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위한 문법책 1 문장편 1

이희자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선생님을 위한 문법책 1 문장편 1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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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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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 이민정님의 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게시물 이미지
#밀리의서재 #내시체를찾아주세요 #호시즈키와타루 #반타

📖 완독리뷰
유명 미스터리 작가 아사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제 시체를 찾아주세요.”
라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다.

남편 마사타카와 그의 불륜 상대이자 담당 편집자 사오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그 충격은 곧 공포로 바뀐다.
죽은 아사미의 블로그가 계속해서 갱신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곳에 올라오는 글들은 누군가의 숨겨진 죄를 폭로하고,
그 안에는 14년 전 일어난 ‘하얀 새장 사건’,
여고생 집단 자살의 비극이 얽혀 있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실종,
그리고 그 모든 중심에는 아사미가 있다.

그녀의 실종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 건 곧 드러난다.
아사미는 자신의 죽음을 하나의 이야기로 설계한 작가였다.
그녀의 블로그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그 속의 단어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인생을 무너뜨린다.

이 작품은 단순히 시체를 찾는 미스터리가 아니다.
그보다 훨씬 정교하고 잔혹한,
“죽음을 서사로 만든 작가의 복수극”이다.

아사미는 칼을 들지 않는다.
대신, ‘언어’를 무기로 삼는다.
그녀의 문장은 현실을 흔들고,
그 기록은 진실을 무덤에서 끌어올리는 차가운 손길이 된다.

피 한 방울 튀지 않지만,
읽는 내내 서늘한 공포가 목 뒤를 훑는다.
그 공포는 누군가를 죽이는 폭력에서 오지 않는다.
진실이 드러나는 바로 그 순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잔혹한 사실 앞에서 생겨나는
정적의 공포다.

아사미의 복수는 잔혹하지 않다.
그녀는 누군가를 죽이려 하지 않는다.
그저 “잊히지 않기 위해 싸운다.”
그 집요함이 너무 차갑고,
그 차가움이 너무 인간적이라 오히려 가슴이 아팠다.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아사미는
자신의 죽음마저 이야기의 일부로 완성시켰다.
그녀는 사라졌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독서기록 #완독기록 #책스타그램 #전자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 #미테르리모컨 #미테르 #이노스페이스원지구 #이북리더기 #컬러이북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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