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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7.11.20
페이지
432쪽
상세 정보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뛰어난 재능으로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화가는 1888년 프랑스의 프로방스 시골 마을 아를에서 공동 작업실을 꾸렸다. 그곳이 바로 고흐의 그림으로 유명한 옐로하우스이다. 예술사상 가장 유명한 동거 중 하나로 꼽히는, 고흐과 고갱이 함께한 60일간의 일상을 섬세하게 복원했다.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기 개성이 뚜렷했던 두 화가가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고흐와 고갱이 직접 쓴 글과 편지, 주변인물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그들의 내면세계를 충실히 담아낸 것.
새로운 그림 재료를 실험하고 서로의 그림을 논평하는 작업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사람들, 음식을 요리하고 옷을 입는 등의 일상생활까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를의 들판과 카페 주인 지누, 우편배달부 룰랭의 가족 등 작품 속 대상들을 확인하는 재미, 그리고 모네, 드가, 쇠라 등 동시대 화가들과 가족, 연인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목도 많다.
* 이 책을 원작으로 한 TV 단막극이 영국에서 제작됐고, 이 드라마는 '정열과 고독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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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뛰어난 재능으로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화가는 1888년 프랑스의 프로방스 시골 마을 아를에서 공동 작업실을 꾸렸다. 그곳이 바로 고흐의 그림으로 유명한 옐로하우스이다. 예술사상 가장 유명한 동거 중 하나로 꼽히는, 고흐과 고갱이 함께한 60일간의 일상을 섬세하게 복원했다.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기 개성이 뚜렷했던 두 화가가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고흐와 고갱이 직접 쓴 글과 편지, 주변인물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그들의 내면세계를 충실히 담아낸 것.
새로운 그림 재료를 실험하고 서로의 그림을 논평하는 작업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사람들, 음식을 요리하고 옷을 입는 등의 일상생활까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를의 들판과 카페 주인 지누, 우편배달부 룰랭의 가족 등 작품 속 대상들을 확인하는 재미, 그리고 모네, 드가, 쇠라 등 동시대 화가들과 가족, 연인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목도 많다.
* 이 책을 원작으로 한 TV 단막극이 영국에서 제작됐고, 이 드라마는 '정열과 고독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출판사 책 소개
세계 예술사상 가장 유명한 동거! 빈센트 반 고흐 & 폴 고갱
세계 미술사상 최고의 천재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이 한 공간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다면? 이 두 천재 화가는 1888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랑스의 프로방스 시골 마을 아를에서 공동 작업실을 꾸렸다. 그곳이 바로 고흐의 그림으로 유명한 옐로하우스이다. 그들이 함께한 약 60일간의 폭풍 같은 시간은 예술사상 가장 유명한 동거로 기록된다. 이들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전설적인 작가들이 좁은 한 장소에서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은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고흐와 고갱 모두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기 개성이 뚜렷한 작가이기에 둘의 동거 과정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진다.
두 천재 화가가 보낸 폭풍 같았던 60일의 기록
빈센트 반 고흐와 당시 미술상이었던 그의 동생 테오는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살면서 하나의 예술 공동체를 이루기를 소망한다. 테오의 후원 아래 고흐는 따뜻한 남부 시골 마을에 내려가 자리를 잡고 평소 가장 이상적인 동료라고 생각했던 고갱에게 함께하자고 설득한다. 이로부터 그들의 동거는 시작된다. 고흐는 고갱을 위한 방을 준비했고 그 유명한 <해바라기>가 그의 방에 걸렸다. 고갱은 회상한다.
?나의 노란 방에는 해바라기들이 노란색을 배경으로 서 있었다. 해바라기들은 노란 테이블 위의 노란 화분에 심어져 있었다. 그림의 한 귀퉁이에는 화가의 서명인 ‘빈센트’가 쓰여 있었다. 그리고 내 방의 노란색 커튼을 통해 들어왔던 노란 해는 방을 황금색으로 가득 채웠다. 아침에 침대에서 깰 때면 나는 이 모든 것에서 정말 좋은 향기가 난다고 생각했다.?pp.052-054
쉽게 예상할 수 있듯 그들의 동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흐의 예민한 성격과 지저분하고 산만한 작업 환경 등 고갱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장애물이 많았고 고흐 역시 고갱의 간섭과 서로 다른 생활방식에 불만을 갖는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반영하는 작업실 풍경은 마치 눈에 보일 듯 묘사된다.
스튜디오에는 붓, 물감, 이젤, 캔버스 틀, 미완성의 그림 등 두 작가가 온전히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들이 있었다. 그들의 완성작은 도미에, 들라크루아 및 일본 화가들의 판화와 함께 벽에 걸려 있었다. 유화와 담배 연기의 후끈한 공기가 특히 창문을 열지 못하는 겨울이면 방 안에 가득했다. 반쯤 짠 물감 튜브와 제대로 닫지 않은 물감 튜브가 널려 있었는데 이처럼 정리정돈을 잘하지 못하는 빈센트의 성격이 고갱에게는 매우 거슬렸다. pp.162-163
그러나 둘은 점차 서로에게 적응하면서 공동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같은 주제로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캔버스를 들고 야외로 나가 같이 스케치하는 등의 ‘공동 작업’을 진행하면서 점차 서로의 영감을 주고받는 체험을 쌓는다. 이렇게 탄생한 공동 작품이 <낙엽>, <밤 카페>, <붉은 포도밭> 등이다.
물론 여전히 그들은 서로의 재능과 열정을 흠모하고 질투하고 끊임없이 부딪힌다. 고흐는 자신보다 더 그림을 잘 파는 고갱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면 고갱은 고흐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고흐의 재능 앞에 탄복하고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러한 극적인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각자의 예술혼을 불 지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고, 이때 그들이 그린 40여 점의 그림은 현재 그 가치가 15억에 달할 정도로 유수한 작품들로 남았다.
그러나 점차 고흐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는 극에 달하게 되고 결국 고갱은 그의 곁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고흐가 스스로 귀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하고 남은 일생을 극심한 정신착란을 겪으며 정신병원에서 보낸다. 그리고 약 1년 반이 지난 후 고흐는 가슴에 총을 쏘아 자살한다.
여느 소설보다 더 극적인 실화를 다룬 미술 에세이
이 책은 고흐과 고갱이 아를에서 보낸 60일간의 일상을 세세하게 복원한 최초의 기록이다. 블룸버그의 유럽미술 수석평론가 마틴 게이포드는 새롭게 드러난 최신 정보를 포함하는 충실한 자료조사를 근거로 이 두 천재 작가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었는지 자세히 기록한다. 새로운 그림 재료를 실험하고 서로의 그림을 논평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작품 그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사람들, 음식을 요리하고 옷을 입는 등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마치 눈앞에 살아 움직일 듯 가깝게 다가선다. 아를의 들판과 카페 주인 지누, 우편배달부 룰랭의 가족 등 작품 속 대상들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모네, 드가, 쇠라 등 동시대 화가들과 가족, 연인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묘사된다. 또한 그들이 직접 쓴 글과 편지, 주변인물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한 그들의 내면세계를 충실히 담아 그 어떤 미술 에세이보다도 더 극적인 드라마로 다가온다.
드라마틱한 예술사의 한 순간을 잘 살려낸 이 책은 실제로 드라마로 재구성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국의 공중파 방송국 채널 4에서 70분짜리 TV 드라마 단막극으로 제작하여 지난 2007년 3월 방송되었고, 국내에서도 EBS에서 지난 8월 '정열과 고독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어 미드'영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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