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규범생성문법 연구

최경봉 지음 | 월인 펴냄

우리말의 규범생성문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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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5

페이지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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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182. "좋아요. 그럴듯해요. 하지만 내가 궁금한 건 태이예요. 태이가 정말로 그 모든 걸 믿었냐고요"

"앤데르이아는…글쎄요. 🌱사람 속은 모르죠. 마카오를 떠나
기는 싫고 갈 데도 없는데 수도원에 있으면 밥도 주고 방도 주니까 그냥 머물렀을지도 모르죠. 마카오는 체류 비자 받기 힘들거든요. 수사 되면 매일매일 어떤 옷 입을지 신경 안 써도 되고 헤어스타일도 고민할 필요 없으니 좋았겠죠.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 베팅 할 때마다 기도하고 성호 긋고 하면 기분도 좋고 든든하지 않았겠어요? 그랬으면 또 어때요? ✔️어차피 당신도 믿는 대로 사는 거 아니잖아요. 🌱함부로 평가하고 비난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어요."

말뚝들

김홍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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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164. "저도 어릴 때 납치당한 적이 있어요. 모르는 할아버지가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연안부두에 데려갔대요."

165. "왜 하필 저였는지 원망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인간이 그랬대요. 그런 생각이 들고서 처음 마주친 게 저였다고. 골목에서 처음 마주친 꼬마였다고. 그러니까 과장님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그냥 운이 없었던 거죠. 나쁜 사람의 이유 같은 것에 귀 기울여줄 필요 없어요."

말뚝들

김홍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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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89. 장에게는 도약할 계기가 필요했다. 회사 생활은 매너리즘에 빠지다 못해 진창에 부려졌고, 연초에 진급 누락도 겪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가는 거라고 장은 스스로에게 되뇌곤 했다. 일찍 부장이 된 진희 선배는 그런 장이 너무 나이브하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러곤 말했다.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가겠지만 나는 존나 빠른 속도로 가는 사람이야. 조급해할 필요가 없을 때도 조급해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추동하는 힘이라고도 했다. 그는 매번 멋지게 1차에 진급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장에게도 그런 것이 필요했다. 그 정도는 해야 겨우 남들과 비슷해지는 걸 알고 있었다. 바닥까지 떨어진 터라 더 간절했다. 그래 봤자 쌍놈이 양반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감집 마름 노릇이라도 하려면 개처럼 뛰어야 했다.

말뚝들

김홍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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