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

이수열 지음 | 현암사 펴냄

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쓰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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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10.6

페이지

428쪽

상세 정보

<우리말 바로 쓰기> 15년 만의 개정증보판. 국어 교과서에서부터 대한민국 헌법 조항, 매일 뉴스를 전달해주는 TV, 라디오, 신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용례를 통해 우리말 바로 쓰는 법을 쉽게 실습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잘못된 발음, 엉뚱한 단어 선택, 어법에 어긋나는 서술, 영어·일어투가 섞인 졸문이었던 말과 글이 어느새 아름다운 우리말·글로 탈바꿈할 것이다.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에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우리말을 다시 배우자! 이 책에서 의도하는 것은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바르게 말하고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1999년에 출간된 초판은 그간 17쇄까지 팔려나갔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초판본의 잘못된 예시와 설명을 중점적으로 개정하고 보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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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지음
웨일북 펴냄

읽었어요
2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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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색을 잃은 세상에서 피어난 마지막 사랑의 기록

《나와 너의 365일》로 일본과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유이하 작가가또 한 번 감성의 절정을 보여주는 후속작 《네가 남긴 365일》로 돌아왔다.
전작보다 한층 성숙해진 서사와 깊어진 감정선으로,
사랑과 상실, 그리고 치유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참고로 전작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이 감정선에 몰입할 수 있다.

가을비에 금목서가 지던 어느 날 너는 떠났다.
그리고 그날, 내게 남은 365일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색을 잃은 소년과 빛을 남긴 소녀의 이야기
세상을 오직 흑백으로만 인식하던 소년 유고.
그에게 세상의 색을 언어로 들려주던 소녀 가에데.
그녀의 세세한 묘사와 웃음은 유고의 삶 속 작고 따뜻한 빛이었다. 하지만 가에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유고는 어느 날 ‘무채병’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리고 그때, 가에데가 남긴 건강해지면 하고 싶은 일 리스트가 그에게 전해진다.
그 순간부터 유고의 365일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버킷리스트’를 따라 걷는 365일

가에데의 리스트에는
“방과 후에 햄버거 먹기”,
“3점 슛 4번 성공하기”,
“크리스마스 파티 열기”,
“이성과 데이트하기” 같은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소망들이 적혀 있다.

유고는 하나씩 실천하며 조금씩 세상과 연결되고,
그의 기억 속에서 가에데의 목소리와 미소가 다시 살아난다.
죽은 이를 잊지 못해 멈춰 있던 시간이, 리스트를 따라가며 다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외톨이였던 유고의 곁에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고,
달라진 그의 모습에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그 변화가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더 찬란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저릿했다.
유고의 무채색 세상이 하나둘 물들어갈 때마다
나의 오래된 기억 속 그리움도 함께 색을 되찾는 듯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살아내야 하는 1년.
그 시간은 유고의 이야기이자,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그리고 사랑이 남긴 잔향으로 하루를 견뎌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이 포근히 아리고,
마지막 가에데의 일기를 읽을 땐
가슴이 저려서, 한참이나 책을 덮지 못했다.

네가 남긴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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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펴냄

읽었어요
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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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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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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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15년 만의 개정증보판. 국어 교과서에서부터 대한민국 헌법 조항, 매일 뉴스를 전달해주는 TV, 라디오, 신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용례를 통해 우리말 바로 쓰는 법을 쉽게 실습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잘못된 발음, 엉뚱한 단어 선택, 어법에 어긋나는 서술, 영어·일어투가 섞인 졸문이었던 말과 글이 어느새 아름다운 우리말·글로 탈바꿈할 것이다.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에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우리말을 다시 배우자! 이 책에서 의도하는 것은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바르게 말하고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1999년에 출간된 초판은 그간 17쇄까지 팔려나갔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초판본의 잘못된 예시와 설명을 중점적으로 개정하고 보충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말 지킴이’ 이수열 선생님의 평생의 노작

『우리말 바로 쓰기』 15년 만의 개정증보판!


‘다르다/틀리다’를 구분해서 쓰고 있는가? ‘몸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는 바른 표현일까? 우리말과 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우리말 바로 쓰기 길잡이 『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가 새로 나왔다. 매일 쓰는 우리말임에도 많이들 헷갈리기 쉬운 틀린 단어나 어색한 문장을 예로 들고,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문법적 설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기형적 표현과 졸문 그리고 외국어를 흉내 낸 비문이나 진부한 상투어 등을 꼬집고 바로잡는다. 이수열 선생님은 오늘도 구순을 바라보는 노구를 이끌며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은 국어 교과서에서부터 대한민국 헌법 조항, 매일 뉴스를 전달해주는 TV, 라디오, 신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용례를 통해 우리말 바로 쓰는 법을 쉽게 실습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잘못된 발음, 엉뚱한 단어 선택, 어법에 어긋나는 서술, 영어·일어투가 섞인 졸문이었던 말과 글이 어느새 아름다운 우리말·글로 탈바꿈할 것이다.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에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우리말을 다시 배우자! 이 책에서 의도하는 것은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바르게 말하고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1999년에 출간된 초판은 그간 17쇄까지 팔려나갔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초판본의 잘못된 예시와 설명을 중점적으로 개정하고 보충하였다.

■ ‘말을 바루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믿음에서 우리말 순화 운동을 실천한 이수열 선생님


“신문에 칼럼 같은 것을 오래 연재한 사람은 이수열 선생에게서 한두 번 편지를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선생은 오랜 기간에 걸쳐 주로 명망가들이 지면에 발표한 글을 오려 백지에 붙이고,
우리말의 어법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 구절들을 붉은 잉크로 수정하여 필자들에게 꼬박꼬박 보내주었다.
선생이 아직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말을 바로 쓰게 하려는 그 열정과 노고는 보훈처 같은 정부의 서훈기관에 기록되어야 마땅하다.
- 이수열 선생님에 대하여,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47년의 세월 동안 교편을 잡으며 국어를 가르친 이수열 선생님은, 은퇴 이후 현재까지 신문·방송매체를 교열하고 편지를 보내는 작업을 해왔다. 국민 모두가 우리말을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언론인·지식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매일 아침 10여 개의 신문을 놓고 바루는 작업은 ‘국어순화’를 위한 큰 뜻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몇몇 신문사 교열부에서는 ‘빨간 펜 선생님’으로 통하며 전문 심의위원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저자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열정을 잃지 않고 매주 한겨레문화센터 교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우리말을 활용하는 출판편집자, 아나운서, 기자, 작가, 국문학도들에게 우리 말·글살이를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다.
10월 9일 한글날은 지난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지난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글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바르게 쓰자는 전 국가적 차원의 운동의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우리말과 우리글을 바로 쓰는 법을 알아야 올바르게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이 책에 정리된 우리말의 잘못된 용법을 보면,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도 배우지 못했던 우리말의 미묘한 문법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개정증보판에서는 지난 15년간 정비된 표준맞춤법에 따라, 현재는 달라진 용례와 설명을 개정하고 보충하였다. 이 책으로 우리말을 다시 배우자! 스스로 바르게 말하고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우리는 한글을 얼마나 알고 아끼는가.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차이점을 아는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용례와 잘못된 사용을 바로잡아 주는 상세한 설명이다. 평생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켜 온 이수열 선생님이 신문글(기사, 논설, 해설, 기고, 광고 등)과 방송말(뉴스, 일기예보, 해설, 드라마 대사, 강의 등), 문예 작품,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국어 사전, 대한민국 헌법 조문 등에서 우리 어법에 어긋나게 쓴 것을 들추어 바르게 고친 책이다. 그 중에는 일반인도 틀린 표현이라는 자각 없이 쓰는 것들도 있어, 혼잡한 국어 사용 실태에 대한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그 예로는, 예사로 쓰는 일본어 표현들로 기스, 앗사리, 기라성과 같은 단어에서부터 잘못 혼용해서 쓰고 있는 ‘고맙다’와 ‘감사한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맙다’는 남에게 좋은 일을 베풀어 은혜를 입히는 일을 기리는 말로, ‘갸륵하다’ ‘거룩하다’ ‘귀엽다’ ‘착하다’ ‘인자하다’와 병렬하는 형용사고, ‘감사한다’는 고마움에 감동해서 사례함을 뜻하는 자동사다. 그런데 국어사전들이 ‘고맙다’를 “은혜나 신세를 입어 마음이 뜨겁고 즐겁다. 감사하다.(이희승 편저 <국어대사전>)”,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거나 하여 마음이 흐뭇하게 느껍다. 감사하다.(한글학회 지음 <우리말큰사전>)”고 풀어, 말하는 이 자신의 심정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규정하고, 말의 구조와 뜻과 문법 기능이 완전히 다른 ‘감사한다’와 동의어라 하여 “고마운 생각”, “고마운 말씀”, “고맙게 여기는 마음씨”, “와 줘서 고맙네” 따위 불구 문장을 용례로 늘어놓아 국민에게 이성과 지혜가 모자라는 무식쟁이 같은 말살이를 시키고 있다.
- 본문 210쪽에서

앞 장의 설명을 참고해 형용사 ‘고맙다’와 자동사 ‘감사한다’의 옳은 용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마우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
(2) 호의를 고맙게 여긴다. (○)
(3) 호의에 감사한다. (○)
(4)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
→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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