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을 담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이에요.
2. 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몰입해서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2007년 <달의 바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정한아의 두번째 소설집. 네 권 통틀어 3년 만의 책이고, 소설집으로는 6년 만이다. 삼십대 중반이 된 작가가 서른 살부터 써온 8편의 소설들엔 이십대의 그것과는 다른 변화의 기미가 두드러진다. 정한아 특유의 긍정과 성장의 서사, 위태롭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동시대의 젊음을 빚어내던 문장들은, 이제 시간의 흐름 속에 묻힌 삶의 상처를 품고 그 근원들을 세심하게 매만져 복원해낸다. 무언가를 영영 잃었기 때문에, 혹은 무엇을 끝내 잊을 수 없기에 저마다의 사정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은 그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각자 슬픔의 진원지를 향해 느린 발걸음을 옮긴다. 미약한 서로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똑바로 응시하고 수긍하면서, 삶의 밑바닥에 이르러 비로소 작은 애도에 도달하는 <애니>의 소설들은 한없이 길을 걷는 순례자의 여정을 닮아 있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정한아 작가의 소설집 《애니》는 우리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책은 표제작인 ‘애니’를 비롯하여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거창한 사건보다는 인물들이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사소한 어긋남, 예기치 못한 관계의 균열,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막막한 감정들을 예리하게 포착해냅니다. 🫧
표제작 ‘애니’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대 속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