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펴냄

고래 (천명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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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1.15

페이지

564쪽

상세 정보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9권.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고래 출간 이후 십 년. 그사이 한국 소설은 더 많은 파격을, 더 화려한 문장을 시도하고 구사하는 작가들의 손끝에서 몸을 부풀렸지만, 그럼에도 『고래』가 구축한 방대한 서사와 생동하는 인물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밀도를 더하고 있다. 작가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쏟아놓은 무궁무진한 변주가 이 소설의 무너지지 않는 뼈대이자 살이기 때문이다.

『고래』는 단순히 색다른 모양새의 이야기들을 집약해놓은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삶의 문을 쑥 밀고 들어오는 커다란 머리다. 독자는 그 우거진 머리를 헤치고 맛보고 다듬으며 저마다 찾고 싶은 군상을 발견하고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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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oon님의 프로필 이미지

Willyoon

@will

소설을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세한 문장 그리고 옆에서 이야기하는듯 한 친근한 표현 그리고 작가의 소설적인 상식을 깨뜨린 이야기도 재미가 있다 이것이 작가의 이야기 법칙이다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이야기 하나 하나 궁금증을 만들어 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설화,환타지, 무협같은 이야기가 끊김없다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3년 4월 30일
0
듀듀님의 프로필 이미지

듀듀

@dyudyu

얽히고 설킨 세 여자의 일생이 담긴 책.
노비였던 노파가 주인집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시작된 비극, 노파가 평생 모아온 돈을 우연치 않게 손에 넣게 된 금복의 일대기, 그녀의 벙어리 딸 춘희의 기구한 삶까지..

500쪽이 넘는 분량이기에 당연히 등장인물도 엄청나게 많은데 지루하지 않았어요. 발간된지 오래된 책이라서 그런가 화법이 좀 특이했는데 읽다보면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게 되고, 마지막 3장은 이렇게 끝난다고? 할 정도로 가슴이 철렁했던.

해설 페이지를 보는데 눈물이 날 뻔했어요.
해설중에 '영화'의 이중적인 표현을 담은 부분을 보면서 깨달음도 많이 얻었던 것 같아요.

내용이 전체적으로 교훈적이지는 않지만.. 체감상 50부작 정도 되는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이에요. 아니면 72시간 짜리 영화?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3년 4월 26일
0
책열심히읽자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열심히읽자

@chaekyeolsimhiikja

흡입력이 있다.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추천한다. 에필로그는 꼭 읽어보자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1년 4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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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9권.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고래 출간 이후 십 년. 그사이 한국 소설은 더 많은 파격을, 더 화려한 문장을 시도하고 구사하는 작가들의 손끝에서 몸을 부풀렸지만, 그럼에도 『고래』가 구축한 방대한 서사와 생동하는 인물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밀도를 더하고 있다. 작가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쏟아놓은 무궁무진한 변주가 이 소설의 무너지지 않는 뼈대이자 살이기 때문이다.

『고래』는 단순히 색다른 모양새의 이야기들을 집약해놓은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삶의 문을 쑥 밀고 들어오는 커다란 머리다. 독자는 그 우거진 머리를 헤치고 맛보고 다듬으며 저마다 찾고 싶은 군상을 발견하고 공감한다.

출판사 책 소개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19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천명관의 『고래』(2004)는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신화적 상상력, 민담, 사회 괴담, 무협지 등 소설적 토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어느 순간 이를 훌쩍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한국소설의 외연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래 출간 이후 십 년. 그사이 한국 소설은 더 많은 파격을, 더 화려한 문장을 시도하고 구사하는 작가들의 손끝에서 몸을 부풀렸지만, 그럼에도 『고래』가 구축한 방대한 서사와 생동하는 인물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밀도를 더하고 있다. 작가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쏟아놓은 무궁무진한 변주가 이 소설의 무너지지 않는 뼈대이자 살이기 때문이다. 금복을 떠올리면 춘희가 딸려오고, 춘희를 떠올리면 노파가 따라나오는 마술. 후에 『고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조금씩 다른 버전으로 소설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신화,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능수능란하게 장르를 오가며 이야기 꽁무니에 이야기를 달아둔 천생 소설가 천명관의 스텝은 소설 속 스토리의 변주인 동시에 작은 세계의 확장의 과정이기도 할 터이다.
『고래』는 단순히 색다른 모양새의 이야기들을 집약해놓은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삶의 문을 쑥 밀고 들어오는 커다란 머리다. 독자는 그 우거진 머리를 헤치고 맛보고 다듬으며 저마다 찾고 싶은 군상을 발견하고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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