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담이다》,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의 저자 김중혁이 처음으로 글쓰기 비법을 밝히는 『무엇이든 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실용적이고 멋있으면서도 정확한 조언을 모아 들려준다. 단순히 글쓰기를 위한 전략을 전달하기보다 창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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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무엇이든 쓰게 된다 내용 요약 ✍️
김중혁 작가의 《무엇이든 쓰게 된다》는 글쓰기를 막연하게 두려워하거나, 잘 써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처방전입니다. 저자는 글쓰기를 거창한 문학적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정의합니다. 그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백지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부터 시작하여,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어떻게 글로 포착할 것인지에 대해 섬세하게 안내합니다.
사실 서평을 잘 쓰는 글재주는 아직 제게 허락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작가분이 무엇이든 쓰게된다며
저리 제목에 써 놓았으니
저도 쓰게 되네요.
친구가 추천해서 읽었는데
저도 추천합니다.
작가의 글을 읽으니 저도 작가님이 사용하시는 그 색연필로
밑줄치고 싶어요. ㅎ
우리의 임무는 세상을 정리정돈 하는 게 아니다.
더 어지럽게, 더 헝클어뜨려서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다. 마음껏 어지르자.
288p.당신의 결과물을 사랑할준비가 되어 있다.
전부터 김중혁 작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분의 소설이 아닌 이 책을 먼저 읽게 됐다. ㅋ
제목만 보고서는 글쓰기 비법 같은게 적혀 있나보다 생각 했는데, 그것보다는 작가가 생각하는 창작 활동,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랄까 관점 같은걸 다른 작가의 말이나 글을 함께 소개하며 설명하고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책인듯.
유명한 작가들의 글을 많이 인용하기도 했고, 그림도 그리는 작가인지라 본인의 삽화도 실어놔서 쉽고 재미있게 잘 읽혀지는 책이다.
이 책은 이래라 저래라 콕 찝어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을 읽고나면 ‘나도 글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창작에 대해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고...격려와 응원을 받는 느낌이다.
어설프고, 딱히 글 쓰고 싶은 욕구도 일으키지 않는 다른 도서들보다는 낫지 싶다. ㅎㅎ 소위 ‘글쓰기 비법’ 책 같은걸 보고 그동안 너무 실망을 많이 해왔나보다 ㅋ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직업적으로 쓰고 싶다는 것은 단지 욕심이고, 단순한 메모라도 논리적이고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이 방대해서 그중 좋아하는 작가들 책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김중혁 소설가의 책을 먼저 보게 되었다.
국어사전에는 '창조'의 반대말이 '모방'과 '답습'이라고 나와 있다. 과연 그럴까. 우리들은 모두 '모방'과 '답습'을 거치며 '창조'에 이르는게 아닐까. p.14
많은 경험 가운데 가장 행복한 것은 책을 읽는 것이에요. 아, 책 읽기보다 훨씬 더 좋은게 있어요.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인데, 이미 읽었기 때문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고, 더 풍요롭게 읽을 수 있답니다. 나는 새 책을 적게 읽고, 읽은 책을 다시 읽는건 더 많이 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군요. p.65
글을 쓴다는 것은 시작과 끝을 경험하는 일이다. 글의 시작이 어떠해야 할지 생각하고, 글의 끝까지 달려가본 다음,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글을 마무리하게 된다. p.82
글쓰기는 독서에서 시작된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어떤 글을 쓸지가 결정된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도 중요하다. 아무리 새로운 책이라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했다면, 그 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발목을 붙잡는 책이 아니라 계단이 되는 책이어야 한다. 천천히 읽고, 낯설게 읽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읽고, 두 번 읽고, 이해하며 읽고, 오독하면서 한 번 더 읽고, 읽지 않은 책인 것처럼 한 번 더 읽고, 줄을 그어가며 읽어야 한다. 한 권의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이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p.128
셀카를 찍고 초상화를 그리는 이유는 그 모습이 우리의 진짜 모습이길 바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평소에 그렇게 살 수 없지만 그게 진짜 나이길 원한다. 평소에는 임시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게 진짜 나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어떤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춰 산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시선을 굳게 믿고 자신만의 삶을 산다. 어떤 삶이 낫다고 할 수 없다. 수많은 시선이 얽히고설켜 있다. 시선을 벗어날 수는 없다. p.258
글쓰기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은 것 같은데 좋았다. 관련 서적을 앞으로 더 많이 보고 싶다. 작가의 글처럼 이 책도 한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 번 다시 보고 싶다. 지금까지 새로운 책들을 수집하듯이 읽어왔지만, 되새김이 필요한 책들을 꺼내서 다시 읽고 얘기하며 머릿속에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