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연구와 문법 교육의 역사

허재영 지음 | 보고사 펴냄

우리말 연구와 문법 교육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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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9

페이지

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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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천박하기 그지 없는 호색한 표토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와 그의 네(?)아들간에 흐르는 피, 혈육이라는 피할수 없는 운명적 끌림과 기질의 유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민음사 펴냄

10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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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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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5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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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동가리

@v5oataqc7gkt

나는 『총, 균, 쇠』를 읽다가 알타우알파가 스페인인들에게 포로가 되는 장면에서 멈춰 섰다.

그들이 스페인인들을 적이 아니라 친선의 대상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어째서 그들은 그 상황을 위험으로 인식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그 만남의 끝이 파멸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우리가, 우리보다 수천 년은 앞선 외계 문명을 만난다면 우리는 과연 알타우알파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우리는 그들을 적보다 먼저 ‘문명’으로, ‘지성’으로, ‘우월한 존재’로 인식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알타우알파처럼,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신뢰하고, 먼저 문을 열어줄지도 모른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오래된 믿음이기 때문이다.

“지성은 곧 선일 것”이라는 믿음.

하지만 『총, 균, 쇠』가 보여준 것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었다.

기술, 면역, 생산력, 정보가 불균등하게 축적된 두 문명이 만났을 때,

그 만남은 교류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미 끝이 정해진 충돌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피할 수 없어진다.

과거에 알타우알파가 멸망한 것이 필연이었다면,
미래의 인류 역시 같은 구조 앞에서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알타우알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고, 더 빠른 통신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는 알타우알파보다도 훨씬 더 ‘문명에 대한 환상’을 강하게 믿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알타우알파와 전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외계인을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이 잔인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과거에 잔인한 문명의 얼굴을 충분히 보아왔기 때문은 아닐까.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52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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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엄밀한 의미에서 국어학사는 국어 연구사만을 포함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기술 태도를 확인해 보면, 첫째는 국어학사의 범위를 매우 넓게 잡아 '민중의 국어에 대한 의식의 변화'나 '표기법 발달','언어 정책'까지도 포함하여 기술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둘째는 국어학사의 기술 범주를 순전히 학술연구사로 국한시키는 태도로 이미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취해진 바 있다. 이러한 경향은 언어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언어학이 과학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시점은 18세기 중엽 이후로 볼 수 있다.
역사학에서는 이와 같은 기준 이외에도 사회 발전과 왕조사를 혼합하는 방법이나 지배 세력의 변화를 고려하는 방법 등이 널리 활용된다. 그러나 국어학사처럼 특정 영역의 발전 과정을 기술하기 위해서는 좀더 과학적인 기준이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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