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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2.5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그리고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까지 종횡무진하며 심리 상담을 해온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사례 중에서 특히 우리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고민들을 골라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날린다.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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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그리고 [주영훈의 두 시의 데이트]까지 종횡무진하며 심리 상담을 해온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사례 중에서 특히 우리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고민들을 골라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날린다.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출판사 책 소개
눈치 보지 않고, 질질 끌려가지 않고, 내 뜻대로 사는 법-
단호하고 깐깐하게 살자,
내 인생이니까!
라디오 상담계를 평정한 꽃미남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원장의
‘온 국민 멘붕 방지 고민 상담소’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부터
수년 간 라디오 부스와 진료실에서 상담한 보통 사람의 고민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한 불만부터 가족 문제, 연애 문제, 진로 문제, 직장 생활 등까지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서 한 번쯤은 닥치게 마련인 다양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드는 특유의 심리학적 통찰을 토대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멘붕이 전 국민 유행어가 될 정도로 심리적 공황 상황에 빠져 있는 오늘날, 내 삶의 발목을 잡고 주저하게 하는 모든 관계성을 단호하게 끊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삶을 살게 하는 심리서이다.
*울랄라는 ‘어머나’ ‘세상에’ ‘오호’ 등을 뜻하는 불어 감탄사. ‘울랄라세션’부터 ‘울랄라 부부’까지 최근 가요, 드라마, 디자인, 광고 등 대중문화계에 널리 사용되면서 뭐 하나 뜻대로 되는 것 없는 현실 세계에서 반전을 꿈꾸는 보통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나도 모르는 내 마음부터 사랑, 가족, 직장 문제까지…
당신의 ‘멘붕’을 치유하는 주문, ‘울랄라’
애인이 바람 피워요!
엄마 때문에 죽겠어요!
동료들이 자꾸 ‘따’시켜요!
그냥, 자꾸만 아프고, 눈물이 나려 해요.
…
인간사 살면서 이런 고민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게 뭐 대수이겠냐 싶지만, 요즘 고민은 그냥 고민이 아니다. 말하자면 현대인은 마음을 구성하는 옹벽이나 철근, 지반과 같은 구조 자체가 흔들리는 것 같은 불안을 경험하는데, 정신분석 용어로는 붕괴 불안 혹은 해체 불안이라 한다.(104쪽) 그리고 붕괴 불안이 우리 사회에 위험 수위까지 차올라 있음을 보여 주는 현상이 바로 ‘멘붕 방지’의 유행이다.
소위 멘탈 붕괴에 빠진 너와 나는 무작정 화가 나기도 하고, 무기력감에 멍해지기도 하고, 괜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우리가 마치 주술처럼 주고받는 ‘멘붕 방지’는 사실 이 눈물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견뎌 보려는 애절한 몸부림이리라. 그리고 저자는 지난 수년 간 진료실은 물론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진료실에서, 라디오 부스에서 ‘온 국민 멘붕 방지’를 외치며 상담한 사례가 가득 담긴 이 책 《울랄라 심리 카페》는 너와 나, 우리의 몸부림들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대답이다. 특히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하나쯤은 ‘그래 내 얘기야’ 할 사연을 만날 것이고, 둘러대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저자의 촌철살인 해석을 듣는 순간, 안개가 걷히면서 ‘아하! 그렇구나(울랄라Oh L?-l?)’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거침없는 상담, 격하게 밀려오는 카타르시스…
눈치 보지 않고, 질질 끌려가지 않고, 내 뜻대로 사는 법!
저자는 결코 에두르지 않는다. 사주에 푹 빠진 여성에게 “아이스크림보다 애인이 먼저”라고 충고하고, 자꾸 나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여성에게 “당신은 가학적이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아픈 곳을 찌른다. 또 ‘술주정 아빠’와 ‘외도 엄마’에 대한 원망을 호소하는 사연에서는 착한 딸 노릇은 이제 그만하자고 단언한다.
사실 요 몇 년 간 힐링과 위로가 대세였지만, 대책 없는 위안이 멘붕에 빠진 자존감까지 일으켜 세우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우린 이미 경험으로 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잠깐 고통을 잊게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그동안 애써 보지 않으려 했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이다. 그리고 그 용기는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유한성과 결코 공평하지 않은 이 세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생겨나기 시작한다.
실제로 책에는 온갖 사연들이 들어 있지만, 그 모든 사연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은 하나다.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질질 끌려가지 말고, 단호하게 내 삶을 살자는 것이다. 그러자면 먼저 인간은 원래가 나약하고 약점 많고 한심한 족속이며, 세상은 생각만큼 공평하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의 고리를 끊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비로소 내 안에 꼭꼭 숨겨져 있던 내가 보인다. 일어설 용기가 나고, 살아갈 의지가 생기고, 비로소 그런 세상도 한결 살아갈 만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담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그 수많은 사연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틈이 날 때마다 외친다. “세상을 환멸하는 자, 자유를 얻으리라.”라고. 다소 시니컬하면서도 그 바탕에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이 어려 있기에 오히려 통쾌한 심리적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촌철살인 ‘멘붕 방지’ 어록 (본문 속에서)
지갑 속 신용카드를 자꾸 확인하는 행동의 이면에는 현재 무언가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심리가 깔려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지갑이나 가방은 여성의 자궁을, 돈이나 신용카드 같은 재물은 소중한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24쪽)
강박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자신이 의존과 변화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럽긴 해도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를 선택하기 전에 잠시 가져야 하는 의미 있는 휴식이기도 합니다. (28쪽)
바라니까 겁이 나는 것입니다. 남을 향한 의존심을 버리면 겁나지 않습니다. 모 CF를 패러디한 ‘피곤은 갑(甲) 때문’이라는 우스갯말처럼, 직장을 그만 두기로 작정한 을(乙)은 갑(甲)이 겁나지 않습니다. (45쪽)
위장이 음식을 다루는 과정을 ‘소화’라고 한다면, 신경이 감정을 다루는 과정을 ‘느낌’이라 합니다. (57쪽)
호연과 악연은 있지만, 호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은 적어도 정신의학에서는 무의미합니다. (59쪽)
남자가 궁합 어쩌고저쩌고 타령하며 짜증나게 굴면 그냥 마마보이라고 단정 짓고 무시하면 됩니다. 아니면 독실한 사주 신자인 거죠. (65쪽)
모든 걸 다 상대방에게서 받으려는 것, 그것은 바로 이기적인 게으름에서 유래된 것이고, 우린 그걸 ‘의존’이라고 부릅니다. (71쪽)
연애를 한다면, 사랑과 외로움은 별개라는 명제를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은 증폭됩니다. (73쪽)
사랑도 인간관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넘어서 인간 대 인간의 만남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97쪽)
어떤 대상에게도 ‘나’라는 사람 전체를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113쪽)
나를 버리면 그가 옵니다. 세상에 마음을 주지 않으면 세상이 내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세상의 속성 중 하나가 비굴하다는 점입니다. 희한하게도 세상에 등 돌리고 내 느낌에 충실하게 살겠노라고 비장한 각오를 품고 살면, 그때부터 세상은 우리에게 통속적으로 간주되는 좋은 일들을 허락하곤 합니다. (121쪽)
내가 부끄러우면 상대방도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거절당할까봐 겁나서 상대에게 미루고 있는 것을 매너로 포장하는 태도는 아주 파렴치한 짓입니다. (123쪽)
자기 비난은 칼만 안 들었지 자신을 향한 자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비난하는 사람은 ‘마음의 자해’를 하고 있는 셈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망이란 이름의 화살을 자기 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39쪽)
지금껏 자신을 실망스럽게 봐 온 사람은 어쩌면 지구상에 단 한 사람, 바로 자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42쪽)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은 항상 자신의 고민 안에 있습니다. (146쪽)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당신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할 사람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아니라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역시 사랑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란 사실을요. (152쪽)
좋은 엄마는 자녀로부터 엄마를 걱정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는 엄마입니다. (159쪽)
용서란 그 동안 받았던 모든 아픔과 상대가 저지른 죄를 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건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용서는 그저 상대가 나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62쪽)
이미 충분히 힘들었으니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세요. (169쪽)
탯줄 끊기면 그때부터 서로 남입니다. (177쪽)
충고는 상대방보다 내가 더 잘났다는 무언의 암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그 내용이 옳다 할지라도 서럽고 아니꼬운 느낌을 주기 십상입니다. (181쪽)
어른이든 아이든, 생물학적인 나이를 너무 믿지 말기 바랍니다.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는 죄다 어린아이니까요. (182쪽)
뒷담화를 늘어놓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 나의 신념에도 손상이 가지 않게 하는 대처 요령이 있다면, 그건 바로 상대방의 느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오, 네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같은 식의 멘트가 유용합니다. (209쪽)
서툰 자신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우린 내면에서 낯선 뭔가가 서서히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어쩌면 인간미일지도 모릅니다. (233쪽)
내가 하찮다는 느낌은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해 주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우리 모두는 원래부터 그리 잘나고 거만하지 않았던 것이죠. (259쪽)
갑옷과도 같던 가짜 자기를 버리고 나면 ‘또 다른 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정신의학에선 그러한 또 다른 나를 ‘참 자기’라고 합니다. (274쪽)
후회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옳습니다.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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