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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7.11.27
페이지
44쪽
상세 정보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아슬아슬 배꼽 잡는 사건들!
긍정적인 멍멍이들의 하루와 함께 하세요!
오늘은 똘똘이가 주최한 멍멍이들의 잔칫날입니다.
하지만, 모임 장소에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오직 멍멍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상한 그림자만 있습니다!
과연 멍멍이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런 저런 사건들 속에서도 웃음과 활기를 잃지 않는, 웃음 장려 그림책입니다.
이왕이면 웃으면서!
긍정적인 멍멍이들의 하루
피할 수 없다면, 멍멍이들처럼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오르는 책입니다. 잔치를 기다리던 강아지들에겐 저마다 속상한 일들이 생겼고, 잔치는 무산됐습니다. 원치 않게 ‘하필 오늘’ 벌어진 일들은, 웃기고 짠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동 덕분에 더 큰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애견인 15년차인 작가는 이 긍정적인 일곱 멍멍이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습니다. 살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약간의 유머와 여유를 갖고, 성장의 씨앗으로 삼기를 바라면서요. 물론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일들도 멍멍이들처럼 잘 넘겨 보자고 말합니다.
웃기고 짠한 친숙한 이야기
이 책은 아주 평범한 개들과 이웃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친숙함을 느끼는 이유는 옛이야기의 웃음과 해학적인 요소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박한 바보 이야기와 평범한 인물이 풀어가는 웃음 깃든 이야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관계적 요소도 주목해 보세요. 이야기 속 배경인 어느 평범하고 조용한 마을에서는 사람은 물론 동물들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과 사람도 종속 관계이기보다는 공동체의 일원이고,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그래서 서로 어울려 복작대며 살아가는 책 속 마을 모습에 우리가 원하는 공동체상을 자연스럽게 투영시킵니다. 웃기기도 하고 좀 짠하기도 한 멍멍이들이 우리 모습과 참 많이 닮아서, 그리고 일곱 멍멍이네 모두가 빠짐없이 주인공이기에 이 이야기에 더욱 정이 갑니다.
다양한 장면 구성에 담은 따뜻한 위로
멍멍이들이 잔치에 못 온 이유가 이 책의 재미인데요, 옴니버스식 구성처럼 한편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한 장 한 장에 담았습니다. 뽀삐가 어떤 개인지, 또 누렁이는 어떤 성격인지, 멍멍이들 저마다의 이야기와 특성을 그 한 장면에서 다 알 수 있지요.
재미있는 멍멍이 캐릭터들도 톡톡히 제 몫을 합니다. 억울한 표정, 당황한 표정이 상황에 잘 맞아 떨어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과감한 줌-아웃으로 장면을 구성한 연출도 재미있습니다. 멍멍이를 중심으로 다른 인물들은 화면에서 제외시키기도 하고, 전체 인물들을 측면에서 풀샷으로 잡기도 하고, 멧돼지가 등장할 때는 슬로우 모션을 걸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에서도 이런저런 일들로 수고한 멍멍이들이 다 잘되어 괜찮은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을 평화로운 저녁 노을 풍경과 함께 보여주면서, 한층 따뜻하고 다채로운 마무리와 여운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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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날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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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아슬아슬 배꼽 잡는 사건들!
긍정적인 멍멍이들의 하루와 함께 하세요!
오늘은 똘똘이가 주최한 멍멍이들의 잔칫날입니다.
하지만, 모임 장소에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오직 멍멍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상한 그림자만 있습니다!
과연 멍멍이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런 저런 사건들 속에서도 웃음과 활기를 잃지 않는, 웃음 장려 그림책입니다.
이왕이면 웃으면서!
긍정적인 멍멍이들의 하루
피할 수 없다면, 멍멍이들처럼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오르는 책입니다. 잔치를 기다리던 강아지들에겐 저마다 속상한 일들이 생겼고, 잔치는 무산됐습니다. 원치 않게 ‘하필 오늘’ 벌어진 일들은, 웃기고 짠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동 덕분에 더 큰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애견인 15년차인 작가는 이 긍정적인 일곱 멍멍이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습니다. 살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약간의 유머와 여유를 갖고, 성장의 씨앗으로 삼기를 바라면서요. 물론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일들도 멍멍이들처럼 잘 넘겨 보자고 말합니다.
웃기고 짠한 친숙한 이야기
이 책은 아주 평범한 개들과 이웃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친숙함을 느끼는 이유는 옛이야기의 웃음과 해학적인 요소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박한 바보 이야기와 평범한 인물이 풀어가는 웃음 깃든 이야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관계적 요소도 주목해 보세요. 이야기 속 배경인 어느 평범하고 조용한 마을에서는 사람은 물론 동물들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과 사람도 종속 관계이기보다는 공동체의 일원이고,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그래서 서로 어울려 복작대며 살아가는 책 속 마을 모습에 우리가 원하는 공동체상을 자연스럽게 투영시킵니다. 웃기기도 하고 좀 짠하기도 한 멍멍이들이 우리 모습과 참 많이 닮아서, 그리고 일곱 멍멍이네 모두가 빠짐없이 주인공이기에 이 이야기에 더욱 정이 갑니다.
다양한 장면 구성에 담은 따뜻한 위로
멍멍이들이 잔치에 못 온 이유가 이 책의 재미인데요, 옴니버스식 구성처럼 한편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한 장 한 장에 담았습니다. 뽀삐가 어떤 개인지, 또 누렁이는 어떤 성격인지, 멍멍이들 저마다의 이야기와 특성을 그 한 장면에서 다 알 수 있지요.
재미있는 멍멍이 캐릭터들도 톡톡히 제 몫을 합니다. 억울한 표정, 당황한 표정이 상황에 잘 맞아 떨어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과감한 줌-아웃으로 장면을 구성한 연출도 재미있습니다. 멍멍이를 중심으로 다른 인물들은 화면에서 제외시키기도 하고, 전체 인물들을 측면에서 풀샷으로 잡기도 하고, 멧돼지가 등장할 때는 슬로우 모션을 걸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에서도 이런저런 일들로 수고한 멍멍이들이 다 잘되어 괜찮은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을 평화로운 저녁 노을 풍경과 함께 보여주면서, 한층 따뜻하고 다채로운 마무리와 여운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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