신의학 임상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