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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0.8.2
페이지
356쪽
상세 정보
조선일보에서 '최보식이 만난 사람'과 '최보식 칼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기자 최보식이 쓴 장편소설. 조선 정조시대 '서학(西學)'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사상 전파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그 전도자의 수괴 '이벽'과 그의 절친 '정약용'을 교대로 등장시켜 당대의 이념적 갈등사를 매혹적으로 드러낸 소설이다.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신념의 사내 '이벽', 그를 회고하는 정약용의 회한 어린 시선. 정약용이 오래 살아남아 성찰한 삶의 비의는 무엇일까. 이 과정을 통해 서학을 빌려 이 시대, 작가 자신의 고집과 신념 지키기의 쓸쓸함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파한 작가의 고백이 핍진한 당대 사료에 스며들어 고졸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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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최보식이 만난 사람'과 '최보식 칼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기자 최보식이 쓴 장편소설. 조선 정조시대 '서학(西學)'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사상 전파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그 전도자의 수괴 '이벽'과 그의 절친 '정약용'을 교대로 등장시켜 당대의 이념적 갈등사를 매혹적으로 드러낸 소설이다.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신념의 사내 '이벽', 그를 회고하는 정약용의 회한 어린 시선. 정약용이 오래 살아남아 성찰한 삶의 비의는 무엇일까. 이 과정을 통해 서학을 빌려 이 시대, 작가 자신의 고집과 신념 지키기의 쓸쓸함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파한 작가의 고백이 핍진한 당대 사료에 스며들어 고졸하게 흘러간다.
출판사 책 소개
정신이 황홀한 만큼 육신의 목을 떼어주다!
고집과 신념 지키기의 쓸쓸함에 대하여
이승에서 누릴 수 있는 쾌락은 어떤 인간들에게는 다른 것이다. 몸이 주는 감각의 황홀을 부인할 이는 없겠으나, 어느 순간 그것조차 과감히 떨쳐버릴 정신의 황홀은 따로 준비돼 있다. 그 황홀에 빠져드는 순간이야말로 어쩌면 이미 홍진(紅塵)의 주민이 아닌 새로운 인류일 테다.
최보식의 장편소설 <매혹>은 조선 정조시대 ‘서학(西學)’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사상 전파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그 전도자의 수괴 ‘이벽’과 그의 절친 ‘정약용’을 교대로 등장시켜 당대의 이념적 갈등사를 매혹적으로 드러낸 소설이다. 서울대 국문과 80학번인 작가는 그가 지나온 시대 이념 갈등의 깊은 굴곡을,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삶의 선택 문제를, 정조시대의 서학과 당대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주자학의 균열에 대입시킨 듯하다. 그는 시종 천주학의 평등사상과 내세관을 주자학과 대립시켜 이단의 학문, 혹은 1980년대의 ‘사회주의’와 서학을 등치시킨 느낌조차 든다. 또는 인간의 삶에서 신념대로 사느냐, 현실과 적당히 타협할 것인가의 문제와도 병치시킨 느낌도 든다. 수시로 찾아오는 삶의 갈림길에서의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고집대로 살 것이냐, 시키는 대로 살 것이냐. 이것은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인간 조건의 문제이자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신념의 사내 ‘이벽’, 그를 회고하는 정약용의 회한 어린 시선. 정약용이 오래 살아남아 성찰한 삶의 비의는 무엇일까. 이 과정을 통해 서학을 빌려 이 시대, 작가 자신의 고집과 신념 지키기의 쓸쓸함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파한 작가의 고백이 핍진한 당대 사료에 스며들어 고졸하게 흘러가는 소설이다. 최보식은 이 소설의 서문에서 “사람의 조직에서 벗어나니 스스로 만든 유배(流配)가 됐다. 석 달이 지나니 나는 멀쩡하고 대신 떨어져 남편을 생각하는 아내의 몸이 많이 빠졌다”고 ‘정약용’처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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