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펴냄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The World i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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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12.15

페이지

400쪽

상세 정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CEO,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각 분야를 망라한 미래에 대한 폭 넓은 정보는 독자들에게 2015년에 펼쳐질 세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책 당국자나 CEO들이 불확실성 하에서 겪게 되는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이번 호에서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세계 경제가 미국 중심의 경제성장과 연준의 금리인상, 유로존의 더딘 회복,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 유가 하락 이슈 등으로 여러 번 갈림길에 설 것이며,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압박과 임금 인상, 정시 퇴근의 요구 등으로 쉽지 않은 사면초가의 해를 보낼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강화로 인한 ‘분열’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될 것이며, 에볼라 바이러스와 동성애 문제 등으로 세계적 정치 판도가 양극화를 띨 것이라 전망한다. 그밖에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와 웨어러블 기술의 유행, 인구피라미드의 종말 등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2015년 국내 경제 7대 전망과 트렌드 11대 이슈를 심층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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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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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실연당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실조찬원 #백영옥 #김영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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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CEO,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각 분야를 망라한 미래에 대한 폭 넓은 정보는 독자들에게 2015년에 펼쳐질 세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책 당국자나 CEO들이 불확실성 하에서 겪게 되는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이번 호에서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세계 경제가 미국 중심의 경제성장과 연준의 금리인상, 유로존의 더딘 회복,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 유가 하락 이슈 등으로 여러 번 갈림길에 설 것이며,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압박과 임금 인상, 정시 퇴근의 요구 등으로 쉽지 않은 사면초가의 해를 보낼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강화로 인한 ‘분열’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될 것이며, 에볼라 바이러스와 동성애 문제 등으로 세계적 정치 판도가 양극화를 띨 것이라 전망한다. 그밖에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와 웨어러블 기술의 유행, 인구피라미드의 종말 등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2015년 국내 경제 7대 전망과 트렌드 11대 이슈를 심층 진단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이코노미스트 2015 세계경제대전망> 한국어판 독점 출간
2015년 글로벌 트렌드,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2015년 전 세계 경제 흐름을 꿰뚫는 이코노미스트의 심층 진단

달러 강세, 증시 변동, 유가 하락 여부에 따른 세계 경제 판도 변화
전 세계 ‘분열’로 인한 민주주의의 우려와 민족주의의 강화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와 웨어러블 기술의 유행
2015년 세계 및 국내 전망과 11대 주요 이슈


한국경제신문사가 《이코노미스트 2015 세계경제대전망》을 출간한다.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심층 분석하여 미래 예측과 트렌드 분석에 있어 최고의 미래전망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120개국 12여개 언어로 매년 말 전 세계에 번역, 동시 출간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2015 세계경제대전망》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CEO,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각 분야를 망라한 미래에 대한 폭 넓은 정보는 독자들에게 2015년에 펼쳐질 세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책 당국자나 CEO들이 불확실성 하에서 겪게 되는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이번 호에서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세계 경제가 미국 중심의 경제성장과 연준의 금리인상, 유로존의 더딘 회복,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우려, 유가 하락 이슈 등으로 여러 번 갈림길에 설 것이며,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압박과 임금 인상, 정시 퇴근의 요구 등으로 쉽지 않은 사면초가의 해를 보낼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강화로 인한 ‘분열’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될 것이며, 에볼라 바이러스와 동성애 문제 등으로 세계적 정치 판도가 양극화를 띨 것이라 전망한다. 그밖에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와 웨어러블 기술의 유행, 인구피라미드의 종말 등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2015년 국내 경제 7대 전망과 트렌드 11대 이슈를 심층 진단한다.

★도서 소개★

달러화 = 유로화, 등가(等價) 시대가 열릴 것인가?: 미국 주도의 성장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
2015년은 전체적으로 볼 때 2014년도보다 약간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지출 역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양호한 속도로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와 영국은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을 지지할 것이고, 반대로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유럽과 일본은 통화 완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금융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지난 1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3%대 성장을 하면서 경제회복의 지속성을 내비치고 있는 미국은 선진국 중 선두를 달릴 가능성이 크며, 지난 7년간 동결되었던 금리 역시 소폭 상승하여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았다. 반면 유럽의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거나 둔화됨에 따라 금리가 오르지 않아, 달러화가 그동안 잃었던 명예를 회복하고 유료화나 엔화에 비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달러화 대 유료화 환율이 1까지 낮아지면서,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가장 빠른 성장 지역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될 것이며, 중국의 경제 성장은 다소 느리겠지만,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큐모를 가진 나라로 등극, 이를 견제하는 주변 국가들과의 긴장 관계와 마찰 역시 끊이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전 세계 기업들의 사면초가의 해?: 비즈니스 업계의 새로운 판도 변화
2015년은 주가, 금리, 환율의 변동성이 일제히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다국적 기업들 역시 격동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에 대한 공포감으로 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면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나 M&A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머징마켓 국가의 기업들이 성장률 둔화와 달러 강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기술 혁명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자동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저임금 이점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전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 압박에 저항할지,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1990년대 이래로 서구 기업들은 자국 내 임금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효율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서구 경제가 서서히 슬럼프에서 벗어나면서, 불평등에 대한 우려로 임금 상승을 강제하는 정책이 마련될 것이며, 이로 인한 이윤 감소 또한 심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아울러 이코노미스트는 장시간 근무 문화에 대해서도 재고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몇몇의 선구적인 회사들이 이미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며 합당한 시간에 업무를 마치는 것이 태만이 아니라 효율적이며 능력 있는 것임을 과시할 수 있는 때가 온다고 예견한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정치, 경제, 시장 기회, 자유 기업에 대한 정책, 외국인 투자 개방성, 무역과 외환 관리, 조세, 자금조달, 노동시장과 인프라 등을 종합하여 기업환경 순위를 매긴 결과,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최고의 나라로 ‘싱가포르’가 뽑혔다. 효율적인 개방경제를 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추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분열, 전 세계 국가주의가 과연 부활할 것인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와 민족주의에 대한 강화
2015년은 민주주의 국가들의 국민들이 그들이 이끄는 정치인들로 인해 깊은 실망감을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며, 그로 인해 국가주의가 부상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한다. 마지막 임기를 앞둔 미국의 오바마 정권은 공화당이 의회를 장학한 가운데 힘겨운 싸움을 시작할 것이고, 소비세 인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일본의 아베노믹스 정권 역시 국민들의 시험대 위에 올라 있으며,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유럽연합 역시 암울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와 환멸감은 전 세계에 걸쳐 부활하는 국가주의를 뒷받침하는 공통적인 요소다.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에서부터 아시아, 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내부 분열을 막기 위해 자국의 권력과 영향력 강화를 옹호하는 각국의 정치인들로 인해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로 인해 기후, 교역, 세금, 개발 부문에서 다자간 협력을 위한 노력에 불리한 조건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국가주의 중심의 정치 부활은 UN회의에서 중동 문제부터 기후변화협약에 이르기까지 2015년도에 앞두고 있는 모든 국제 협력에 있어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2015년에는 동성애 문제를 놓고도 눈에 띄는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하는데, 미국이나 영국, 스페인 등에서는 동성애의 합법화가 추진되는 반면, 아프리카, 구 소련 등에서는 동성애 규제가 확산되는 등 양극화를 띨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한 에볼라 바이러스 문제 또한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각국의 국경이 더욱 폐쇄적이 되고 여행자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것이며, 새로운 전염병 치료제와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그리고 발생한 전염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이 새로운 국제 정치 변화에 화두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웨어러블,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명과 웨어러블 기술의 유행
2015년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지능이라 불리는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유용한 발현을 선보이며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측 컴퓨팅 시스템은 더 많은 출처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들을 이용할 것이고, 그 범위는 업무 현장 곳곳으로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빅데이터 시스템이 제 주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스마트폰의 섬뜩함을 넘어 홍수처럼 넘쳐나는 게놈 정보를 응용, 값싸고 빠른 게놈의 서열화를 통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초가 될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한동안 현실을 떠난 가장 세계를 강조하며 판도를 휩쓸었던 소셜 네트워크 혁명이 지고, 실제로 가장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웨어러블 기술이 전면으로 대두, 직접 지속적으로 무인자동차, 구글 글래스, 의료 장치와 같은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기계들을 개발하는 일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시점 또한 멀지 않았으며,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30억 마일을 비행한 나사의 뉴호라이즌스호가 7월이면 명왕성에 도착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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