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배합구성의 문법

김언주 지음 | 세종출판사(이길안) 펴냄

우리말 배합구성의 문법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2,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1998.9.20

페이지

310쪽

상세 정보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250. 제 좌우명은 '위기를 기회로!'입니다. 부모님이 이혼 위기에 처 해 계신데요, 그걸 이혼의 기회로 삼으시면 좋겠어요. 멸종위기종 도 말이에요, 멸종의 기회를 잡아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저, 위 기에 처한 거 아닙니다. 스탠드업 코미디 그만둘 기회입니다?
할머니가 치매예요. 근데 '치매'라고 하면 안 된대요. '어리석을 치'에 '어리석을 매'로, 부정적인 사회적 낙인을 야기한다고. 하여튼 저희 할머니는 치매예요. 치매 걸리기 전부터 치매였어요. 어 리석고 어리석은 분이셨거든요. 저도 치매예요. 여러분도 다 치매 고요.
잡종도 '잡종'이라고 하면 안 되고 '믹스견'이라고 해야 한대요.
'잡종'의 어감이 좀 부정적이라나. 근데 잡종을 영어로 하면 '믹스 종'이잖아요. 이번에 본가 가서 엄마한테 잡채, 아니 믹스채 해 달 라고 하려고요. 아, 이건 좀 유치했네요.
옆집 아저씨가 키우는 개가 믹스견인데 되게 예뻐요. 믹스가 잘 됐나 봐요. 노래도 리믹스 버전이 월등히 좋을 때가 있잖아요.
믹스견은 참 신비로운 것 같아요. 그렇게 믹스가 되었다는 게. 왜 냐하면 견종 간 차이가 어마어마하잖아요. 인종 간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니죠. 도베르만과 시추의 차이를 보세요. 그렇게나 다른 존재들이 서로에게 끌렸다는 게 신비로워요. 걔네 눈에는 그렇게 나 다르지 않은 걸 수도 있고요.
잘 붙어먹는 견종이 따로 있어요. 비글이랑 푸들, 말티즈랑 푸 들 그리고 웰시코시랑 푸들. 그러니까 푸들이 안 그렇게 생겨 가 지고 애가 색기가 좀 있나 봐요. 마음이 좀 불편해지는 조합도 있 어요. 포메라니안이랑 시베리안 허스키. 이거 합의에 의한 관계였 다고 100프로 확신할 수 있어요? 견력형 성범죄일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요. 사람은 잘 안 만나죠. 만나

꽤 낙천적인 아이

원소윤 지음
민음사 펴냄

12분 전
0
이화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화정

@yihwajungnsed

언제나 서민적인 얘기를 내는 허영만 선생님 식객2도 관심과 기대가 된다. 보리밥편에서 나온 원보리밥집을 방문하고 싶다. 1년에 한 번 만나기를 약속한 친구는 선암시 스님으로 생각했는데 죽어 큰 고목에 수목장이 하여 나무와 영혼이 하나가 되어 반전의 묘미를 느꼈다.

식객 Ⅱ

허영만 지음
시루 펴냄

20분 전
0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경비원의 에피소드일줄 알앗는데
진짜 그냥 경비원 얘기다.
난 감성이 메말랏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4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