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아폰시리|이마주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을 담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이에요.
2. 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꽃과 잎을 누르고 말린 것을 압화, 우리말로는 꽃누르미라고 한다. 식물 표본을 만들기 위해 썼던 방법이 일러스트레이션과 만나서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다. 이미 국내에서도 압화로 작품 세계를 펼치는 작가들이 여럿 있지만, 이 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작가 헬렌 아폰시리는 말린 꽃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패턴을 창조해 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방식의 작업을 해온 작가는, 재료 준비와 작품 구상, 내용 구성 등 오롯이 2년여의 시간이 담은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은 재료나 구성 방식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자연의 시간을 멈추고, 그 멈춘 시간의 재료로 변하고 생동하는 자연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자연 현상과 변화를 이야기하는 지식 그림책이다. 날씨의 변화와 동식물 생태를 이야기하는 책은 무수히 많다. 이 책의 매력은 역시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있겠지만 글과 내용도 그에 못지않다. 꽃누르미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글 덕분에 정보를 한층 쉽고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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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 책은 자연이 보여주는 경이로운 사계절의 변화를 아름다운 꽃과 잎의 예술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저자인 헬렌 아폰시리는 단순히 계절의 풍경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물과 잎사귀들을 정교하게 잘라 만들어낸 독특한 콜라주 기법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구현해 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자는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대지의 숨결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땅에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