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심리 카페

김현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펴냄

울랄라 심리 카페 (온 국민 멘붕 방지 고민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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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2.5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그리고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까지 종횡무진하며 심리 상담을 해온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사례 중에서 특히 우리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고민들을 골라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날린다.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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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 맛있는 하루님의 킬러 문항 킬러 킬러 게시물 이미지
#킬러문항킬러킬러

2000년대생 작가 14명이 말하는
2020년대의 교육 이야기

❝아빠는 네가 지금 자퇴했으면 좋겠어. 그게 현명한 일이야.❞


✔ 입시 경쟁과 사교육 전쟁 속에서 지쳐가고 있다면
✔ 아이의 학교생활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면
✔ 킬러 문항보다 더 아픈 우리 시대 교육의 민낯을 직시하고 싶다면




📕 책 소개

입시경쟁, 학교폭력, 사교육 열풍, 자퇴열풍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소설로 썼다.

작가들이 본 교육 문제를
독자와 같이 보고
함께 괴로워하며
몇십 년 뒤에는 정답이 보이길 바라며 썼다고 했다.


고교학점제 안드로메다 한복판에
방황하며 서있는 K고등맘
14편 모든 작품에
씁쓸 공감 + 괴로워하며 몰입해서 읽었다.




📗 인상깊었던 작품들

📌 학교를 사랑합니다: 자퇴 전날 _ 이기호

첫 중간고사를 치루고
아들과 녀석의 친구들은
'자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우리 때에는 상상하기 힘든 단어를
뉴스와 아이들의 입에서도 자주 듣게되다니..

F형 엄마지만
T형 갑옷을 입고
뼈때리는 FACT의 문장으로
아이를 진정시켰으나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
시골에서 어쩌다 학군지로 온
K고딩맘은 매일 고민하고 고민한다.

이야기는 나의 고민의 결론와는 다르지만
어쩌다 익숙해진 단어 '자퇴'를
소재로한 이야기라
빨려들어가 읽었다.



📌 대치골 허생전 _ 최 영

현실에서도 대치골 허생전이 찾아와
'시험의 도'를 가르쳐주던가

사교육과 경쟁 교육의 핵심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대안을 찾아주면 좋겠다...싶지만

가장 좋은 대안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닐까..

(고교학점제는 수정을.... 😅)


📗 한 줄 소감

킬러 문항보다 쓰디쓴 교육 현실
책장을 덮고서도
쌉쌀하고 답답하다.

#이제곧중간고사
#차라리내가학생하고싶다


#추천합니다


#이기호 #장강명 #이서수 #정아은 #박서련 #서윤빈 #정진영 #최영 #지영 #염기원 #문경민 #서유미 #김현
#2025_211

킬러 문항 킬러 킬러

장강명 외 13명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2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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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22 이기찬

@y0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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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지음
북로망스 펴냄

읽었어요
40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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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 나래슈즈님의 단 한 번의 삶 게시물 이미지
🧐 며칠 전 뉴스에서 “MZ세대 공무원 퇴직자 증가” 보도를 봤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하고도 ‘내면의 가치’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 이제 많은 사람들이 외부의 성공 기준보다 자기 삶의 의미, 정체성, 성장 쪽으로 시선이 바뀌고 있어요.😌

🤗 이 책은 “큰 성공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울림이 있을 거예요.

😊 작가의 필력이 느껴질만큼 조용하지만 깊은 문장들이, 삶을 조금은 더 성찰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

🤔 게임의 룰이 누군가 정해준 것이 아니라, 내가 해석하고 써 나가는 나만의 삶이라는 걸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단 하나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조용히 묻는 책.

.
1️⃣ 삶의 유일성과 불확실성 마주하기

✅️ 이 책은 우리가 갖는 계획이나 기대보다, 삶 자체의 불확실성과 우연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 유년 시절, 가족, 관계, 사랑, 상실 등 작가가 겪은 겹겹의 경험들이 모두 단 하나뿐인 삶을 이루는 조각들입니다.

✅️ 삶은 준비된 것이 아니라 겪으며 다듬는 여정이라는 감각이 중심이에요.

✔️ “원래 나는 ‘인생 사용법’이라는 호기로운 제목으로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내가 인생에 대해서 자신 있게 할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내게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졌다는 것뿐.”

.
2️⃣ 기억과 관계가 나를 만든다

✅️ 작가는 어머니의 병과 죽음, 가족 간의 이해와 갈등, 어린 시절의 기억, 청춘기의 방황 등을 솔직하게 꺼내놓습니다.

✅️ 이런 개인적인 기억들이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깨닫게 해 줘요.

✅️ 또한 인간관계 속 친밀함과 거리, 타인과의 연결과 단절의 감정도 다루면서, 관계 속에서 자기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줘요.

✔️ "사공없는 나룻배가 기슭에 닿듯 살다보면 도달하게 되는 어딘가. 그게 미래였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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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통, 변화, 그리고 삶의 완성에 대한 책임

✅️ 삶에는 고통과 실패, 기대와 실망도 포함됩니다. 작가는 그것을 회피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마주 보고, 그것들이 삶의 일부임을 인정합니다.

✅️ 또한 “이 삶을 잘 완성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태도가 반복돼요. 삶의 끝을 알지 못해도, 지금의 순간순간이 모여 완성될 삶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 “지금 이 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것과 스스로 결정한 것들이 뒤섞여 만들어진 유일무이한 칵테일이며 내가 바로 이 인생 칵테일의 제조자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 삶을 잘 완성할 책임이 있다.”

.
💡 의미있는 일상을 위한 핵심 팁 : “매일 밤, 그날 선택한 것들을 돌아보며 기록하라.”

✅️ 하루를 마치며 의미 있었던 선택과 후회스러웠던 선택에 대해 돌아보고 기록해 보세요. 저도 노트든, 휴대폰 메모든 상관없고, 가능한 한 ‘감정’도 함께 적어보려고 합니다.

👉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삶의 우연과 선택, 후회와 기회가 어떻게 내 삶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 기준이 조금씩 명확해질 겁니다.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52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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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그리고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까지 종횡무진하며 심리 상담을 해온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사례 중에서 특히 우리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고민들을 골라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날린다.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출판사 책 소개

눈치 보지 않고, 질질 끌려가지 않고, 내 뜻대로 사는 법-
단호하고 깐깐하게 살자,
내 인생이니까!

라디오 상담계를 평정한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의
‘온 국민 멘붕 방지 고민 상담소’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 그리고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까지 종횡무진하며 심리 상담을 해온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사례 중에서 특히 우리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고민들을 골라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날린다.
수년 간 라디오 부스와 진료실에서 상담한 보통 사람의 고민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울랄라는 ‘어머나’ ‘세상에’ ‘오호’ 등을 뜻하는 불어 감탄사. ‘울랄라세션’부터 ‘울랄라 부부’까지 최근 가요, 드라마, 디자인, 광고 등 대중문화계에 널리 사용되면서 뭐 하나 뜻대로 되는 것 없는 현실 세계에서 반전을 꿈꾸는 보통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나도 모르는 내 마음부터 사랑, 가족, 직장 문제까지…
당신의 ‘멘붕’을 치유하는 주문, ‘울랄라’


애인이 바람 피워요!
엄마 때문에 죽겠어요!
동료들이 자꾸 ‘따’시켜요!
그냥, 자꾸만 아프고, 눈물이 나려 해요.

인간사 살면서 이런 고민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게 뭐 대수이겠냐 싶지만, 요즘 고민은 그냥 고민이 아니다. 말하자면 현대인은 마음을 구성하는 옹벽이나 철근, 지반과 같은 구조 자체가 흔들리는 것 같은 불안을 경험하는데, 정신분석 용어로는 붕괴 불안 혹은 해체 불안이라 한다.(104쪽) 그리고 붕괴 불안이 우리 사회에 위험 수위까지 차올라 있음을 보여 주는 현상이 바로 ‘멘붕 방지’의 유행이다.
소위 멘탈 붕괴에 빠진 너와 나는 무작정 화가 나기도 하고, 무기력감에 멍해지기도 하고, 괜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우리가 마치 주술처럼 주고받는 ‘멘붕 방지’는 사실 이 눈물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견뎌 보려는 애절한 몸부림이리라. 그리고 저자는 지난 수년 간 진료실은 물론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 등 라디오 상담 코너에서 그 숱한 몸부림들을 접해 왔더랬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진료실에서, 라디오 부스에서 ‘온 국민 멘붕 방지’를 외치며 상담한 사례가 가득 담긴 이 책 《울랄라 심리 카페》는 너와 나, 우리의 몸부림들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대답이다. 특히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하나쯤은 ‘그래 내 얘기야’ 할 사연을 만날 것이고, 둘러대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저자의 촌철살인 해석을 듣는 순간, 안개가 걷히면서 ‘아하! 그렇구나(울랄라Oh L?-l?)’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거침없는 상담, 격하게 밀려오는 카타르시스…
눈치 보지 않고, 질질 끌려가지 않고, 내 뜻대로 사는 법!


저자는 결코 에두르지 않는다. 사주에 푹 빠진 여성에게 “아이스크림보다 애인이 먼저”라고 충고하고, 자꾸 나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여성에게 “당신은 가학적이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아픈 곳을 찌른다. 또 ‘술주정 아빠’와 ‘외도 엄마’에 대한 원망을 호소하는 사연에서는 착한 딸 노릇은 이제 그만하자고 단언한다.
사실 요 몇 년 간 힐링과 위로가 대세였지만, 대책 없는 위안이 멘붕에 빠진 자존감까지 일으켜 세우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우린 이미 경험으로 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잠깐 고통을 잊게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그동안 애써 보지 않으려 했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이다. 그리고 그 용기는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생겨나기 시작한다.
실제로 책에는 온갖 사연들이 들어 있지만, 그 모든 사연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은 하나다.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질질 끌려가지 말고, 단호하게 내 삶을 살자는 것이다. 그러자면 먼저 인간은 원래가 나약하고 약점 많고 한심한 족속이며, 세상은 생각만큼 공평하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의 고리를 끊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비로소 내 안에 꼭꼭 숨겨져 있던 내가 보인다. 일어설 용기가 나고, 살아갈 의지가 생기고, 비로소 그런 세상도 한결 살아갈 만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담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그 수많은 사연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틈이 날 때마다 외친다. “세상을 환멸하는 자, 자유를 얻으리라.”라고. 다소 시니컬하면서도 그 바탕에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이 어려 있기에 오히려 통쾌한 심리적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촌철살인 ‘멘붕 방지’ 어록 (본문 속에서)

지갑 속 신용카드를 자꾸 확인하는 행동의 이면에는 현재 무언가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심리가 깔려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지갑이나 가방은 여성의 자궁을, 돈이나 신용카드 같은 재물은 소중한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24쪽)

강박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자신이 의존과 변화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럽긴 해도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를 선택하기 전에 잠시 가져야 하는 의미 있는 휴식이기도 합니다. (28쪽)

바라니까 겁이 나는 것입니다. 남을 향한 의존심을 버리면 겁나지 않습니다. 모 CF를 패러디한 ‘피곤은 갑(甲) 때문’이라는 우스갯말처럼, 직장을 그만 두기로 작정한 을(乙)은 갑(甲)이 겁나지 않습니다. (45쪽)

위장이 음식을 다루는 과정을 ‘소화’라고 한다면, 신경이 감정을 다루는 과정을 ‘느낌’이라 합니다. (57쪽)

호연과 악연은 있지만, 호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은 적어도 정신의학에서는 무의미합니다. (59쪽)

남자가 궁합 어쩌고저쩌고 타령하며 짜증나게 굴면 그냥 마마보이라고 단정 짓고 무시하면 됩니다. 아니면 독실한 사주 신자인 거죠. (65쪽)

모든 걸 다 상대방에게서 받으려는 것, 그것은 바로 이기적인 게으름에서 유래된 것이고, 우린 그걸 ‘의존’이라고 부릅니다. (71쪽)

연애를 한다면, 사랑과 외로움은 별개라는 명제를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은 증폭됩니다. (73쪽)

사랑도 인간관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넘어서 인간 대 인간의 만남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97쪽)

어떤 대상에게도 ‘나’라는 사람 전체를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113쪽)

나를 버리면 그가 옵니다. 세상에 마음을 주지 않으면 세상이 내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세상의 속성 중 하나가 비굴하다는 점입니다. 희한하게도 세상에 등 돌리고 내 느낌에 충실하게 살겠노라고 비장한 각오를 품고 살면, 그때부터 세상은 우리에게 통속적으로 간주되는 좋은 일들을 허락하곤 합니다. (121쪽)

내가 부끄러우면 상대방도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거절당할까봐 겁나서 상대에게 미루고 있는 것을 매너로 포장하는 태도는 아주 파렴치한 짓입니다. (123쪽)

자기 비난은 칼만 안 들었지 자신을 향한 자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비난하는 사람은 ‘마음의 자해’를 하고 있는 셈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망이란 이름의 화살을 자기 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39쪽)

지금껏 자신을 실망스럽게 봐 온 사람은 어쩌면 지구상에 단 한 사람, 바로 자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42쪽)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은 항상 자신의 고민 안에 있습니다. (146쪽)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당신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할 사람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아니라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역시 사랑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란 사실을요. (152쪽)

좋은 엄마는 자녀로부터 엄마를 걱정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는 엄마입니다. (159쪽)

용서란 그 동안 받았던 모든 아픔과 상대가 저지른 죄를 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건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용서는 그저 상대가 나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62쪽)

이미 충분히 힘들었으니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세요. (169쪽)

탯줄 끊기면 그때부터 서로 남입니다. (177쪽)

충고는 상대방보다 내가 더 잘났다는 무언의 암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그 내용이 옳다 할지라도 서럽고 아니꼬운 느낌을 주기 십상입니다. (181쪽)

어른이든 아이든, 생물학적인 나이를 너무 믿지 말기 바랍니다.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는 죄다 어린아이니까요. (182쪽)

뒷담화를 늘어놓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 나의 신념에도 손상이 가지 않게 하는 대처 요령이 있다면, 그건 바로 상대방의 느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오, 네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같은 식의 멘트가 유용합니다. (209쪽)

서툰 자신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우린 내면에서 낯선 뭔가가 서서히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어쩌면 인간미일지도 모릅니다. (233쪽)

내가 하찮다는 느낌은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해 주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우리 모두는 원래부터 그리 잘나고 거만하지 않았던 것이죠. (259쪽)

갑옷과도 같던 가짜 자기를 버리고 나면 ‘또 다른 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정신의학에선 그러한 또 다른 나를 ‘참 자기’라고 합니다. (274쪽)

후회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옳습니다.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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