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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7.3.20
페이지
410쪽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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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우리는 이상하게도 중학교 때부터 국어 문법에 대한 해석에 여러 이설(異說)이 있다는 것부터 배우고 그런 것에 시달려 왔다. 그 때문에 문법은 괜히 실용성은 없고 이상한 주장만 난무하는 과목으로 인식되어 왔다. 사실 품사를 몇 개로 분류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불완전명사’나 ‘형식명사’로 부를 것인지 아니면 아예 ‘안옹근이름씨’로 부를 것인지도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엉뚱하게 그런 데에 시간을 빼앗기며, 또 그런 것에 오도(誤導)되어 가령 영문법은 규칙이 잘 잡혀 있는데 우리말 문법은 무질서하다는 통념까지 생기게 되었다.
문법은 물론 이론적이지만, 그리고 이론적이어야 하지만 다분히 실용적인 분야이기도 하다. 우리가 영문법을 통하지 않고 어찌 영어를 배웠겠는가. 흔히 문법 위주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실용 영어에 들어가서는 맹탕이라는 비판들을 하지만, ‘문법 위주’에 문제가 있었다면 있었겠지만 어느것 하나 문법을 떠나서는 성취될 수 없다. 어떤 언어나 문법이라는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상 문법 공부야말로 한 언어를 이해하는 지름길이요 또 필요불가결한 과정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말 문법이 어찌 무질서하겠는가. 문법이란 곧 규칙의 집합이다. 규칙이란 질서다. 무질서한 규칙이란 성립될 수 없다. 어느 언어나 질서정연한 문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말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그 규칙들을 정리하고 해석하는 길이 여러 갈래로 갈려 있다고 해서 그 언어의 문법체계가 무질서한 것은 아니다. 우리말은 특히 우리말 특유의 오묘한 규칙이 많다. 문법 공부는 평소 무심히 지나치고 지낸 이런 규칙들을 새삼 발견하는 즐거움을 줄 것이며, 그로써 우리말을 더 자신 있게, 더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말의 문법 전반을 되도록 평이하게 서술하였다. 전문용어며 이론적 배경은 줄이는 대신 풍부한 용례(用例)를 중심으로 되도록 실용적인 데 초점을 맞추려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겉핥기에 머무는 일은 없다. 내용은 되도록 세부적인 데까지 다루려고 애썼고, 그로써 지금까지 다른 문법서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내용도 많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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